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티 호텔과 방콕시티 스위트
저는 방콕시티 호텔의 횡포에 넘 속상했습니다.
8월 4일부터 3일간 방콕시티 호텔 이용하기 위해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컨펌 이메일까지 받아서 저녁 9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안내데스크 여직원이 처음에 바우처 보여달라기에 보여줬는데 조금 있다가 예약이 캔슬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늦게 왔다고 체크인타임 2시라고 되어 있는 곳에 형광펜을 칠해 보여주더군요.
보통 체크인 타임은 2시부터 이지 꼭 2시에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ㅠㅠ.
그러면서 방이 풀부킹이라서 없다고,,,
방콕시티 스위트라는 자매호텔로 가는 것이 어떠냐고 하네요.
밤도 늦었고 짐도 있고 말도 안통해서 그냥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캔슬의 이유를 제게 물어서 캔슬피까지 물릴것 같기도 하구요.
방콕시티스위트는 정말 최악의 호텔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약간 저렴한 900바트 이었지만
방에 들어가니 냄새가 나고
시트는 너무 오래되었는지 누리끼끼한 색깔에 벌레가 기어다니고...
밤새도록 우리는 방콕의 첫인상을 이렇게 남긴 방콕시티를 원망하다가 아침 일찍 쫒기듯 체크아웃했습니다.
이번일로 느낀점은 영어나 현지어로 따질 수 없다면 한국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