[꼬 사무이] 차웽 노이의 더 사란 The Sarann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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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사무이] 차웽 노이의 더 사란 The Sarann 리조트

고구마 1 4426
싸무이의 차웽 해변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차웽 노이(작은 차웽이라는 뜻) 해변이라는 작은 해변이 하나 나옵니다. 일종의 차웽 부속 해변이라고 해야할지도... 차웽 맨 남쪽과 차웽 노이 사이에는 갯바위로 막혀있으니 걸어서 넘어가긴 어렵습니다.
암튼 이 차웽 노이 해변은 작은 규모와 물이 빠지면 울퉁불퉁 바위가 드러나는 모습는 상관없이, 상당히 비싼 숙소들이 꽤 있어요. 임피아나 싸무이 리조트 앤 스파, 더 임페리얼 싸무이 같은 곳인데요, 여기 더 사란도 한 자락을 더합니다.

더 사란 리조트는 차웽 노이에서도 거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곳인데요, 전체 객실의 개수는 쉰 개를 넘지 않는 부띠끄 리조트입니다. 하지만 숙소 요금은 그와 대비되게 상당한 곳이에요.

싸무이가 여타 다른 섬들처럼 성수기-비수기를 많이 타는 곳이니까 요금은 확정적으로 말하기가 어려운데 6월 비수기 기준으로 자쿠지 빌라 요금이 거의 9,000밧 정도 하는 곳이에요. 그보다 좀 낮은 급의 디럭스나 자쿠지 룸은 각각 6,000에서 7,000밧 정도구요.
방 요금은 프로모션이나 기간 그리고 호텔 예약 사이트에 따라 좀 더 유리한곳들이 다 달라서 메모지 옆에다 두고 열심히 클릭해 나가는 게 제일 좋구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요, 예약을 거쳐 숙소에 체크인을 하기까지 별 문제가 없이 진행이 된다면 국내 사이트든 국외사이트든 별 상관이 없는데요, 중간에 일정을 바꾼다든지 또는 취소나 환불 같은걸 해야하는 특이사항이 발생할 때는 국내 사이트가 훨씬 좋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국외 영문 사이트 이용할 때 취소 환불 때문에 골머리를 썩인 일이 있어서... -_-;;

일단 위치상으로 보자면 호텔을 들고 나는 것은 오토바이가 없으면 많이 불편 할 수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보면 차웽 노이 해변(차웽이 아닙니다)의 남쪽 끝자락에 있어서 썽태우를 잡아 타고 차웽 시내에 들고 나거나 그게 안 되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둘 다 요금이 만만찮게 들지요. 흥정하는 것도 신경 쓰이구요. 우리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왔다갔다해서 이동하는데 부담은 없었는데 이 고급스런 곳에 쏨땀이랑 까이양 든 빵빵한 비닐 봉다리를 들고 오토바이로 드나들려니 그것도 약간 언발란스였다는.... -_-;;

이 숙소가 동쪽을 바라보고 해변에 바로 면하고 있긴 한데요,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이 수영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돌무더기 해변이어서 바닷물에 몸을 담그려면 북쪽방향으로 살짜기 걸어 올라가줘야 됩니다. 독립해변이 없다는 게 좀 아쉬운점이지요.

리셉션을 중앙으로 왼편으로는 식당, 오른쪽으로는 수영장 이렇게 있는데 수영장의 크기는 꽤 아담한 편입니다. 물 관리는 깨끗하게 잘되어 있는데 크기가 아담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남국의 리조트 분위기가 강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객실들이 있는 곳은 분위기나 조경에 상당히 신경을 썼더라구요. 풀빌라가 있어서 수영장을 크게 만들지 않았는지도 모르겠군요. 풀빌라는 구경해보질 못했어요. 그리고 피트니스 클럽이 있고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가 2대 있구요.

하여튼 요금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일반적인 섬 휴양 목적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특별한 기념일이나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신혼여행 커플에게 잘 맞는 곳일 거 같더라구요. 객실구조가 연립 주택처럼 개별성을 가진 곳이어서 그게 좀 특이했어요. 담과 대문이 있고 그곳으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과 객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구조여서 약간 비밀스러운 느낌을 풍긴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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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지 빌라에는 큰 원형 욕조와 자쿠지가 있고 객실 인테리어랑 객실비품 등도 상당히 고급이였습니다. 하긴 요금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아침 식사는 간단한 더운 음식(계란요리, 소시지, 감자 등)을 서빙해주고 그 외 샐러드와 치즈, 빵과 요거트, 과일 등의 사이드 메뉴는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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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이 근처에는 마땅한 음식점이나 또는 세븐일레븐이 없어서 뭔가 구매하려면 차웽까지 나가거나 아니면 숙소에서 대부분의 것을 해결해야하니까 이점을 유의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야 될듯합니다. 숙소 바로 앞, 길 건너편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긴 합니다만 이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자쿠지 빌라 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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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욕조와는 별개로 자쿠지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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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웨어투 2009.10.08 16:19  
가격이 아무리 비싼 숙소에 있는다 해도.....
태국에선 꺼믄 봉다리 필수죠.....
마법의 꺼믄 봉다리.....참 그립네요....
그 내용물이 무엇일 지는 정말 마술사만 알 것 처럼....
집어 넣은 사람만 안다는.....
길에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이 봉다리 들고 다니면....
저 녀석이 저 안에 뭐 넣었을까.....하는 의문에...
한동안 골똘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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