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추억 가득~ 방콕쌈쎈 타라플레이스
첫 태국여행에서 묵었던 숙소였어요.
이 숙소 덕분에 첫 태국여행에 대한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
숙소 알아볼때 부킹닷컴과 아고다에서 조사하고 있었는데 그때 생긴지 1년도 안되었었는데
후기가 어마어마하게 달리고 하나같이 좋은 후기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숙소였어요.
제가 이제까지 적지않은곳 여행하며, 다닌 도시들의 숙소중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곳이에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말하면 입아픈 직원들의 친절이에요.
그 친절함을 어떻게 설명할수가 없어요.
너무나 의식적인 때로는 불편한 친절함이 아니라 친구같고 가족같은 편안한 친절.
그때 같이 갔던 언니랑 호텔 떠날때 즘 이런대화까지 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모든사람이 다 친절하지? 적어도 한두명은 불친절은 아니여도 안친절할수 있잖아...
이런 친절함이 어떻게 가능하지...?
어디 간다고 하면 도어맨 아저씨가 짐까지 들어주며 택시도 직접 잡아주시고 기사한테 어느 길로
가라고 얘기해 주시고 기사가 바가지 씌울거 같으면 내리라고 다른 택시 잡아준다고 하셔요.
저희가 마지막날 늦은시간 파타야로 넘어가는데 자정넘어 도착할거 같아 체크인시간이 걱정되서
파타야 호텔에 계속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안받는거에요.
리셉션에 물어봐서 이번호가 파타야 번호 맞냐 물어보니 무슨일이냐고 묻더라구요.
설명했더니 부탁도 안했는데 호텔에 직접 전화걸어 줬어요.
마지막날 늦은 저녁에 맡겨 놓은 짐찾으러 갔더니 먼저 화장실 써도 되고 로비에 있는 간식이랑 커피마셔도 된다고 말해주고 ㅠ ㅠ 정말 끝까지 감동 ㅎㅎ
그렇다고 타라 플레이스의 장점이 친절에만 있는건 아니에요.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아주 깔끔해요. 바닥은 한국인 사랑 마룻바닥입니다~ ㅎㅎ
로비에 커피와 빵, 땅콩 간식있는데 저흰 조식 신청 안하고 이거 엄청 먹었어요.
이 간식이 매번 바껴요~ 은근 기대되더라구요 ㅋ 맛도 좋구요.
객실에서 와이파이 잘 터지고 로비에 데스크탑 2대 있어서 무료 이용가능해요.
호텔에 왕궁, 왓포, 카오산 가는 무료 뚝뚝 있는데 시간 맞춰서 잘 이용하시면 유용해요 ㅎㅎ
객실에 헤어드라이기, 냉장고 미니바(가격도 싸요), 금고 있어요.
청소 매일 깔끔하게 해주시고요~
리셉션 직원들 영어 실력 훌륭해요~
쌈쎈에 한국인들 좋아하시는 반싸바이 마사지샵, 팟타이나나, 쪽포차나 바로 근처에요~
단점도 적어야 할거 같아서 찾아 봤는데 좀 어렵네요...
수영장이 없어요. 그게 아쉬웠어요.
제가 갔을때 희한하게 방에 거울이 없었어요. 화장실 거울 이용했네요 ㅋ
카오산에서 좀 떨어져 있긴 한데 전 그렇게 멀다 느끼지 않았습니다. 걸어서 5~10분 정도?
소음은 옆방 소음은 모르겠고... 중국사람들이 복도에서 좀 시끄럽게 얘기하면 들리면 정도?
카오산의 시끄러운 분위기 싫으시면 쌈쎈도 괜찮으실거 같아요.
조용하고 깔끔하고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께 좋으실거 같아요.
게스트하우스는 싫고 호텔비는 아끼고 싶으신 분들께도 적당하실거 같아요.
가격은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중간이지만 만족도는 5성급 호텔 이상이였어요 ^^
한인업소 홍익여행사와 타이나라에서 예약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런글 써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