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프린세스 란루엉
위엥따이에서 5박하고 마지막 1박은 프린세스 란루엉으로 옮겨서 했습니다.
가격은 위엥따이랑 프린세스랑 같은 가격일거에요.
근데 위엥따이 일반실이 1700바트였고 디럭스가 2000바트였는데
위엥따이 디럭스보다 로얄 프린세스 일반실(1700바트)가 훨 낫다고 봅니다.
로얄 프린세스는 호텔에 들어서면 정원도 있고... 딱 호텔 같은 분위기가 풍깁니다. 물론 호텔 방안의 시설들은 좀 오래되어서 낡은 감이 있지만 위엥따이에 비교하면 가격 훌륭하고.. 시설은 낡아도 품격(?)이 있어보이고 깨끗해요.
그리고 칙칙하면서 축축한 위엥따이보다 뽀송뽀송하고 창문도 엄청 크고. 건물도 높지도 않구요..
위엥따이는 쪼끄만한 창문이있는데 절대 열지말라고 되어있는데
로얄 프린세스는 창문도 커다랗고 발코니도 딸려있어서 발코니에 나가서 정원도 볼 수 있습니다.
카오산에 놀러가기엔 위엥따이가 낫긴하지만
로얄 프린세스에서 카오산까지 밤8시정도에 셔틀도 있고
낮엔 9시, 11시, 2시, 5시 이정도에 마분콩센터, 씨암 파라곤, 센터월드에 나가는 셔틀도 있어요
로얄 프린세스는 주변이 넘 조용하긴한데... 시설이 깨끗하고 조식이 훌륭하고.. 위엥따이는 칙칙한데 카오산에 놀러다니기 좋고..
위엥따이 1700바트로 스탠다드에 머무를바엔 디럭스 2000바트내고 머무는게 훨 나은데 그보다는 로얄프린세스 1700바트에 일반실에 머무르는게 훨 나은 듯 해요. 택시비가 카오산까지 40-50바트 나오는데 왕복해봤자 100바트죠. 씨암까지도 택시로 대략 50-60바트 나오지만 셔틀 이용하면 택시비 아낄 수 있고..^^
아침에 조식도 훌륭합니다.. 말로만 듣던 조식 훌륭하단게 이거구나 했는데
나름.. 위엥따이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어요. 프린세스가 좀 훌륭할 뿐..
하지만 태국적인 음식은 별로 없다는거..
위엥따이에는 3-4개정도는 태국요리가 있었지만 로얄 프린세스는 보통 양식 위주였어요.
위엥따이가 죽이 한가지라면
로얄 프린세스는 3가지
위엥따이가 쥬스가 3가지라면(우유 없던데..-_-)
로얄 프린세스는 쥬스 3가지에 우유, 저지방우유,
위엥따이가 달걀 요리가 2가지(계란 후라이, 스크램블드 에그)라면
로얄 프린세스는 그 2가지에 오믈렛추가..
위엥따이엔 치즈 없었는데 로얄프린세스엔 치즈도 3가지종류나 있고
위엥따이는 소세지, 햄이 있다면
로얄 프린세스는 소세지2가지, 햄, 베이컨
위엥따이엔 과일이 3가지(수박, 파인애플, 파파야)라면
로얄 프린세스는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2가지(이름은 까먹었음 ^^) 게다가 과일사라다, 시럽에 넣은 바나나, 요플레에 넣은 과일사라다, 시나몬시럽에 넣은 과일절임 등..
머.. 종류가 훨 다양하죠..
가격대비 생각해보면 조식은 정말 훌륭한거 같아요.여태껏 조식포함된 호텔에 다녀봤어도, 일본에서도 비싸기만 하고 먹을거 별로 없는 호텔 많았는데 여긴 정말.. 가격 생각하면 넘 착하다 싶어요.
많이 못 먹어서 아쉬울 뿐.. 왜 인간의 배는 먹는데 한계가 있는건지...아 맞다. 위엥따이는 TV채널도 태국채널 4-5개에 영어채널 2-3개였던거 같은데(정확하겐 기억 안 나는데 대략 7개정도였던거 같아요)
로얄 프린세스는 채널이 13-4개정도 됩니다. 일본 NHK방송도 해주더군요
그리고 위엥따이는 TV가 수신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 로얄 프린세스는 잘 나와요..
위엥따이 디럭스보단 프린세스 일반실이 더 넓고.. 전망도 훨 낫고.
아. .근데 로얄 프린세스는 치약 칫솔이 없더군요. 그건 준비해야 할 듯.
실은 사진 찍어놓은걸로 비교할려고 했는데
인천 도착해서 공항버스타고 집에오는길에 찍어놓은 사진 보다가
메모리 뻑나서 사진이 다 날라갔습니다. -_-
방콕가서 멀 했는지 사진 안 보면 기억도 안 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