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에 3박 했어요
일행중 한 분이 미국인이었는데 그 분의 추천으로 선택(그 분도 직접 가본게 아니라 미국 내에서 방콕의 brand new, unique호텔로 꽤 소개가 됐었나 봐요

단점을 먼저 꼽자면
1. 위치
차이나 타운에 위치해서 다운타운으로 한번 나가려면 택시를 타야 했고 방콕의 엄청난 교통량 때문에 은근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운타운 돌아다니다 피곤해지면 숙소에 잠깐 잠깐 들려 쉬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긴 어려웠지요
2.
환기, 조명
창문다운 창문이 없습니다
뭐, 방콕 공기가 좋지는 않지만 기분상 가끔 창문을 열어서 환기라도 시키고 싶은데 창문이 나무로 된 중국풍 블라인드로 막혀있어요
직원에서 혹시 열어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열 수도 없고, 열 수 있다쳐도 주변 경치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블라인드로 막혀서 햇빛 들어오는 양은 조금인데 조명이 부분조명을 써서 조금 답답하다고 느꼈어요
대신 어차피 해가 없는 밤에는 조명이 예뻐서 나름 흡족했어요
뭐, 여행와서 낮에 호텔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 패스.

3.
아침식사
별거 없습니다
인스턴트 스프, 1인용으로 포장된 씨리얼, 요플레, 주스, 우유, 과일 몇 종류, 토스트, 잼/버터, 커피, 계란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아침부터 진수성찬을 바래서가 아니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 못해서
저는 호텔 건물에 있는 마트에 내려가서 간단하게 사먹었던 기억이 나요 (호텔은 4층부터 시작되고 아래층들은 상가예요. 식당, 맛사지, 슈퍼, 여행사, 빵집 등등)

장점
1. 객실, 건물 외양이 독특하며, 깔끔합니다
객실 문 부터가 특이합니다. 나무문으로 중국풍이예요
모든게 다 중국풍입니다.
침대, 옷장, 화장대,침구, 조명, 벽지
건물 외관은 흔히 떠올리는... 등이 여기 저기 달려 있는 중국여관 풍이예요
욕실은 새 호텔이라 그런지 깨끗합니다. 욕조는 없었어요
세면대는 방안에 같이 있는데 나무 테이블 위에 세면대가 올려져 있었어요 참, 부대시설 전혀 없습니다. 오직 로비와 객실

2.
차이나타운에 크게 볼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밤에는 호텔주변으로 왁자지껄 노점식당등 사람사는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방콕에 3박 이상 머무르시는 일정이라면 그 중 1박쯤은 추천합니
독특해요. 1박 투자할 가치는 있어요.
하지만 여행중 베이스로 삼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아요
현명한 판단 내리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아... 저는 7월 초에 다시 방콕을 베이스로 근처 나라들로 3주 여행가요
방콕은 4번째 가는건데 이번에는 어느 호텔 묵을까 또 고민되네요
3주중 마지막 3일은 르부아에서 묵을까 생각 중인데 거기 묵어보신분들 얘기좀 들려주세요.
르부아에 레지던스 말고 일반 호텔룸은 없나요?
베란다에 못나간다는 얘길 들은 것 같은데 진짜 그래요?
르부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그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을 기대해서인데...3주중 처음 2일은 어디가 좋을까요? $80이하의
결정하기 너무너무 어려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