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나발라이 리조트
2009년 8월 17일 - 18일 이틀간 묵었습니다.
동대문 통하여 리버뷰 더블룸 2,600 THB에 예약하였습니다.
동대문 적용 환율은 그날 기준 상관없이 무조건 40원이라;;;
(제가 입금한 날 현금 사는 기준으로 38.17 이었거늘;)
1박당 104,000원 * 2 = 208,000원 입금하였습니다.
환율로 벌써 만원 가까이 손해본 느낌이 들어서 조금 속상했지만,
기타 영문 사이트를 다 뒤져도 리버뷰는 예약 가능한 사이트가 없어서
동대문을 통해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우쳐도 없이 이름으로 체크인 하는 것이 불안했습니다만,
새벽 3시가 다 되어 도착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체크인해서
4층에 있는 방 배정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원 정도 손해봤다는 느낌을 바로 잊어버릴만큼 맘에 들었습니다 :)
호텔 들어가는 입구
로비
무료 인터넷 이용 가능한 컴퓨터 2대
방 내부
욕실 내부
방에서 바라본 짜오프라야 강의 전경
방에서 보이는 나발라이 리조트 레스토랑의 전경
아침 식사하는 레스토랑
1) 위치
여자 걸음으로 카오산 메인로드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거리입니다.
밤에는 조금 무서웠고, 낮에는 더워서 오토바이 택시라도 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꼭 카오산 메인로드까지 가지 않더라도
바로 맞은 편에 나이쏘이가 있고, 50M 내에 식당도 많습니다.
마사지 샵도 많고, 리조트 입구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입니다.
리조트 1층에 있는 식당이 바로 파아팃 선착장과 붙어 있어
왕궁 쪽 관광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13바트 주고 타창 선착장에 내려서 바로 왓포부터 왕궁까지 보고
돌아오니 택시 기사와 싸울일도 없고, 교통체증도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2) 가격
동대문 통해서 리버뷰 더블룸 1박당 2,600THB에 예약했는데
여러가지 조건을 견주어 봤을 때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객실 상태
아주 깨끗합니다. 방도 넓고 테라스도 꽤 여유가 있어서
밤에 맥주 마시면서 강을 보고 있으면 꽤 운치 있습니다.
다만, 뜨거운 물이 잘 안나와서 덜덜 떨면서 샤워했습니다.
아무리 태국이 덥다지만,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니 꽤 추웠습니다.
이틀 묶을 당시, 첫날은 새벽 3시에 도착했고, 그 담날 하루 더 있는데
왕궁이며 카오산, 수상시장 관광 일정이 빡빡해서 귀찮다는 핑계로
리셉션에 말을 안했네요.
4) 뷰
한강처럼 파란 색이 아닌, 흙탕물 색깔의 강이긴 하지만,
리버뷰는 리버뷰입니다 :)
강을 바라본다는 것이 운치가 있지요. 저는 맘에 쏙 들었습니다 :)
5) 수영장
빡빡한 일정이라 수영장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괜찮은 것 같네요!
6) 조식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각종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신선한 과일 5-6가지가 예쁘게 깍여서 배치되어 있구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니 오래동안 걸어야 하는 왕궁 관광도
덜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식당이 강을 바라보도록 되어 있어, 기분도 남다릅니다.
파라솔이 예쁘게 펼쳐진 원목의 테이블에서 강을 바라보며
먹는 조식이, 방콕에 대한 첫날의 인상이었으니까요.
7) 서비스
크게 나쁜 점은 없습니다.
저는 랩탑을 가져가지 않아서 인터넷 사용을 못해봤는데,
방에서도 인터넷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로비 한쪽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2대가 있는데
크게 붐비지 않아, 필요한 정보는 그때그때 찾아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유럽이나 미국쪽 여행자에게 더 친절합니다.
같은 질문을 해도, 그 쪽에 더 친절하고 신경을 써줍니다.
살짝 기분 상했지만, 일부러 말하기에는 좀 치사한 내용이라;
수상시장 관광 후에 2시쯤 숙소로 돌아올 것 같아
오전에 아예 체크 아웃하고 짐을 맡기려고 할 때,
분명히 제가 먼저 가서 얘기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유럽 쪽으로 보이는 여행객 일을 먼저 처리해주더군요. 에잇!
전체리뷰)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거나, 커플끼리,
또는 까다로운 여성 트렁크 족에게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