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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검색으로 발견한 호텔이었는데 방값이 조금 비싸서 처음에는 보류해놨었다.

방콕에서 마지막날 묵을 마땅한 호텔을 찾지 못해서 질러볼까 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비수기라 그런지 여기도 마찬가지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다. :^)

원래 룸타입에 따라 2,250~2,850 Baht 정도 하는데

모든 룸 1,500 Baht 에 4일 묵으면 하루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현지인들과 일본인(여러번 책자에 이야기가 되었던 것 같다)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예약은 필수고, 적어도 10일~7일 전에는 예약해야 원하는 방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방이 워낙 많고 분위기가 다 달라서 홈페이지에서 둘러보고 취향에 맞게 결정하면☆

한참 호텔을 갈팡질팡하다가 얼결에 지른 곳이라서 조금 늦게 연락을 했더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방이 거의 없었다-_ ㅠ

핑크색 방에 묵고 싶다고 했더니 운 좋게도 한 방이 남아있어 추천해주셔서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은 e-mail과 전화로 할 수 있는데 좀 더 빨리 확실히 하고 싶다면 전화로 하는 게 편하다.

영어가 잘 통하므로 영어로 예약하면 되고 예약할 때는 VISA카드가 있어야된다.

카드 번호로 예약금을 걸거나 취소수수료를 무는 것 같다. 일종의 담보?

카드로 결제할 수 도 있고(카드로 할 경우 3% 정도 수수료) 당일 현금으로 결제할 수도 있다.

예약상황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예약확인을 부탁한다고 메일을 보내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처럼 이쁘고 아기자기했고,

그냥 룸타입일 줄 알았는데 거실과 테라스(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도 포함된

스위트룸 형식의 예쁜 집 같은 느낌이었다♡

방 안에 조그만 그네도 있고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예뻤다. 다만 화장실 문이 없어서 좀 아쉽('㉦');

또 더블침대도 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