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멧] 싸멧 클럽 리조트 (사진도!)
음..
진작 올렸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지난 6월에 친구랑 둘이 다녀왔구, 태국은 처음이라
태사랑에서 정보 정~말 많이 얻어서 알차고 재미나게 다녀왔답니다.
(아 정말 여기 너무 좋아요.^^ 감사하구요~)
한 번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또 가고 싶어요... 아. 이게 태국의 마력?ㅋㅋ
암튼, 싸멧 숙소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저희가 묵었던 곳 소개시켜드리려구요.
만남의 광장에서 예약했구, 당시 원화 가격으로 1박 8만원정도 했던
'싸멧 클럽 리조트' 랍니다.
종종 소개글에 보이는 '싸멧 클리프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해있구요,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고민하며 갔는데 정말...
저흰 너무너무 좋았어요. 흑흑
○ 갈때,
만남의 광장에서 조인트 버스 이용했구요(방콕->싸멧)
○ 싸이꺠우쪽 선착장 도착,
선착장에서 그 오토바이같은 것(리어카..?) 썽태우던가 그걸 타고 둘이
300밧이나 내고 리조트에 왔답니다. 너무 비싸요! 절대 안깎아주더라구요!
그런데 반페 선착장에서 리조트까지는 걸어서도 20분 정도밖에 안걸려요.
여자 둘이 걸어도 충분히 2~30분 잡으면 될 듯! 돈 아까웠어요...ㅠㅠ
(물론 어딘지 잘 몰라서 탈 수 밖에 없었지만)
○ 리조트 위치는,
반페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정말 쭈욱~~ 가시면 됩니다.
싸멧 클리프 리조트 바로 다음에 있는 리조트에요.
(싸멧은 원웨이라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는 듯ㅋㅋ)
○ 조식은,
조식 포함되었었는데 조식 메뉴는 다 아메리칸 스탈로 나오구요,
빵 중에 선택(토스트, 바게트...?) 음료 선택(오렌지, 사과, 구아바 등등)
계란 선택 (스크램블, 프라이 등~~) 거기에 햄, 베이컨, 소시지 등등
이렇게 선택만 하면 쨘~진짜아 맛나고
배부른 조식이 서빙된답니다. 조식 먹고싶어서 빨리 자고 싶은 적도 있어요
ㅋㅋㅋㅋ
부페식 아니지만 배부르고 음료도 달란대로 계속 주고, 서버도 무지 친절,
게다가 아침을 먹으며 앞에 탁 트인 바다를 보는 묘미는 정말~~우왕 굳
○ 경치는,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싸멧 클럽 리조트는 해변을 끼고 있는데요 아침이랑 낮에는 무슨 해파리같은
것들이 있어서 해수욕이 안된대요. 3시나 4시정도부터 가능하댔는데 저희는
30분 걸어서 싸이꺠우 비치 가서 놀았답니다^^
바다가 바로 숙소 앞에 있고, 전용 보트도 있고..
바다 앞에 썬배드 있는데 그냥 바다 보고 앉아있기만 해도 너무 좋아요.
(갈떄는 전용보트 탔어요 반페까지~ 꼭! 타고 가시길.. 조인트 버스로 미리
예약해놨지만 그냥 버스시간 맞춰서 보트타고 반페까지 갔어요~)
○ 서비스는,
우왕 굳!
인포메이션 데스크 여자분들도, 포터분들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영어도 꽤
잘 하시고.. 그 미소랑 친절 잊을 수 없답니다^^ 돈 많으면 팁도 무진장 주고
싶을 정도로.. 짙은 자주색 유니폼을 정갈하게 입고 늘 미소짓는 얼굴로 대해
주시구요, 주변 식당이나 해변 스포츠(저흰 스포츠 즐기진 않았지만~) 등도
잘 설명해주세요.
○ 식사는,
조식 말구는 리조트에서 사먹지 않았구요,(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서)
싸이깨우 비치쪽으로 걸어오면 바다를 보면서 음식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쭈욱~ 있는데 그 중 두 군데 정도 가봤어요.
가격은 다 비슷하고 바다 바라보면서 푹신한 쇼파에 누워서 먹을 수 있단게
제일 좋았어요. 음식맛은 중간정도고 가격도...
뿌빳뽕 커리나 그린커리같은 것은 150밧 정도, 나머지 식사류(덮밥, 국수 등)
들은 100밧 이하였구요..
둘이 배부르게 한 끼 300밧에 (좀 사치스럽긴 했죠 태국에서ㅋ) 맛나게 먹었
답니다. 경치도 너무 좋고 해서.. 그 정도는 아깝지 않았어요.
리조트 식사는 좀.. 더 비쌌던 듯 해요^^(메뉴판 잠깐 봤는데 꽤 셌음..)
○ 특히 좋았던 것은,
리조트 안의 수영장!!!!!!!!!!!!!!!
썬배드랑 파라솔이 쭈욱 놓여 있고(매우 푹신하고 깨끗!!!!!!)
물도 적당한 온도에 깨끗하고(어찌 밤에도 벌레들이 안 꼬이는지...)
은은한 조명에.. 적당한 수심.. 아.. 저흰 정말 수영장에 광팬되어서
이젠 수영장 없는 숙소는 상상도 못할정도(거짓말 조금 보태서ㅋ)..
밤 8시까지 이용 가능한데 굳이 싸이깨우 비치까지 가지 않아도 리조트 안에서
놀기 충분해요!!
아침, 점심, 밤엔 수영장에서~ 오후 4시 넘어선 리조트 앞 비치에서~
이틀 묵었는데 너무 아쉬웠답니다.
아직도 그 곳의 경치와 조식(ㅋㅋ)과 수영장이 가물가물..
정말 또 머물고 싶은 곳이었어요.
더 많은 정보 알려드리고 싶은데,
두 달 지났다고 가물가물한 것도 있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길 바라며..
방콕에서 지냈던 얘기들도 올릴께요~
전 싸멧 너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