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만 호텔 + 라마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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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만 호텔 + 라마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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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3박했던 숙소입니다.
에어텔로 다녀왔는데, 인당 7만원 더 내면
풀만 업그레이드여서 신청했습니다.

방콕이 싸고 좋은 호텔은 많은데
새로 생겼다길래 한번 트라이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론 만족- 이지만
다음에 또 갈지는 미지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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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기념탑-
호텔방에서도 보이는데
BTS역 바로 앞입니다.

호텔에서 걸어도 3분?
밤 되면 전승기념탑 주위로 야시장이 쭈욱 섭니다.
구경거리가 쏠쏠해요-
센츄리 시네마 건물도 쇼핑몰이구요.
지리적인 조건은 아주 만족합니다!

아, 센츄리 맞은편쪽에 인터넷 카페 있습니다.
서든 어택도 할 수 있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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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 앞에 있는 뚝뚝이
BTS역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BTS 내리면 3번 출구에서 탈 수 있습니다.
근데 딱 한번 이용해봤다는-_-
뭐 가까우니 안타도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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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건물
22층인가? 23층인가 그렇습니다.
엄청 크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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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입구-
솔직히 저 폰트 쫌 귀엽;;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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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에서 연예인인지- 뭔지 촬영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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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다드 트윈
매일 침대에 꽃 두송이씩 놔줬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검색해보면 나오기 때문에 패스-

* 샴푸, 린스, 샤워젤, 바디로션, 가그린, 치약, 칫솔, 면봉, 솜, 샤워캡 등등
있을 건 다 있구요.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없는 건 샤워할 때 쓰는 타월 정도?

수건 더 갖다 달라고 그러면 2~3분 내로 갔다 줍니다.
매일 아침 신문 서비스는 당근이구요.
8시 이전에 조식 먹고 싶으면 신청하면 룸서비스 해줍니다.
한 600밧 내야 하는 건가-_- 그래요.

흡연실이었는데 창문으로 환기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가 좀 납니다.
몇년 후엔 썪을듯-_-
제 생각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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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본 풍경
16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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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오전, 오후 할 거 없이 선베드 차는 거 같구요.
밤 9시까지 합니다.

방번호만 말하면 되는데
풀만 호텔에서 자지 않더라도-
그냥 아무 방 번호 대고 사용해도 모를 것 같습니다-_-

밤에 이용해봤는데
물 참 깨끗합니다.
물 따뜻한 편이구요.
바람은 시원합니다.

피트니스 룸과 같이 쓰는 화장실에 샤워 부스 1개 있습니다.
안에 샴푸랑 샤워젤 있구요.

주말엔 거의 풀부킹 상태로 보였는데
조식할 때도 사람많고,
수영장도 사람 바글바글-
썬베드 다 차니까
외쿡애들은 잔디에 수건 깔고 태닝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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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서 본 수영장 모습-
우리나라 타워호텔도 반얀트리로 리모델링 하면서
저렇게 어항처럼 만들어놨죠-

실제로 밤에 수영할 때 빛 쏴줘서
어항 속에서 수영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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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킹파워 컴플렉스
면세점이랑 라마야나 뷔페. 그리고 전통극 공연장이 있습니다.

낮은 구름을 보니
남국에 온 느낌이 물씬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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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입니다.
호텔 안에서는 전부 무선 인터넷 할 수 있어요.
단, 룸넘버 치고 부여받은 패스워드를 넣어야 합니다.
(패스워드는 리셉션에 전화 넣어서 받음 되여-)
막 빠르진 않습니다만
4시간 무료이고, 그 이상은 차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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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써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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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1층 퀴진에서 하는데
중국에서 4년 있었고, 맨날 중국 출장 가는 제 친구는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종류만 다양하고
맛은 없습니다- ㅋㅋㅋ
사실 종류도 다양하진 않아요.
구색만 맞췄달까-

다른 곳이랑 다르게 조금 이색적인건
수제 요플레랑(달지 않음-_-)
코코아 밀크-

국수는 정말 토할만큼 맛 없구요.
베이컨은 훈제향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과일은 맹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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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모습.

방번호만 말하면 되는데..
첫날 저흰 다른 방번호를 대고 말았습니다-_-
방번호 잘 못외움-_-
그래도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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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서 들어갈 수 있게 해놓은 보타닉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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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뜨겁습니다.

있는 동안 비가 안와서 잘 모르겠는데
비 오면 이 소파 어떻게 가려놓는지 궁금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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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할 때 받은 라마야나 씨푸드 뷔페 쿠폰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라마야나가 태국 전통신화의 이름인건 다 아시죠?
뭐 우리나라로 치면 식당 이름이 단군신화- 뭐 이런거겠죠- ㅋㅋ



면세점 건물에 있구요.
1층 리셉션에 여권보여주고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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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음식 놓는 부스는 별로 안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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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앉는 자리만 크지-_-

여기 바이욕 타워 뷔페처럼
패키지 팀 식사 장소인가봅니다.
한국 사람 정말, 정말 , 정말 많습니다.

태국 사람들도 밥 먹으로 좀 오긴 합니다만
패키지팀 많았구여.
빨리 먹고 한순간에 다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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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푸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먹을게 참 없습니다.

씨푸드 분위기 나는 저 새우는 인당 4마리 지급인데
솔직히 맛 없는거 아는데 사진찍으려고 2마리 데려왔습니다.
저 새우는 BBQ해서 소스 찍어먹어야 좀 먹을만한데-_- 쩝.

앞에 조개가 매콤하게 볶아서 맛있었는데
바지락 같았어요.
한마디로 너무 작아서 먹을 게 없다는 말-

나중에 다른데서 씨푸드 먹을 때
백합 같은 걸로 볶은거 먹었는데
그거 먹고서 라마야나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조개는
쓰레기 였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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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특이한 게 있다면
초코렛 퐁듀입니다.

과일 찍어 먹게 해놨는데
킹파워는 어딜가나 과일이 다 맛없어요.
흡사 나이트에서 기본 안주로 나오는 과일맛이예요.
어떻게 이 더운 나라에서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초코렛은 맛있어서
종지에 퍼다가 마셨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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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돌아오는 길에 찍은
조식 먹는 식당.

지금 연지 얼마 안돼서 프로모션을 많이 하는데
금요일엔 태국 뷔페, 토요일엔 씨푸드 뷔페, 일요일엔 BBQ 뷔페를
단돈 880밧에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집이 조식을 내는 수준을 봤을 땐 안 먹는게 돈 버는 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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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있는 샘슝 티비

친구가 리셉션에 메세지를 남겨놨나봐요.
티비를 켜니까 저런게 뜨더라구요.
혹시 우리가 못볼까봐 프린트해서 방문 앞에도 놨어요.

한쿡 방송은 아리랑과 연합뉴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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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제공된 간식거리

아래 과일이 웰컴 후룻이었는데
망쿳이 없어서 안 먹었는데
갈 때까지 안치우더군요-ㅋㅋㅋ
우리더러 저 말라 비틀어진걸 먹으란 말인가-_-

왼쪽 위는 머쉬멜로우에 초코렛 입힌거
오른쪽 위는 과일모양으로 만든 화과자 같은거-
친구 말에 따르면 태국 전통 디저트라는데
얇은 밀가루 막 안에 앙꼬가 들어 있어요.

여튼, 달콤해서 피로회복에 좋았어요.


팁은 40밧씩 놨구요.
청소 상태는 좋아요.
매일 침대에 꽃이랑 격언이 프린트된 페이퍼를 두는데
우리가 빨리 나가느라고 팁을 깜빡한 날의 격언은
"세상에 돈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거 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차 타고 오면 항상 문 열어주고
어디서나 웃으면서 서비스 해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체크아웃 할 때
우리가 전화 썼다고 100밧 내놓으래요.
콜렉트 콜 한번 트라이 했는데 찍힌 시간은 1분이었어요.
더군다나 연결이 되지도 않아서 이거 못내겠다고 했어요.

리셉션 여자는 어쩔 수 없다고 했어요.
친구는 매니저 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디로 막 전화를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통화 후 종이에 이유를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다 였어요.

디파짓은 내 카드로 긁었는데-
뭐 날라오진 않겠죠.
아, 디파짓은 2천밧이예요.
카드 영수증 같은 건 있지도 않고, 나중에 찢지도 않아요.

참고로
리셉션에 써 있는 가격으론 제일 싼 방이 거의 7천밧이구요.
제일 비싼 방은 1만밧이 넘었습니다.



4 Comments
고구마 2008.08.25 21:40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만 , -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격언쪽지는 정말 묘한 타이밍이네요. 하하 ^^;
이보다 더 자세할수는 없는 풀만 과 라마야나 후기 정말 잘봤습니다.
전 라마야나 부페는 딱 한번 가봤는데, 제가 갔을 당시만 해도 괜찮은 분위기였었거든요. 그런데 그 후로 올라오는 후기 보면 좀 라마야나에서 좀 실망스러운 느낌을 받은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부여행 2008.08.27 15:32  
  풀만의 장점:
1.  새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
2.  프로모션 가격이 괜찮은 편
3.  룸 써비스 반응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
4.  하루 한벌 드라이 클리닝 또는 물빨래겸 다림질 공짜/구두 닦이 공짜/소다수 한 병 공짜

풀만의 단점
1.  프론트 직원들 많이 버벅대고 영어가 매끄럽지 못함.
2.  도착 당일 룸 업그레이드할 때 프로모션 가격 받으려면 30분 싸워야함.  (정식 바가지 가격 받으려구 용씀)
3.  객실 방음 상태 보통 이하
4.  에어컨 켜고 자자니 춥고 시끄럽고 끄고 자면 새벽쯤 답답.
5.  화장실/욕실 문 너무 무겁고 미닫을 때 소리남
6.  가만히 있는데 벽걸이 티브이가 떨어져 황당.  낑낑대면서 고쳐주고 감.  마지막날 완전 먹통됨.  통보만 하고 첵아웃 함.
7.  컨시어지 직원 국립 박물관 문 닫는 날도 모르고 가라고 해서 헛탕침. 
8.  벽장 안 금고 오작동으로 호텔 직원 세 사람이 왔다 갔다 하며 고침.
9.  아침 부페 인산인해 (라스베가스에 있는 호텔과 비까비까)에 음식 수준 동급호텔중 평균 이하.
10.  화장실 용변후 옆에 있는 세척기로 쏴줘야 깨끗해짐.  내 평생 이런 용변기는 처음 봄.

총평:  태사랑 후기를 보고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너무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매니지먼트 특히 프론트에 많은 변화가 필요한 곳입니다.  참고로 저는 스위트룸에서 7박 했읍니다 (방 크기는 보통방의 딱 2배)

사금파리 2008.08.27 21:43  
  딴지는 절대 아니구요...같은 호텔에 묵었는데도 느낌이 정말 많이 다르네요..저는 같은 기간에 풀먼이랑 풀먼 보다  비싼 호텔 두곳에서도 묵었는데 가격이 제일 저렴했던 풀먼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식은 다른곳도 비슷했고 9시가 넘은 시간에는 마찬가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동파 2008.08.28 12:13  
  글쎄요...저도 풀만 괜찮았습니다. 제가 프론트에 어떤걸 요구했을때 "No"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항상 "No problem, Sir"라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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