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의 숙소들 2
3. 끄롱 프라오
꼬창의 해변 중 가장 상태가 좋은 해변...
고운 모래가 깔린 해변이
멀리까지 완만하게 뻗어 있고
바다는 해변에서 한참을 들어가도
수심이 별로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주로 고급 리조트가 많이 들어서 있으며
리조트와 리조트 사이가 띄엄띄엄해서
인파가 별로 없는 것도 장점이다.
저렴한 음식점 두 군데가 해변에 있다.
1)Coconut Resort
해변과 맞닿아 있는 것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객실이 무척 넓고
내부는 태국 전통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조식도 이 정도면 먹을 만하다.
개인적으로 계란요리를 직접 만들어주느냐,
과일이 어떤 게 나오냐 등으로
조식의 수준을 평가한다.
이곳은 계란요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드래곤 플롯이 나오므로 합격점.
단, 유리창이 거의 없어서
눅눅하고 곰팡내가 나는 객실이 있다는 게 단점.
(물론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없어지기는 한다)
요금은 2500밧 내외.
크롱 프라오 비치 초입 오른쪽에 있다.
전통적인 양식으로 꾸며진 객실
2)Paradise Resort
끄롱 파오 해변에서 가장 큰 리조트.
객실은 해변 바로 앞부터 자리 잡고 있는데
모든 객실이 깔끔한 방갈로 스타일이다.
그렇게 세련된 스타일의 숙소는 아니지만
왠지 중후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강추하고 싶다.
요금은 4000밧부터 시작한다.
괜찮은 마사지숍인 ‘Bodiwork’이 있다.
코코넛 리조트 바로 옆에 있다.
입구부터 근사한 파라다이스 리조트
3)Anna Resort & Spa
개인적으로 꼬창에서 묵어보고 싶은 숙소
넘버 2이다.
이곳에 묵어본 태국관광청 한국사무소에 근무하는
한모씨의 평에 의하면
무척 인상 깊은 숙소였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마치 동화 속의 궁전에 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물신 풍긴다.
격조 있는 스타일의 목조 계단을 올라가면
객실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마치 고성에 묵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객실 스타일과 수영장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하다.
씨뷰가 아니라 리버뷰라는 게 유일한 흠.
요금은 4000밧~8000밧이다.
라마야나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이라야 조금 못 미쳐서 있다.
4. 기타
1)Sea View Resort & Spa
개인적으로 꼬창에서 묵어보고 싶은 숙소 1순위.
비싼 방 밖에 없어서 못 묵었는데
계속 눈에 밟힌 숙소.
위치, 시설, 요금, 모든 게 마음에 쏙 들었다.
(개인적 취향 차이가 있다는 걸
꼭 명심하세요. ^^)
약간 불편할 수도 있지만
절묘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고,
(카이 베 비치에서 론니 비치 넘어가는
언덕 바로 입구에 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차나 오토바이가 없으면
드나들기 불편하다는 게 유일한 단점.
객실 요금은 2500밧~10000밧.
(이곳에 갔을 때 장대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ㅠㅠ)
2)Siam Beach
론니 비치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리조트.
모든 객실이 씨뷰라는 게 최대 장점.
지은 지 얼마 안 되어서
건물이 세련되고 깔끔하다.
바다를 향한 수영장과
해변에 자리 잡은 해산물 레스토랑이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해변의 숙소들은 2500밧대이며
언덕 위에 있는 목조 방갈로는
800밧대이다.
메뉴~
*이상의 리조트들은 어느 곳을 선택해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고르세요~
여기에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 외에도 괜찮은 리조트가 여럿 있습니다.
단, 외관은 그럴 듯 해도
객실 관리상태가 좋지 않은 숙소가 많으므로
신중한 초이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