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자인호텔 (통부라 업데이트)
와이프와 함께 통부라 이틀, 자인호텔 삼일 머물렀습니다.
(통부라는 아래에 간단한 후기 남겼습니다.)
자인호텔 빌라동 풀 플린트 빌라에 머물렀고 1층이라 수영장이 가까웠습니다.
이른 아침에 와이프랑 나끄아 푸드 마켓에 가는 길에 식당을 보니 한국 관광객들 (신혼부부로 추정되는) 이 많이 보였는데 저녁 늦게 들어오시는 걸 봤을 때 패키지로 오신 분들 같았습니다.
수영장에서 러시아에서 오신 할아버지와 친해졌는데..코리아에서 온 사람들 많은 것 같은데 낮에 좋은 풀에서 한명도 볼 수 없어서 신기하다고 하시더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영장은 한적해서 좋습니다.
자인호텔은 교통이 조금 외지나 조금 걸어나가면 메인 도로 만나시구요. 일인당 10밧 주면 주요지점으로 이동 가능하십니다.
이른 새벽부터 열리는 나끄아 푸드마켓에 가시면 신선한 과일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차로 약 10분거리)
망고 1Kg에 50밧, 망고스틴 1kg에 50밧 정도 합니다.
참고로 통부라도 근처에 아침 7시부터 열리는 fruit market 있습니다.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구요. 저는 통부라 직원이 스쿠터 태워줘서 다녀왔습니다.
스쿠터로 약 5분 거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통부라 직원이 흥정도 도와주시고 해서 과일을 너무 싸게 사서 팁으로 60밧 정도 드렸습니다.
자인호텔 빌라동 기준으로 좌측에 사반나라는 마사지 샾이 있는데 마른 분 여성분 계신데 (대부분 몸집이 좀 있으세요) 마사지 잘 하십니다.
통부라도 조금 걸어 나오시면 맛사지 샾 많은데 한국어로 간판된 집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역시 마른 분이 잘 하셨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자인호텔의 경우 음식이나 서비스 받은 내역을 모두 볼 수 있었어 좋았구요. 통부라는 다 때려 합쳐서 줍니다. 내역을 볼 수 없네요.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 부부는 파타야가 작년 2월에 이어 두번째였고 예정된 여행이라 호텔과 항공은 일찍 계산 했고 환전은 작년 연말에 37밧, 1260원대에 환율에서 환전해서 카드 쓰지 않고 현찰만 사용했습니다.
돌아다니는 여행은 안 했구요. 새벽에 푸드마켓에 과일 사러 가는 것 제외하고는 그냥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책 읽고 맛있는 거 사먹고 놀았습니다. 자인호텔에서 진리의 성전인가 하는 사원까지 500m 거리라는 사인이 있었지만 안갔습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귀찮아서 못갔습니다.
저희 커플은 거지처럼 3개월간 유럽여행을 하고 다녀와서 내린 결론은 다 똑같다. 성당이나 사원도 비슷비슷하고...결국 그게 그거다...
잘자고 잘먹고 잘쉬는게 여행이라는 컨센서스를 이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완전히 리조트에 퍼져있었습니다.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