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스 리버사이드, BTS 프라카농역 자스민 호텔, 카오산 망고 GH
이번 여행에 묵었던 방콕 숙소입니다.
*이비스 리버사이드
-익스피디아에 56,000원 정도로 예약했어요. 조식불포함이었구요.
방은 좀 작았어요. 트윈룸에 트렁크 펼치면 지나다닐 길이 없는...;;
수영장이 강변이 보이게 야외에 있는데 크기는 작지만 깨끗하고 사용할만 했어요.
저희는 가족여행이라 밴을 대절하여 다녔기에 교통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구요.
호텔을 나와 골목을 벗어나면 바로 세븐 일레븐이 있고 노점이랑 식당도 몇개 있어서 먹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방이 좀 작긴 했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호텔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건물이 나즈막해서 아늑한 느낌도 들고 제법 운치도 있어요.
-파타야에서도 이비스에 있었는데요. 방구조와 크기가 똑같았어요. 가격은 52,000원 정도. 수영장도 비슷한 크기였지만 분위기는 리버사이드쪽에... 여기도 나오면 바로 노점도 있고 세븐일레븐도 있어요. 중심가에서 좀 벗어나 있어서 그런지 조용한 편이었구요. 의외로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그땐 적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묵은 방은 창이 공사중인 곳을 향하고 있었는데 먼지가 들어오거나 하진 않았지만 바람이 부는 공사장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그냥 우울해지더라구요...;;;
*자스민 호텔
-아고다에서 스탠다드 62,000원 정도에 예약했어요. 조식 불포함이었구요.
가격대비 시설이 좋습니다. 크고 확트인 창을 통해 보이는 시원한 전망, 넓직한 방, 세면대, 변기, 욕조가 분리된 공간에 있는 화장실, 냉장고, 잘 갖춰진 조리기구와 조리시설(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24시간 하는 MAX VALUE라는 슈퍼가 있는데 저녁 8시쯤 가니 맨밥을 5밧에 팔고 있어 사서 라면 끓여 말아 먹었어요.ㅎㅎ), 그리고 세.탁.기...하하!!와이파이도 엄청 빨라서 드라마를 끊기지 않고 바로보기 할 수 있어요. ㅎㅎ
교통도 짱입니다. 에까마이와 통러, 게이트웨이 쇼핑몰을 걸어다닐 수 있구요. 호텔 정문 나서면 프라카농 역 1번출구가 딱!! 엠포리움과 터미널 21이 3~4정거장 거리입니다.
수영장은 있는데 사용은 안해봤어요. 백화점이나 왔다갔다하면서 호텔놀이 하면 짱이겠는데?라고 생각한 호텔이에요.(물론 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니구요...ㅠ)
다만 담배냄새가 나는 방이 있다는게 좀 단점이에요. 제가 3개 방을 썼는데 그 중 한 개에서만 유독 담배냄새가 나서 창을 열고 있었어요. 그리고 타일 바닥이 아니라 카펫 바닥이란것... 또 주변에 뭐가 없는...;;
그렇지만 다음에 또 갈 용의가 있는 호텔입니다.
*카오산 망고 GH
람부뜨리로드 사원 뒷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몇년 전부터 카오산에 가면 늘 묵었던 곳입니다. 좀 낡고 가격은 좀 있지만(750밧)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고, 침구도 깔끔하고, 방과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좀 실망했어요. 이번에 묵은 곳은 6층...;;
엘리베이터 없는 6층이 문제인건 아니었구요..5층이하와는 좀 달라요. 이 곳 자체가 좀 오래된 곳이라 낡은 것은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뭔가 허술합니다. 괜히 덤으로 올려진 옥탑방에 묵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다음엔 왠지 안가게 될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