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삥 강변의 고급 숙소 <더 쩨디 The Chedi>
나이트바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변에 위치한 더 쩨디는 치앙마이의 호화 숙소중 하나입니다. 호텔 앞에 서면 커다란 벽으로 죄다 가려져 있어 신비감과 함께 위압감도 좀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보안은 좀 허술한 것 같더군요. 주차장에 오토바이 주차하는데 아무것도 안 물어보고 심지어 복도에 주인없는 거리의 고양이도 한번 목격했습니다. ㅠㅠ
암튼 전체적으로 꽤 모던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인데요...
우선 방문을 열면 다른 현관이 마련되어 있어 저처럼 신발을 벗고 다니는 사람에겐 편하더군요. 욕실과 방 사이의 칸막이는 열 수 있어 커플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듯... 욕실은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되어있구요... 해바라기 수전과 일반 샤워가 함께 달려 있습니다.
LCD TV에 오디오 시스템(BOSE)이 따로 구비되었고요 창에는 롤 스크린이 있는데 침대 옆 스위치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켜니 무선랜을 바로 잡더군요.
아침 식사는 샐러드, 과일, 치즈, 빵, 약간의 햄, 요거트, 음료 등은 뷔페식으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계란 요리 등은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나이트 바자 스타벅스 있는 사거리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정말 살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다 맘에 드는데 방값이 문제죠. 9,000밧이 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