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아이사완
이번에 태국을 5박 6일간 방문했었습니다.
방콕에선 에스콧과 내츄럴빌에 있었구요.
파타야에선 아이사완 리조트를 이용했었습니다.
먼저 아이사완 리조트에 대해 제 느낌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아이사완 리조트는 전용 비치를 가지고 있고, 규모도 제법 큰 리조트였습니다. 로비도 크고 예쁘고, 수영장도 만족스럽더군요. 수영장에서 바다가 보이니깐 기분이 좋았습니다. 밤에도 조명들이 이쁘구요.
하지만 의무로 하루는 꼭 먹어야 하는 저녁식사는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저희가 수영을 하느라 제법 늦게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나름 450바트 정도 내고 먹는 저녁인데,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먹으면서 돈 아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런 걸 의무로 하고 돈을 받다니.......쩝
그리고 방 시설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파타야의 다른 숙소를 이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같은 가격의 푸켓의 리조트와 비교해볼때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많이 낡았구요. 가구들도 형편없었습니다.
또 하나 안좋은 점은 위치입니다. 호텔 수영장이 훌륭하고 전용 비치를 가지고 있어서 굳이 밖으로 안나가도 재밌게 놀 수 있지만 어디 나갈려면 시간이 좀 들더군요. 그리고 파타야 기사들이 잘 몰라서 헤맨적도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 기분을 나쁘게 했던 것은 직원의 서비스였습니다. 제가 밤에 좀 아파서 파스나 그런 약이 좀 필요했는데, 제 친구가 로비에 그것을 구할 수 있을까 내려가서 물어봤는데,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내일 아침에 약국 문이 열 때 까지는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픈게 심하게 아픈게 아니여서 그런 거였는지, 아니면 호텔에 응급 환자가 생겼을때도 저럴지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을 대동한 여행이라면 좀 문제가 있을 듯 싶어보였습니다.
이상 저의 아이사완 리조트 후기였습니다.
제가 좀 안좋은 경험을 해서 넘 안좋게만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단, 말씀드릴수 있는건 호텔 경관이나 외관이 훌륭하고 특히 비치를 가지고 있고 수영장이 훌륭하다는 것, 방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점등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