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반얀트리 푸켓
안녕하세요? 전 마른어깨라고 합니다. 예전에 동생과 여행기를 쓴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참 오랜만에 글씁니다.
제가 그동안 연애와 결혼을 하는 관계로-_-;; 오랜만에 태사랑에 왔는데요...
벌써 신혼여행 약발이 떨어졌는지 또 가고 싶습니다 ㅠ.ㅠ
늘 카오산이나 실롬 쪽에 저렴한 겟하우스나 호텔을 이용하던 제가
신혼여행지 결정권을 갖게 된 후
푸켓을 알아보던 중...갑자기 급 반얀트리가 프로모션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프로모션 해도 비싸긴 비싸더라고요...-_-;; 또 갈수 있을까...
1. 조식: 훌륭하다.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낸 후 먹은 조식도 훌륭했지만요... 여긴 친절의 급이 다르고 우유 하나까지 맛납니다 ㅠ.ㅠ
2. 침실: 가격 대비 훌륭한 싼 곳은 아니었지만 일생에 한두번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앤티크한 느낌과 타이식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강추. 그러나 모던한 걸 좋아하신다면 아닙니다. 전 라군 풀빌라에 묵었습니다. 신혼여행이라고 한 등급 올려 준 듯합니다. 꽤 넓은 풀 밖에 나가자마자 라군이 펼쳐져서 좀 더 탁트인 느낌입니다.
3. 비치: 프라이빗한 점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물빛이 아름다운 그런 곳은 아니죠.
4. 메리트: 한국 분들이 좋아하는 신행지라던데 의외로 별로 없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라구나 단지 이용가능하다는 것도 좋고요.
5. 이용팁: 신혼여행이 아닌 그냥 럭셔리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가장 싼 등급인 디럭스 빌라를 이용하셔도 워낙 메인 풀이 좋아서 (글고 사람없어서) 꼭 풀빌라 아니어도 됩니다.
6. 안좋은점: 조식 외에 레스토랑은 한국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근데 예쁘고 쉐프의 혼이 느껴지는 요리를 보실 수는 있습니다 ㅎㅎ
7. 근데 전 역시 빠통에 밀레니엄 리조트묵었을때가 더 잼나긴 하더라고요..아직 럭셔리한 휴양보다는 정실론과 저렴한 마사지가 더 즐길만 하더랍니다.
밀레니엄 사진도 추후에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