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9일간 이용했던 호텔 4곳 정리(가족여행)..
9/19-9/28동안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에서 너무 많이 도움을 받아 저도 뭔가 해야할 것 같아 몇자 남겨 봅니다.. 상황이 비슷한 분은 참고 바랍니다.(사진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진은 타*호텔 등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우선 저의 여행 상황을 요약하면 4인가족(wife, 초등5 남자, 초등2 남자)에 자유여행 입니다. 인원이 4명이다 보니 트리플 기준으로 예약했습니다. 여행일정은 방콕 2일(워밍업 및 왕궁 등 관람), 파타야 5일(해양스포츠 및 휴양), 방콕 2일(쇼핑, 시내 관광) 입니다.
이용호텔은 방콕 그랜드 다이아몬드 스윗/파타야 머큐어/방콕 매리엇 스파&리조트/방콕 로열 벤자 입니다
1. 방콕 그랜드 다이아몬드 스위트(쥬니어 스윗 트리플 3200밧, 빠뚜남)
(1) 다이아몬드 스윗은 태사랑에도 평이 많이 없어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 니다. 제가 선택한 이유는 씨암센터를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왕궁이 가까운 지리적 이유때문이며 첫번째 여정과 맞을 것 같아서 였습니다. *참고로 첫 2일은 헬로태국, 태국가이드북(관광청)에 있는대로 왕궁 주변 도보여행을 했습니다.
(2) 장점
- 지리적 위치 : 마분콩까지는 쬐끔 멀지만 웰텟-씨암파라곤-씨암디스 커버리-마분콩-씨암스퀘어-빅씨 등을 걸어서 구경가능 왕궁까지 미터택시 80밧, 위만멕 궁전 60밧 참고로 왕궁은 호텔 맞은편 쇼핑센터 앞에 가시면 택시 승강장이 있고 시큐리티 들이 있어 나름 질서가 있음(바가지 걱정 없음)
- 룸 여건 : 전부 스윗으로 구성. 주니어 스윗이 가장 기본인데 침실, 욕실이 타 호텔 대비 크고 거실 및 주방 따로 있고 전기렌지 씽크대도 있음(조리기구는 없음)
*호텔 싸이트에 나와있는 대로 구조가 동일하나 그렇게 럭셔리하진 않음(완전 조명발, 전체적으로 어두움)
- 조 식 : 종류 많고, 맛도 비교적 괜찮음(국수 나옴) - 기 타 : 단체 관광객 없고, 비교적 조용
(3) 단점
- 친절도 : 원래 서비스 아파트여서 직원들이 친철하지는 않음. 그렇다고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여행 초기에 조용히 왔다가 방콕 감잡고 가기에 좋음
- 수영장 : 너무 작고 이용객이 없어 썰렁.. 위치상 이용객이 없을 수 밖에 없음(빌딩 사이. 조식 레스토랑 앞에 위치)
- 혼 잡 : 위치가 좋은 반면.. 혼잡함을 피할 수 없음
(4) 총평
- 호텔에서 짐 풀고 놀기에는 적당하지 않고.. 그냥 일정상 주간에 비워놓고 돌아다니기 좋은 호텔.. 택시 이용.. 바로앞 세븐일레븐 이 있어 간식/야식 사기도 좋음. 비슷한 위치에 좀더 럭셔리한 호텔을 찾으실려면 맞은편에 아마리 워터게이트 추천
2. 파타야 머큐리호텔(디럭스트리플 2500밧, 패밀리스윗 3000밧, 남파타야 세컨로드 soi 15, )
(1) 두번째 일정 파타야에서 3일은 농눗, 미니씨암, 코끼리트레킹, 꼬란 해양스포츠로 일정을 잡아서 거의 비워 놓을 곳이라 저렴한(?) 곳으로 선택. 태사랑에 있는대로 우즈랜드/머큐리/코지비치중 택일
(2) 장점
- 친절 : 프랑스 어코어 그룹 계열 호텔(노보텔, 소피텔, 머큐어 이비스 체인운영.. 순서는 가격순)로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직원이 친절(전부 유니폼 입고 있음.)하고 서비스 응대가 빠름
- 청결 : 작지만 깨끗한 호텔. 호텔 싸이트 사진 그대로라 보시면 됨 - 조식 : 종류는 다소 작지만 맛이 중급이상.. 특히 빵이나 햄종류는 맛있는 편(갠적으론 식사후 홍차에 바나나케익이 좋았음) 이나 밥 이나 샐러드는 종류가 작고 평범
- 수영장 : 크기는 작으나 이용하기에 적당하며 1.1m-1.8m까지 있음 중간에 라인이 있기 때문에 수영 정도에 따라 나눠 이용하면 별 문제 없음. 레스토랑 등 가격도 비교적 저렴. 수영하다가 피자한판(250밧 정도)으로 2-3인이 점심도 때울 수 있음
(3) 단점
- 위치 : 위치에 대해서는 평이 나뉠 것으로 생각됨.. 우선 사람들이 잘 모름. 방콕에서 택시타고 올때 기사가 물어물어 겨우 찾았음. 남파타야 세컨 로드에 있어 놀다가 애들 데리고 호텔에 돌아갈때 대략 난감(유흥가 거쳐야됨). 호텔에서 큰 길까지 호텔 셔틀(썽태우 24시간 운영)이용.. 대략 이런 상황이지만 적응되면 큰 불편없고 오히려 장점도 많음 단점으로 분류한 것은 가족여행임을 감안시 유흥가에 위치
*위치상 장점 : 호텔 성태우 타고 나가면 바로 앞에 은행 2군데.. 세븐일레븐, 수많은 환전소, 저렴한 맛사지 가게 로열가든플라자(식사, 쇼핑) 걸어서 3분 등이 편리. 워킹 스트릿도 가까움. 꼬란가는 선착장도 가까워 여행사 없이 그냥 꼬란가서 해양스포츠를 할때 편리 등등
*참고로 파타야는 메인도로가 일방통행이라 호텔에서 무료 성태우타고 세컨로드 진입(soi 15). 여기서 북파타야 돌고 래상까지 가서 턴해서 비치로드로 내려오는 구조(내릴때는 비치로드 soi 13/3에서 내려 세컨로드로 걸어오면 호텔 셔틀 정류장 있음). 성태우는 현지인 5밧, 외국인 10밧
- 한국, 중국 단체 관광객이 매일 드나들어 아침 이른 시간은 혼잡 조식도 6시 30분부터 7시30분은 혼잡. 단체관광이 아니면 별로 애로 사항은 아님. 외국인과 자유여행객이 식당, 수영장 이용하는 시간과 단체가 이용하는 시간이 나눠져 오히려 괜찮을 수도 있음
(4) 총평
- 로비도 작고, 호텔 부대시설(레스토랑 사실상 1군데, 사람들이 잘 안가는 바 1군데)도 부족하나 가격대비 효용은 최적이라 판단됨. 어떨 때는 서비스 개념이 없기도 함(예를 들면 룸 청소시 사용한 컵 등이 제자리에 있지않고 세면대에 그대로 둔다든지..) 하지만 직원의 순수한 미소나 자세를 본다면 몰라서 그런거라고 다 이해가 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
- 갠적으로는 이 호텔 이용하면서 로비에 많은 요구를 했으나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해결해 줘서 직원들에 대해 정이 많이 가는 호텔임. 원래 관광 및 해양스포츠로 사흘만 묵고 2일은 호텔내 휴양으로 타지로 갈려고 했으나 비행기 사고 등 여러 여건상 파타야에 눌러 않게 되었으며.. 파타야 매리엇으로 옮길려다.. 그동안 정든 머큐어에 계속 있기로 했음 (방은 패밀리스윗으로 이동..).. 다음에 오더라도 다시 이용 하고 싶은 호텔임(단, 가격 메리트는 유지되야 되겠죠)
* 참고로 이후 2일 일정은 호텔 예약을 안해서 기간만 연장.. 기간 연장하니 같은 방이 2500밧에서 2900밧으로 뛴다고함 로비에서 대신 패밀리 스윗을 3000밧에 제시.. 패밀리스윗은 디럭스 트리플 보다 방이 크고 어린이용 2층 침대(미끄름 틀 있음), PS2 게임기, TV 2대.. 욕실내 욕조 있는 차이 애들한테 매리엇을 보여 줬는데도 안갈려는 이유를 아시겠죠 ^^ 쓰다 보니 말이 많아 졌네요.. 나머지 두 호텔은 이어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