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셈아일랜드리조트_2
도착 다음날 여러가지 이유로 해서
일일투어는 포기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왼쪽 보트가 어제 타고 들어왔던 전용보트입니다.
오른쪽 보트는 롱테일 보트 같은데
오전에 식당에 앉아있을 때 이 보트를 타고 많이들 지나가더군요.
소리가 무척 시끄럽고 빨라보였습니다. 매연도 있는 것 같구요.
리조트의 유일한 식당의 실내모습
실외 모습...어제 한밤중에 저녁식사를 한 곳이죠.
실제로는 한가하고 조용하고 적당히 그늘지고 분위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손님이 별로 없었고 요렇게 탁자에 2인분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나만을 위한 서비스 같았다는...ㅎㅎ
아침식사메뉴...너무 배부르게 먹기 싫어서 84번을 시켰는데...
2800원정도의 음식치곤 별로...호텔부페조식에서 작은 프라이팬에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오믈렛 수준이었습니다.
86번이 정답일 듯 하네요.
이날 점심도 먹었는데 똠양꿍, 팟타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양껏 먹으면...가격은 저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침식사가 좀 만족스럽지 못하여...홈메이드 아이스크림도 시켜봤는데...
홈메이드에 너무 기대를 걸었던 듯...그냥 초콜릿 아이스크림 두덩어리...60B
그래도 따뜻하고 날씨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물가에 좋은 자리에 앉아서
그런대로 기분 좋았습니다.
시커멓게 나왔지만...일단 창문 열면 바로 강이구요,
방 환하고, 주변 전망 좋고, 조용했습니다.
트윈, 에이컨...침대는 3개였고, 방 넓었고, 깨끗하고 벌레같은거 없었습니다.
욕실도 넓고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에어컨 소음이 너무 컸는데
동네가 워낙 조용해서 그런걸까요? 자는데 방해가 될 정도...
1박 1600B, 디파짓 1000B이었고, 체크아웃할 때 식당 이용요금까지 한꺼번에
계산했습니다.
전용배타고 나오는 중...
전날 밤에 도착했던 추카돈 선착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인 듯...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