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23~26 꼬창 파헤치기-2.숙소편
[프롤로그]
제 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리버리하지만 여행정보에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에게 갠적으로 숙소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우선 제가 코창의 루루양에게 듣기론 내년 2008년 1월 달까지
화이트 비치쪽 리조트는 예약이 풀이라고 합니다.
뭐 클롱비치 쪽에도 좋은 곳이 많지만
아무래도 번화가인 화이트 비치가 이동은 좋으니깐요.
그리고 저는 가기 전에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도
제가 원래 머물라고 한 방에서는 못 잤구요.
뭐 결국 부랴부랴 가기 일주일 전에 좀 더 값나가는 방에서 잤습니다.
코창에는 유러피안들이 많이 오기때문에 의외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숙소편을 들어가기 전에 ,
머무를실 곳이 결정되면 될수록 빨리 예약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럼 제 여행일기 같은 정보를 풀어놓겠습니다.
[꼬창 파헤치기-숙소편]
내가 머문 꼬창 리조트는 카차 리조트라는 곳이다.
사실 태사랑에서는 꼬창에 들어나가는 정보는 좀 있지만
꼬창 숙소는 별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2~3달 곁눈질로 공부하면서 아뒤"루루 정"님을 알게되어
완전 궁금한건 가득가득 적어 쪽지를 날렸다.
처음엔 혼자가는거고 왠지모를 방갈로에 대한 낭만때문에
방갈로를 생각했었느나
어느 사이트를 보니 우기때문인지 몰라고 방갈로 앞까지 훍탕물이 들어온
사진을 보니 내가 생각한 지상낙원파라다이스가 조금은 흔들렸다.
그리고 사와디 닷컴에서 알아본 결과 정말 좋은 리조트들이 많았지만
음... 혼자 가기엔 가격이 너무셌다.
정말이지 맘 같아선 창부리나 아이프라얀가 하는 멋진 곳에서 갠 수영장까지
끼고 지내고 싶었지만, 난 신혼여행 온게 아니니...
그래서 영어로 된 사이트 눈빠지게 읽다가 영어로 써논 후기평가를봤다.
그 중에서 가장 평가가많이 달려있고 좋은 말들이 있는 곳이 카차리조트였다.
그리고 가격을 확인 해보니 10월 31일까지는 비수기여서 가격이 적당했다.
하룻밤에 5~6만원선 정도....
하지만 지불하는것에 문제가 복잡해져서 루루양께부탁을 드렸고
현지 진투어 한국계좌로 송금을하여
카차리조트 슈페리얼 방갈로에 머물게 되었다.
원래는 카차에 스탠다드 룸이 가장저렴한데 지불하는 것 때문에 조금 늦어져
방을 놓치게 되었다.
하지만 1~2만원 더 주고 슈페리얼 방갈로에 머문 것도 멋졌다.
사진을 보고 2층으로 된 독채를 내가 다 쓰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난 2층을 썼는데 나무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 문을열면
바로 침대가 보인다. 그리고 아담한 방엔 장롱과 미니 냉장고
KBS World가 나오는 텔레비전과 구석에 화장대가 놓여있다.
화장실을 샤워실이 넓어 좋았고 세면대로 깔끔했다.
단지 조심할께 있다면 샤워실 넓게 타일이 깔려있지만
세면대 쪽엔 나무바닥이여서
나같이 험하게(?) 세수하는 사람이거나 샤워하는 사람은
바닥에 물방울 튀는 걸 조심해야한다.
세면대 앞에도 주의가 붙어있지만
물이 아래층으로 셀 수도 있다나..
그래서 항상 조심조심했다. ㅋㅋㅋ
그리고 방에 창이 많은데 그만큼 커텐이 많기 때문에
방에 들어오면 커텐을 항상 쳐야하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아! 그리고 나에게 가장 큰 문제였던건 바로 열쇠였다.
어디나 똑같지만 열쇠를 꽂아야 불이 들어오는데
그런게 익숙하지않았고 더구나 꽂는 자리가 문 앞이 아니라 한쪽 구석에
자리잡혀있어 항상 잊어버리고
그냥 문을 닫아버리는 상황이 여러번 발생했었다.
그럴땐 카운터로 달려가 웃으며 열어달라며 커쿤캅을 외치면 ^^;;;
(종종 그러고 얼마 있어 또 그랬지만.. 웃으면 친절했던 직원들)
직원들은 대체로 친절한데 여자분보단 남자 분들이 더 친절했다(?)
특히 꼬창에서 나오는날 페리 시간 맞춰서 나가야 하는데
지나가는 택시들이 만차여서 시간이 다 되가자
마~라는 직원이 몸소 자기 오토바이로 페리 선착장까지 데려다 주었다.
완전 친절했고 그 무엇보다 오토바이에 데어서 겁내했는데
친절하게 타는방법도 잘 알려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꼬창에서 오토바이로 이동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얼굴고 몸소 바람 맞으면 꼬창의 험난한 도로와 섬밖 바다를 덕분에
구경할 수있었다니 너무 기뻤다.
마는 나중에 또 오면 카차로 오라고 하고 난 고맙다면 팁도 주고
내가 만들어간 조금만 선물도 줬다.
완전 친절 서비스!!!
그럼 이제 부대시설을 알아보면,
먼저 레스토랑은 다른 식당들처럼 바다가 보이는 비치와 뻥 뚫어져 있어
조식 먹기 전에 비치조깅하고 들어오면서 조식을 먹으면 좋다.
조식시간은 아침 7시에서 10시까지고
식사는 아메리칸 스타일+타이식 그리고 샐러드바와 디저트 바
그리고 직접 자리에서 만들어주는 오물렛 바가 있다.
식사는 10시 정각이면 다 치우고 커피는 레스토랑에 남아서 마실 수 있다.
다음은 수영장,
수영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깨끗하고 비치와 연결되어있어 탁트인 전망이
수영장을 넓게 보이게한다.
나는 다리를 다쳐서 비치 바로 앞 비치의자에 누워 썬텐만했다.
수영장엔 동양인이 나밖에 없었다.ㅎㅎㅎ
책한권 다 읽어가면서 이리저리 구르며 태웠는데
해가 구름에 숨었다 나왔다 해서 어느새 일몰이 되엇다.
수영장에도 작은 바가있는데 나는 여기서 땡모반을 70밧 주고 먹었다.
비싼 건 감수했지만 기분이니까....
그리고 그 유명한 일몰을 화이트 비치에서 보았다.
리조트에서 부대 시설만 이용해도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에필로그]
카차리조트 정말 가격대비 강추입니다.
제가 스노쿨링 나간 후 디카가 완전 바보 되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카차리조트 홈피에서 보세요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11-01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