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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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안영준 18 10184

방콕 4월이라서 그러지 무지하게 덥네요......죽을거 같아요..
땀범벅이 되어서 일하는 기분이 무지하게.....ㅡ,ㅡ 거시기 합니다.
페닌슐라 정말 좋은 호텔이지요. 저는 이번에 처음 묵었습니다. 방콕은 거의 비지니스 관계로 가는지라... 왠만하면 콘라드호텔이나 반야트리,아니면 랑수언 메이페어 메리어트에서 숙박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운이 좋아서 본부장이 묶던 방을 그대로 받은지라....페니슐라에서 묶게 되었습니다.

일단 위치는 정말 안 좋아요...ㅡ,ㅡ
완전 젠장할~~~ 강건너의 페니슐라하고 밀레니엄 힐튼의 안 좋은 점은 강을 건너야 한다는 것과 비지니스 출장일 경우에 건너가는 다리가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무지하게 막힌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노트북하고 서류뭉치들고 배타기는 좀 거시기 하고......

그래도 방상태는 무지하게 좋습니다.
홍콩 페닌슐라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 거기다가 뷰도 좋고....
제가 그랜드 디럭스 스윗에서 묶어서 일반룸의 상태는 모르겠지만..
페닌슐라는 모든방이 스윗 구조라서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박에 corporation rate- 550.00(usd)정도 하네요..
이건 글로벌 컴퍼니 가격에다가 비지니스 페키지가 들어있는 거라서...
다른 룸의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쩝..ㅡ,ㅡ 죄송..

방은 넓고 좋습니다. 혼자 지내기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예전에 묶었던 반야트리보다 룸상태는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조식은 7일동안 단 하루밖에 못 먹어서 .... 그래도 여러가지 잘 나오지만... 제 입맛에 맞는 것은 없는듯...... 그래도 상당히 다양한 음식들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여긴은 비지니스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형 호텔이라고 보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돈 많으신 유럽의 노부부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고, 러시아 사람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수영장은 너무 작아요....ㅡ,ㅡ

페닌슐라안에 있는 레스토랑들 강추하고요.. 중식당도 좋고요..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직원들 서비스도 좋습니다. 다들 상냥하고, 인사도 잘 해주고...

좋은 호텔은 좋은 호텔이지만... 비지니스로 가시는분들한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8 Comments
쿵텝마하나콘 2007.04.24 10:13  
  배낭여행하는 사람들한테 약올리나여??
스캇 2007.04.24 17:0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oraBora 2007.04.24 21:19  
  가족여행으로 생각해본 호텔인데,후기 감사해용~
안영준 2007.04.25 00:46  
  쿵텝마하나콘님 약올리는건 아니구요..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해요!! 저도 학생때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배낭여행만 하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회사 업무상으로 좋은 호텔들만 묶지만, 그건 제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회사 업무상입니다. 기분이 안 좋으셨다면 죄송해요...
그리고 페닌슐라 호텔은 직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는게 여행사 통해서 예약하시는 것보다 더 비싼거 같네요.참고하시구요....가족 여행가시면 그랜드 디럭스 스윗룸 강력 추천드립니다. 4~5명 써도 될만큼 넓어요. 일반룸의 두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얼마없는 미녀 2007.04.25 01:44  
  구경하러만 갔었는데^^;;;
고구마 2007.04.25 20:08  
  안영준 님,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정말 매너도 바르고 좋으시네요. 페닌슐라 호텔, 수상 버스 타고 다니면서 보기는 해도 제가 직접 묵어본 적은 없는데, 글로나마 잘 봤습니다.
시골길 2007.04.26 14:38  
  1박에...550달러..후덜덜...^^
miya81 2007.04.27 10:53  
  배낭여행이라고 해서 꼭 페닌에 묵는다고 약올리나요 이런글은 자제했음 합니다..게스트하우스에서 잘수도 있구 호텔에서도 잘수도 있는겁니다.세스트하우스에서 계속 자가다 마지막날엔 한번쯤 저런곳을 자고싶기도 한거구요.다취향 아닌가요?..저역시 페닌후기 올릴려고 했었으니 다른분들이 안좋게 보시는분이 많더군요.왜비싼데서 자면 비난을 당해야 하는지원..정보 고류하는데에서 매너있게 합시다..좋은정보 감사해요.영준님.
aleenta 2007.04.27 16:15  
  페닌슐라는 차량을 이용해서 다리를 건너기 보다 bts역앞 피어나 샹그릴라 옆 피어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게 더 편합니다. 갠적으로는 샹그릴라 옆 피어를 권합니다. 조식은 부페식당, 로비, 중식당 등에서 가능합니다. 로비나 중식당 등에선 오믈렛 등을 주문하면 부페에서 가져다 줍니다. 중식당 런치코스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고요. 낮시간대 에프터눈티 좋습니다. 페닌슐라는 룸 컨디션도 좋지만 직원들 서비스 좋기로 유명하죠...
엔돌핀스마일 2007.04.28 01:03  
  첫번째 리플...좀 문제있네...ㅋ/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영준 2007.04.28 02:40  
  aleenta님 부연설명 감사...
페도라 2007.04.28 11:44  
  저도 동감 배낭여행이라고 호텔 정보 올리면 안돼나??배낭여행이 꼭 100밧 게스트도미에서 자야 배낭인가?
지우아빠 2007.05.01 16:49  
  사정이 되면 좋은 곳에 묵을 수도 있지..사람이 너무 꼬였구만..나름대로 좋은 정보 감사하는 사람도 많구만.
이 다음에 잘 살 긴..영 틀린것 같구만..
타이밍헌터 2007.05.01 23:31  
  첫번째 리플 단 인간..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호텔게시판과 게스트하우스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줬잖아. 그런데도 뭐가 불만이야? 자기는 맨날 거지같이 사는데 다른 사람들이 호텔에 묵으니까 심술이 나나?
차돌 2007.05.03 15:26  
  위 첫글 쿵텝마하나콘님도 에티켓이 조금 부족하셨지만... 억양상 귀여운 투정 정도로 들릴 수 있구요[[윙크]] 그리고 아직은 학생일 수 있는 나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암튼 넘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어느 쪽으로나 좋지 않은 것 같아요[[으에]]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도 누군가에겐 필요한 정보일 수 있고... 또 저와 같이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여행뿐 아니라 자녀에게 어릴적에 좀더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투자차원에서 한번쯤 욕심내어 생각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조금있는 종자돈을 일년 열심히 굴려서 일년에 한번 휴가 때 제 자신의 재충전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 태사랑 댓글이 넷티켓과 함께 적절한 균형감과 상대를 배려하는 글이 올려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웃음]]
서울미인 2007.05.20 16:38  
  차돌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안영준님 매너에도 감동^^ 정보많이 알아서 나쁠 건 절대없죠..사이좋게 지냅시다
이민숙 2015.05.14 13:58  
수영장때문에 페닌슐라가는건데 작다고 하시니 넘 슬프네요..ㅠㅠ
yubkilove 2016.07.20 19:12  
안영준님 매너에 저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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