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타운] 막 오픈한 깔끔한 새 숙소 토파즈
바로 얼마 전에 새로이 오픈한 이 숙소역시 파트라맨션처럼 장기 레지던스형 숙소인데, 어차피 지금은 빈방이 많이 남으니까 이래저래 하루단위로도 빌려주는 숙소 같은 느낌이었다.
일단 이곳의 위치부터 파악하자면 분수대가 있는 라농거리를 타고 센트럴 페스티벌 방향 그러니까 서쪽 방향으로 계속 걸어간다. 이때 왼쪽 방향에 붙어서 걷다보면 쭈이뚜이 사거리를 지나고 노점 음식점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넓은 공터도 곧 만나게 되는데 그 공터를 지나자마자 첫 번째 왼쪽 길로 들어선다. 이때 들어서는 길의 이름이 바로 팟따나 길이다.
이 팟따나 길에 진입해서 한참을 걷다보면 왼쪽에 ‘더 토파즈The Topaz'라는 작은 간판이 보이고 간판이 있는 골목 안 쪽으로 좀 더 걷다보면 바로 이 숙소와 만나게된다.
길을 말로 설명하려니까 뭔 부적 읊어대듯이 좀 정신산만한 소리인데, 구글맵을 연동해서 보면 직관적으로 위치 파악이 될 듯...
근데 이 숙소의 위치적 문제점은 이 숙소에서 파띠팟 길로 통하는 짧은 통로의 부재이다. 그래서 숙소에서 파띠팟으로 나오려면(또는 들어가려면) 좀 빙 둘러서 와야 하는 문제가 있긴하다. 파띠팟과 연결된 개구멍이라도 있으면 들고나기가 훨씬 수월 할 텐데 말이다.
하여튼 탁 트여있는 전경 탓에 카오랑도 보이고 푸껫타운 남쪽도 보이는데다 무엇보다 새 숙소인지라 뭐든지 지금은 반짝반짝하고 이불깃도 빳빳한 상태. 그리고 요즘 추세에 맞게 LCD티비랑 커다란 냉장고가 있다. 에어컨의 상태도 좋은편... 물론 와이파이도 된다.
1층에 조그맣게 있는 매점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고 20밧짜리 동전 세탁기도 있어 밀린 빨래 하기에도 좋다.
이 숙소역시 하루 700밧의 요금인데, 파트라와 토파즈 둘 중에 한곳에 다시오고 싶다면 당연 토파즈 쪽~
라넝의 치노텔이 다시금 예전요금으로 회귀한다면 그쪽으로 가고야싶지만서도, 밀려오는 중국인 여행자로 인해 계속 요금이 높아져만 간다면 우리의 다음 푸껫 방문에서 숙소는 아마 토파즈가 될 것 같다. 이 숙소도 이면도로 깊숙한 곳에 위치한지라 조용하기는 무척 조용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새 것임. 물론 여행자입장에서야 엘리베이터 새 것인게 뭐 큰 장점일리는 없지만 말이다.
위치 : http://goo.gl/CGlF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