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타리조트 & 소피텔 수쿰빗
** 통타리조트
1월10일~11일(1박)
제주항공으로 새벽에 도착하여 입국장 4번출국쪽에 통타리조트직원이 종이였나 피켓이었나..우야튼 통타리조트라고 써있는걸 들고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어요.
통타리조트가는 셔틀도 20~30분에 한대씩 있는거 같더군요.
아고다에서 신관 30000원약간 넘는 금액으로 예약..
가격에 맞게 적당히 깨끗하고 골목나가면 밤에만 하는 노점식당들 많아서 끼니때우기 좋을듯.
담날 체크아웃하는데 공항셔틀도 오래 대기안하고 금방 타고..
엄마 혼자 유치원생 둘 동반이라 새벽에 애들이랑 택시타기 좀 무서워서 하루 묵은건데 괜찮았어요.
** 소피텔 수쿰빗(4박)
1월 14일~18일(4박)
임시플랫으로 소피텔세일때 4박에 13000밧 조금 넘는 금액으로 예약.
제일 저렴한 룸, 조식불포함으로 예약했으나 한단계 업글되고 라운지 어세스, 무료조식 제공받았어요.
룸사진은 인터넷에 많으니 패스할께요..(사실 제대로 된 사진이 없더군요)
날씨가 덥지 않아서 수영하긴 넘 추워서 수영장엔 태닝,낮잠,독서하는 외국인들만 가득 있었어요.
저희집 꼬맹이들은 수영을 넘 좋아해서 추워도 들어가긴 했는데 수영장이 독서실분위기라 아이들 놀긴 불편했어요..계속 조용히 하라고 주위를 줘야 해서 나중엔 아이들에게 좀 미안하더군요.
사실 수영장은 조용히 있어야만 할 장소는 아닌데 다들 자거나 독서하거나(심지어는 아이들풀장내에 있는 새장의자에서 아이패드로 독서하는 서양인까지..본인이 먼저 아이들풀장내에서 아이패드로 독서시작했으니 뭐라 할순 없지만 아이들한테 그 아저씨 가까이 가지 말것..물 튀기지 않게 발차기할것..이런 주의까지 줘야 했거든요)
프랑스계열 호텔이라 조식이 동양인위주의 메뉴가 별로 없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아니었어요..
빵도 다양하고 메뉴들도 밥이랑 먹을 반찬(?)들이 꽤 있더라구요.
올해 6,8살 아이들이라 아침은 밥이랑 반찬(탕수육 비스무리한 것, 돼지고기볶음, 치킨, 생선조림, 버섯볶음)들이 꽤 있고 맵지 않으니 아이들 식사는 이런것들로 먹였어요.
쌀국수는 첫날은 맛있더니 둘째날은 넘 짜서..그 담날부턴 안먹었네요..
직원들 넘 친절해서 둘째가 베이비체어에서 일어나려는 기색만 보여도 얼른 다가와서 자기가 꺼내주려 하고...
이것저것 말걸고(여기 몇일이나 더 지내냐,,애들 몇살이냐..오늘은 어디 가냐..등등) 친근하게 대해 주더군요..
제가 커피 참 좋아하는데 아이 둘 델고 유명한 카페들 찾아다니는게 수월치 않아 걍 눈에 보이는 카페나 길거리커피나 가리지 않고 마셨는데 라운지 아이스카떼도 괜찮았어요..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진하게 주더라구요..
해피아워는 이틀 이용해봤는데 기본 간식은 인원수대로 주고, 음료는 주문, 과일이나 말린 안주, 케익,쿠키는 부페식인데..사실 맛은 없었어요..걍 공짜니까 먹는 느낌..ㅎㅎㅎ
청소도 깔끔해요..첫날은 없더니 둘째날부터는 침대 양옆, 캐리어옆에 발판매트 놓고..가죽재질로 된 큰 쟁반(?)같은곳에 아이들 노는 플레이도우 몇개 놓고 외출했는데 쟁반에 있던 가루들 깨끗히 버리고 플레이도우를 나란히 진열까지 해놨더라구요...
직원들은 외모보고 뽑는건지 남자들도 말끔하고, 여자들도 다들 외모들이 괜찮더군요..
전체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런 호텔이었지만
아이들놀기엔 좋은 수영장이 아니라 그 점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