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몬티엔 호텔
유명한 몬티엔 호텔 드디어 가 보았습니다. 평들이 노후 되었으나 친절했다 였는데요.
자 분석 들어갑니다.
호텔 외부 - 전체적으로 정말 볼 것없는 사각형입니다. 옆에 있는 하드락은 멋있기도 하고 밤에는 젤리처럼 각 룸마다 다른 색깔의 조명이 예뻤는데 몬티엔은 정말 도시락곽 같더군요. 하지만 전 객실 시뷰입니다.
호텔 내부 - 냄새가 납니다. 곰팡이냄새 같은데요 좀 있다보니 익숙해지더군요 침대는 슈페리어방인데 트윈치고는 작은 아마 싱글에 가까운 침대가 2개 있습니다, 방은 보통 크기이고 베란다에서 풀장과 바다가 잘 보입니다 (5층) 욕실 정말 작습니다. 그러나 준비되어 있는 것들 뭐 로션이런것이 한 10개 됩니다. 네일도구도 있구요, 구두약도 있더군요. 제가 가본 호텔중에 가장 많이 잘 구비 되어 있더군요, 수납칸 정말 많습니다, 왠만한 짐 다 들어 갑니다. 안전금고 있구요, 커피포트도 위에서 누르면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좋습니다. 참 빗은 없으니까 준비해가시구요, 베란다에 의자도 있고, 그런데로 너무 기대안하시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텔레비젼은 볼 만한 방송 없습니다, 만화 채널도 없습니다. 이건 건의해서 좀 고쳐야 할 사항 같습니다.
식사 - 쌀국수 등 다양한 빵 그런데로 훌륭합니다. 식당도 좋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예쁘고, 김치는 없습니다. 볶음밥중 여기가 최고입니다.
풀장 - 그늘은 없지만 밖에 챠양막도 설치되어 있고 공도 빌려주고 잡지도 빌려주고 소설책도 준비되어 있고 깊이도 110부터 250 까지 있는데 얕은 곳이 넓어서 놀기도 좋습니다. 저쪽에 거품 나오는 자꾸지 같은 것도 있고 아이들 노는 곳도 있었습니다. 뭐 해 뜨거울땐 수영장 안가니까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정원 - 오래된 나무들과 정원, 연못에 큰 잉어들이 중후함과 품격을 더 합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정자도 있어 산책하기에 훌륭합니다. 정말 시내 한복판에서 파라다이스를 만난듯 합니다. 음악소리도 나와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로비 - 편안한 중후함이랄까요. 뭐 최고급 호텔 로비하고는 비교할 수 없지만 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직원 - 정말 친절하고 편안한 미소로 대합니다. 몇일 정들은 경비 아저씨는 막 손을 흔들어 줍니다.
호텔 밖 - 시내 한 복판입니다. 빅씨나 씨암사우나 갈려면 썽태운가 툭툭인가 타고(한사람당 10밧) 5분 정도 가면 나옵니다. 앞에도 큰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왠만한 가게 다 있구요, 교통편은 좋다고 봅니다.
정리 - 시내 근접도, 바다풍경, 친절, 식사, 편안함 이런 면에서는 우수한 편입니다, 손님도 별로 없어 한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텔레비젼 채널이 너무 볼게 없었고, 욕실이 작고, 방에 냄새가 난다는 것 정도. 하지만 파타야에서 약간 동양적으로 편안하게 쉬고 싶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다음엔 잉어 밥 사서 바글바글하던 팔뚝만한 잉어 밥줘야지, 낚시를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