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티 호텔과 방콕시티 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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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시티 호텔과 방콕시티 스위트

세에라 8 5956
저는 방콕시티 호텔의 횡포에 넘 속상했습니다.
 
8월 4일부터 3일간 방콕시티 호텔 이용하기 위해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컨펌 이메일까지 받아서 저녁 9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안내데스크 여직원이 처음에 바우처 보여달라기에 보여줬는데 조금 있다가 예약이 캔슬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늦게 왔다고 체크인타임 2시라고 되어 있는 곳에 형광펜을 칠해 보여주더군요.
보통 체크인 타임은 2시부터 이지 꼭 2시에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ㅠㅠ.
그러면서 방이 풀부킹이라서 없다고,,,

방콕시티 스위트라는 자매호텔로 가는 것이 어떠냐고 하네요.
밤도 늦었고 짐도 있고 말도 안통해서 그냥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캔슬의 이유를 제게 물어서 캔슬피까지 물릴것 같기도 하구요.

방콕시티스위트는 정말 최악의 호텔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약간 저렴한 900바트 이었지만
방에 들어가니 냄새가 나고
시트는 너무 오래되었는지 누리끼끼한 색깔에 벌레가 기어다니고...
밤새도록 우리는 방콕의 첫인상을 이렇게 남긴 방콕시티를 원망하다가 아침 일찍 쫒기듯 체크아웃했습니다.
 
이번일로 느낀점은 영어나 현지어로 따질 수 없다면 한국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8 Comments
시골길 2012.08.13 14:03  
이러언...진짜 어메이징 하네요.. 통상 지네들 홈피에서 바로예약한 손님을 더 우대하는것이 상식인데..(업그레이드 등등..) 우째... ㅎㄷㄷ
시티 스위트인가는 큰도로변이지만 무척 외진곳에 위치에서 초저렴한 숙소인뎅..
그러고 실제 RATE가  홈피보다 한인여행사가 더 저렴하지 않나요..??
씨즈 2012.08.13 14:20  
이경우는 한인 여행사를 끼냐 안끼냐의 여부보다

홈페이지 예약하고 결제가 안된 고객이라 시간늦어서 캔슬시킨게 아닐런지

결제완료되었으면 늦게가도 받아줬겠죠
세에라 2012.08.13 19:21  
홈페이지 예약시 결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캔슬시를 대비하여 카드번호를 입력하였고,
제가 가지 않더라도 캔슬피를 내게 되어 있다는 컨펌메일을 받았습니다.
방콕시티 입장에서는 제가 예약한 방을 캔슬하고 다른사람에게 주었다면 이중으로 방을 부킹한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미리부터 오버부킹을 했던가요.
당일 캔슬은 기간중 1일째 방값은 기본적으로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콕시티 입장에서는 캔슬시켜도 손해볼 것이 없는 딜이겠죠.
오히려 늦게 와줘서 텅텅비어있는 자매 호텔의 매상을 올려주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여직원들의 응대 모습이 그닥 친절하지 않았기에 더욱 속이 상했나봅니다.

어쨌건
방콕시티 호텔은 가격대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콕시티 스위트는 절대 비추입니다.)
예약시에 여행사를 통해서 꼭 예약하셔요~~
참존가 2012.08.13 23:01  
8월4일..그리고 5일..주말이라서 그런건지 방콕시티호텔 좀 사람이 많다 싶더군요.현지인들도

많고..특히 중국인들...단체가 온듯하던데...암튼 황당하고 속상한일이네요.
종이배 2012.08.14 12:50  
작년에 방콕시티스위트에 있었습니다. 프로모션 가격으로 1박에 750밧 정도 했나 싶네요. 그래도 그 가격에 먹을만한 조식과 방 컨디션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지요. 사실 위치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좀 떨어져서 그렇지 택시타고 돌아다니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위치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한단계 높은 방콕시티호텔에서 그런 처사를 당해 낮은 곳으로 가셨으니 분노로 인해 호텔 상태가 더더욱 나빠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900밧 정도의 가격이면 좋다고 볼 수는 없긴 하지요.
눈웃음냥 2012.08.16 10:58  
헐, 방콕시티호텔에 묵기로 했는데.. 은근걱정이네요..
베베독 2012.08.20 00:53  
저도 홈피에서  에약하고 컴펌하고 갔고 그때 <<<<호텔도착시간 적는란이 있어요. >>>>    전 새벽 1시로잡고  물잘나오고 no스모킹룸 조용한룸,고층 원햇고  그대로 다 되었고,      오히려 late check out 8시면 300 밧이라고 정보도 주어서  예약5일이 4일로 줄었고 돈이 남는 현상이었음. (1박 싱글--1050밧)
11층 이었는되 조용하고 물 잘나오고, 냄새안나고 괜잖았음 타월4개 매일 갈아주고 깨끗하게 청소도 잘해서 첫날 그냥 나갔다가 그 다음에는 매일  팁50밧  꼭 두었음
(8월 14일부터 8월18일)
누텔라 2012.08.21 04:27  
숙소는 여행 목적에 맞게 잡는게 제일 좋아요...
단순히 돈 조금 아끼려고 무조건 싼곳만 찾는거보다는요....
2천밧 수준으로만 올려도 좋은 호텔들 많은데요.......
요즘은 프로모션도 많이 할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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