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천] 푸켓 바우만부리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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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푸켓 바우만부리 리조트

꼴뚜기 2 6771

3월 7일부터 4일간 빠통에 있는 바우만부리 리조트에 묵었었는데요.

저희도 가기 전부터 왠만한 호텔 리뷰는 다 읽어보고

바우만부리 리조트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가격대비 좋다고 들어서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실망했습니다.

물론 숙소는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느끼기가 천차만별이라지만
그래도 숙소때문에 푸켓여행의 감흥이 반쯤 떨어진거 같습니다.

위치는 빠통 끝쪽 대로변에 있고 별다른 출입문이없이
프론트가 오픈되어 있어서 시끄럽고 어수선했구요.

도착한날은 빠통 일부분이 대대적인 정전이었는데
체크인시 아무말도 해주지 않아 황당했으며

방엔 화장대 양옆의 전등 중 한개가
벽에서 떨어져 불안하게 매달려 있었는데

우리가 밤에 돌아와 불을 켜니 갑자기 전기가 들어오며
떨어진 전등에서 불꽃이 파파박 일더니

순간 일제히 정전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식겁했습니다.

기술자 불러 어찌어찌 고치긴 했는데 그담엔 변기에
물이 안내려가서 사람불러대길 여러번

결국 거의 밤 12시까지 쉬지도 못했습니다.

방을 바꿔달라는데도 안바꿔주고 한마디 사과말도 없더군요.

방은 디럭스룸이라 룸과 욕실이 넓긴 한데 좀 낡은 느낌
지은지 얼마 안된 곳이라는게 안믿겨지더라구요.

바닥이 마루인건 하나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조식은 정말 형편없었구요.

수영장도 규모가 크지 않으며 물은 지저분한 편이고
주변 의자들을 조잡하게 배치해놓았구요.
수영장 주변으로 계속 공사중이라 많이 시끄러웠어요.

소문에 의하면 사장이 바뀌어서 여기저기 공사하는거 같다던데..

암튼 휴식을 위한 리조트는 절대 아니라는 점..
특히나 여기 디럭스에 묵느니 좀 더 주고 다른호텔 슈페리어로
하는것이 훨씬 나을뻔 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Comments
송회장 2007.03.29 14:22  
  음..이번 바우만부리 갈라했는데..정보감사..
봄님 2007.04.16 21:53  
  비수기 때는 저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워낙 저렴하면서 좋은 리조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수기때 바우만부리 정도의 가격에 그 이상되는 호텔을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조식을 뺀다면 성수기 빠통비치 게스트하우스 요금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쓰신다면 다른 호텔들을 구하시면 되지만 저렴한 가격에 시설을 원하신다면 바우만부리는 성수기에 경쟁력있는 곳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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