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었던 푸켓의 그레이스 리조트호텔
푸켓의 그레이스랜드 호텔을 가게됐습니다..
여기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 호의적이지만 좀 의견분분한것도
잇었죠..
첫째 위치가 편리하지만 시내중심까지 걸어가기 힘들엇다는분도
잇었지만..
위치는 제가 봤을때 너무 좋습니다. 앞이 바로 비치이고
조금만 걸어가면 시내중심이구요...위치만으로 봤을땐
거의 최고가 아닌지
조식부분...
조식은 그냥 그랬습니다. 나쁘지도 않고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고,,
무난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수영장..
수영장은 여기 올려진데로 크고 2층 수영장은 작고 오붓하지만
물을 정말 안갈더군요...물이 더럽습니다...게다가 요즘
사람들 몸에 잔뜩 오일을 발라서 그런지 기름이 둥둥 = =;;
직원서비스...
친절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말 최악이었다는 사람도있었는데
전 어떤 경험을 할까했었는데 전 정말 최악의 서비스를 경험했습니다.
일단 여기가 오픈된지 1-2년뿐이 안되서 그런지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이 제대로 안된거 같습니다..
일단 프론트데스크부터... 호텔 도착하기전에 프론트데스크
직원에게 하루 연장해달라고 국제전화로 길게 통화하고 그랬는데
막상도착하니 그직원은 오늘부로 관둬서 자기는 모르겠다고 - -;;
여행사 에어텔팩키지라서 호텔예약이 좀 달랐거든요..
어쨌든 거기부터 시작해서 룸서비스 - -;
아침에 방청소해주세요 불 켜놓고 하루종일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니
청소도 안돼잇고...복도에 지나가는 아줌마한테 청소해달라고 하니
말이 안통하고... 오퍼레이션 전화하니 하우스키핑 담당 연결해주는데
영어인지 타이어인지 알수없는말을 하고..
웃긴건 남자가 하우스키핑담당인거 같은데 영어를
못해서 두려운지 바로 우리 방 옆에서 전화하면서 직접 얘기할
생각을 못함..(우리 방이 끝방이라 하우스키핑 사무실 옆임..
방문열어놓으니 그남자목소리 복도에서 다들림)
어쨌든 밤늦게 청소하면서 서울에서 돈주고 산 비닐봉투를 쓰레기
봉투로 사용하길래 만류함 - -; 헉..팬시 비닐 가방에 보통 상식으로
어떻게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는건지...
게다가 티비옆에 있던 물건도 없어졌는데..이건 내실수인지
아니면 청소하는애가 실수한건지...찝찝했음...
그다음날에는 쓰레기통을 침대안에 넣어놓음 - -;;
100바트 팁이 너무 적은건가???
더 황당한것은...제 일행이 방안에다 유리컵을 깨뜨렸는데...
치웠다고 생각했지만
침대 밑으로 유리조각이 좀더 들어갔나봐요..
청소하는 아줌마가 친절하게 청소를 다 마치고 유리조각만
책상위에 올려놔서 멋도 모르고
밖에갔다 돌아와 책상위에 올려진 유리조각에 손이
베었다는...
수영장에서 음식을 시킬수 있는데
샐러드를 먹다 다른일행이 똑같은걸 시켰는데 양도 틀리고
재료도 틀렸다는 - -;; 그래서 핫컴플레인을 길게 하니
음식값 안받겠다는 답을 들었죠..
아침부페를 먹는데 커피를 먹다가 호텔직원이 홍차를
갖고오면서 홍차먹을래?하길래 홍차먹고 싶긴한데
내 컵에 커피가 들어있네..라고 말하니 웃으면서
커피가 든 컵에 홍차를 쏟아부음...
디너스페셜 파티를 여는데 랍스터가 있길래 예약하고 나서
가니 랍스터가 다 떨어졌음...
랍스터는 더 없다는 말만 듣고 아침부페보다 못한
디너 부페 먹음 - -..정말 먹을게 없었음
이따위 호텔에는 아무렇게나 묵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낮에 투어 신청한게 있어서 혹시나 배고플까봐 아침부페에서
비닐봉지 들고가서 과일, 말린과일 빵등을 비닐봉지에
직접 담았죠...
웃긴건 식사하는 서양인들은 흘끔흘끔 보는데 정작
직원들은 관심도 없다는.....직원 바로 옆에서 리필하는데
보는앞에서 비닐봉지에 담아봤습니다...예상했던데로
신경도 안쓰더군요..조식부페 보통 바우처 룸넘버확인하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습니다...
떠나기전날에 택시로 공항까지 가는 걸 예약했습니다.
전날 예약했고 당일날 아침 점심 저녁 세번 확인^^
밤에 체크아웃할려고 하니..
프론트 데스크 직원...택시?무슨택시? 택시같은거 없는데??
황당함.
게다가 영수중에는 수영장 식당에서 돈안받겠다는
음식값내역도 고스란이...
그당시 통화했던 직원들 이름 다 대면서 택시예약도
했고 수영장음식도 안받겠다고 하니까
자긴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일행중의 한명이 단단히 열받아 소리지르니 흔비백산해서
해줌...ㅎㅎㅎㅎ
요약하자면 호텔은 지어진지 얼마안됐고
위치도 좋지만 ...일류가 되기에는 좀 어설프게 지었고
직원들 서비스는 너무 형편없다는 - -; 친절 불친절을 떠나서
직원교육을 호텔에서 못시켜서 그런거 같습니다...
미숙하고 영어도 못하고.....
아무일 안생기면 기분좋게 묵을수 있지만
한번 서비스 꼬이면 정말 최악의 경험을 할수 있는
곳같습니다...
몇가지 안좋은게 더 있었는데...너무 많으니 일일이 다
기억못하겠네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