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개인 풀빌라 - 라얀 빌라 (자유 허니문, 가족 휴양 최고~ 사진 유)
8월 21일 ~ 22일 짭고도 아쉬운 1박 2일 동안 개인 풀빌라 라얀 빌라에 머물렀습니다.
결혼 4년차에 신행지였던 푸켓에 다시 왔기에... 좀 고급스럽게 하루쯤은 지내고 싶어.. <개인 풀빌라 -라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사실.. 라얀 풀빌라에 머물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가격~~~!! 가격 때문이었죠~~!!^^:: 프로모션하는 요일(수, 목, 금)에 푸켓에 머물게 되어 6500밧에 풀빌라에 머물게 되었답니다.~~
물론.. 배낭 여행자에게는 6500밧이라는 숙박비가 상당히 비싸지만... 보통 신혼여행으로 오는 풀빌라의 가격을 아신다면 ^^;;.... 정말 굉장한, 놀라운 가격이랍니다~~~
라얀 풀빌라는 호텔 운영체제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풀빌라로 5채의 독립된 풀빌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풀장을 중심으로 한쪽 건물에는 거실, 부엌, 욕실 또다른 건물에 침실이 2개 있습니다. 각각에 욕실이 다 딸려 있구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모든 것이 정말 깨끗했고, 최신식 시설이었습니다. LCD에 CD플레이어도 갖추고 있어 영화 CD 챙겨가면 넉넉히...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또.. 호텔 경영 체제가 아니라 조식을 부페식을 먹을 수는 없지만.. 아침에 가정부가 정해진 시간에 와서 아메리칸 식으로 (간단한 빵과 소세지, 계란 후라이, 커피..) 뚝딱뚝딱~~ 마법같이 식사 준비를 해 놓고 갑니다~~
그러나.. 단점은.. 라얀 빌라는 너무 외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 가지 쉽지 않기 때문에 여행사에 픽업 요청을 해야 하고, 주변에 식당과 슈퍼들이 전혀 없기 때문에... 먹을 것을 넉넉히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생수 3볌은 냉장고에 있더군요.. ^^;; 그외 먹을 것은... 맥주~~!! 사 가셔야 합니다 ^^)
저희는 설마 설마.. 외지다고 해도... 먹을 것 하나 못 구하겠나 싶어 그냥 갔다가... 라얀 빌라에서 한국에서 준비해 간... 컵라면 3개와 햇반 2개로 2끼를.. 견뎌야만 했습니다. ㅠ.ㅠ 신랑과 함께 한 간만의 여행이었는데.. 맥주 한잔 마시면서 분위기도 잡지 못하고... ㅠ.ㅠ
참... 옥상에서 고기를 준비해 가면, 바베큐 파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요을 간단히 다시 정리하면...
1) 특징 : 요일만 잘 맞추면 싼 가격에 고급스러운 개인 풀빌라를 즐길 수 있다. 독립된 공간으로 그 누구의 간섭도 안 받는다. 영화 CD와 책 몇 권 챙겨가면.. 너무나도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2 가족이 함께 한 빌라에 머물러도 충분히 여유롭다...
2) 단점 : 너무 외지다.. 빠통까지 한 10-15분 정도 차로 걸리나 차 대절을 하면 차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왠만하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준비해 가야 한다. 주변 부대 시설이 하나도 없다.
3) 추천하는 사람 : 투어 나가지 않고, 둘만의 은밀한(?) 신행을 즐기고 싶은 경제 개념이 뛰어난.. 자유 허니무너 ^^* ㅋㅋㅋ...
풀장에서 노는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족 팀~~ 2가족 정도... ^^
숙소 예약은 한인 여행사 시*집을 통해서 했습니다. 시*집 홈페이지에 가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라얀 풀빌라 우리 집 대문 앞입니다.
라얀 빌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조... (이 사진은 시*집에서 가져왔네요)
옥상에서 본 라얀 풀빌라..
거실 및 주방..
수영장과 메인 침실..
침실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
밤에 본 침실.. 더욱 예뻐요...
다음날.. 눈을 떠 보니... 이렇게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
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고 했죠 ^^;; 옥상에서 본 주변 모습... 멧돼지와 새들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