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만 킹파워 호텔 다녀왔습니다. ^^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여행했구요~
3일을 다 이 호텔에서 지냈씁니다~
해외에 가본 것은 이번이 2번째라 어느 정도가 좋고 나쁜 것인지 잘 모르지만요 저한테는 완전 최상급 호텔이었어요~~
평생 동안 이런 호텔에 또 묵어볼 수 있을까..ㅠ.ㅠ 하는 생각을 하며 아주 잘 지내고 왔습니다.
- 아침식사: 다양한 빵종류, 죽 같은것, 계란 요리, 소세지, 딤섬, 태국 국수?, 씨리얼, 3~4가지 과일 종류, 음료수, 요구르트 등 조식 부페 아주~ 만족.
- 방: 슈페리어 급이던가~ 했을 껍니다. 청결하고, 밖으로 보이는 창이 한쪽 벽면을 모두 채우고 있어서 방이 크지 않아도 답답하지 않았어요. 삼송 티비 있었고 아리랑 채널도 나왔지만 아무리 볼륨을 높여도 소리가 커지지 않아 거이 티비는 안봤죠.. 좋은 호텔은 다 그런지 욕실과 방을 연결하는 문을 닫을수도 있고 그냥 열어둘 수도 있었어요. 욕실 시설 좋더라구요~ 욕실에는 바디샴푸,로션, 샴푸, 린스, 비누, 칫솔, 빗, 면봉 등이 있었고 물 2병이 무료 제공이요. 드라이기를 가져가야 고민하다 그냥 갔는데 드라이기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세이프티 박스는 번호 키로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열고 닫을수 있게.. 무식한 저는 열고 닫을 때 마다 돈내야 하는 줄 알았다는 ^^;; 청소 해 줄 때마다 베개 위에 꽃 한송이와 구미? 젤리? 같은거 놓아둔답니다. 방에 들어가면 밖에 소리 하나도 안들리구요. 호텔 전체가 조용하긴 하지만요..
- 호텔시설: 운동도 할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별로 본 것도 없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영장 갈 여유가 없더라구요....ㅠㅠ 못간것이 아쉬워요~ 호텔 로비 넓~~어요. 쇼파도 편하게... 1층에 있는 공용(?) 화장실도 갔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잘 해놓았어요.. 체크인 할때 웰컴 드링크 쿠폰 줬는데 갔더니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하나 마실수 있다고 하고요. 피아노 치시면서 어떤 분 노래하시는데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날 짐을 맡겼는데 로비 한쪽으로 맡겨놓은 짐들을 따로 보관하는 방이 있더라구요..
- 직원: 정말정말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리고 방으로 갈때까지 저희는 짐에 손 하나 안 댔구요. 다 알아서 내리고 가져다 주더라구요. 방까지 친절히 안내하면서 이런거 저런거 얘기해주고요. 호텔 들락날락 할때마다 현관 문 열어주면서 인사하는 모습이 정말 친절해 보였어요~ 마지막 날까지두요..
저는 정말 죽을 때까지 이런 호텔 다시 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
곧 가격이 오르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이런 곳에서 머물고 싶어요..
제 동생은 이번 기회에 역시 돈이 있으면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는데 전 돈 없어도 가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