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ta / 꺼부아 / 트랜디 / isanook / BB house2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중반 2주간 나홀로 여행한 여자사람입니다.
저를 태국으로 이끌어주고 많은 정보를 얻어갔던 태사랑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여러군데의 숙소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자 왔습니다.
▶▶ 1. 통타 리조트 - 1박 800밧, 25000원 정도 (조식은 따로 신청)
- 직원 ★★
공항 픽업하는 여자직원 표정, 말투, 자세 모두 불친절. 손가락으로 이리오라는 시늉까지함.
인포에 있는 남여 직원분들은 그럭저럭.. 방 안내해주시는 분은 웃는 얼굴로 잘 데려다주셨음.
조식시 음식 가져다 주시는 아주머니들조차 인상이 좋지 않음..
- 서비스 ★★★
이 가격에 숙식제공, 공항픽업이면 만족함.
여자혼자 여행이라 그런지 가장 안쪽방을 줌. (배려차원인가..?)
- 청결도 ★★★★
입구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청결하고 자연느낌을 컨셉으로 한 듯 청결하고 시원한 느낌을 많이 받음.
조식을 할 수 있는 공간 옆에는 정원이 있어서 그런지 상쾌한 느낌을 많이 받음.
- 안락함 ★★★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살린 곳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음.
방에 들어오면 공간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금방 시원해짐.
하지만 그런걸 느낄 시간이 없기에 바로 골아떨어지는게 문제.
- 가격대비 만족 ★★★
나쁘지 않음. 하루정도 묵고 갈법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겠음.
- wifi ★★
가장 안쪽방이라 그런지 잘 끊김. 터져도 잘 안터지고..
다음날 아침식사시 나와서 하는데도 잘 안터진다는 사실..
나만 그런가...?
▶▶ 2. 코르부아(꺼부아) 호텔 - 1박 1400밧 = 약 46,000원
- 직원 ★★★★
모든 직원분들이 상냥하고 친절함. 외출 및 귀가시 웃는 얼굴로 맞이해줌.
테라스 이용시 선풍기 제쪽으로 늘 틀어줌. 청소하시는 분도 인상이 좋았음.
- 서비스 ★★★★
특별한 서비스는 없었으나 직원분들의 친절도에 따라 서비스 기준이 달라지는 듯..
- 청결도 ★★★★
방 문을 열자마자 깔끔. 욕실 한켠이 시멘트로 마감을 했는데 인테리어상 일부러 그런것 같고..
흡연실은 그냥 뒷베란다느낌.. 대신 창문 밖으로 풀과 방람푸 운하가 살짝 보였음(방 위치상 방람푸운하가 제대로 보이진 않았음)
- 안락함 ★★★
이불 및 베게가 뽀송뽀송.. 위치상 조용해서 너무 좋음. 대신 에어컨의 더운공기가 배출되는 곳이
나무로 된 문 하나로 막아져있어서 에어컨 소음이 큼.
둘이 쓰기에는 살짝 좁을 수도 있으나 큰 불편은 없는 듯.
- 가격대비 만족 ★★★
한국에서 나름 많이 검색하고 시설 및 위치대비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예약하고 갔었는데
그간 머물렀던 숙소에 비해 가격면에서 비싼편인듯. 수영장과 바 딸린 호텔도 이정도 가격.
- 위치 ★★★
카오산로드 및 람부뜨리로드에서 걸어서 5분거리.
숙소 앞 방람푸 운하가 흘러서 테라스에서 보기에 운치있고 좋음.
낮에는 시장같은 골목을 지나야 하고 밤에는 그 시장이 닫힌 느낌의 골목을 지나야하는걸 감수해야함(걸어서 1분거리)
- wifi ★★★★
4층이였는데 잘 터짐. 숙박 계산시 종이에 아이디 비밀번호 같이 써줌.
▶▶ 3. 트랜디 콘도 - 1박 1000밧(프로모션적용) = 약 32,000원
코르부아에서 3일 숙박하면서 카오산 및 람부뜨리 구경을 다 했다 싶어 시내로 넘어감.
근처에는 한인식당 및 유명한 스파, 마사지샵, 커피숍, 클럽 다 있음.
콘도라고 했을 때 그렇게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시설면에서 호텔 뒤지지 않았음.
- 직원 ★★★★
한인분들이 운영하고 계셨고 젊은?분이라 그런지 재밌고 친절하셨음.
방콕에 대해 설명도 잘 해주시고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알아감.
- 서비스 ★★★★
세탁 후 탈수만 하고 싶었는데 어쩔줄 몰라 하고있으니 직접 탈수해서 갖다주심. -_-?
수건이 모자르다고 하니 수건 챙겨줌.
나중에 듣고 알게된건데 수건 10개 챙겨준 방도 있다는 얘기도 듣고 앞방 아주머니께서 냄비가 모자르다고해서 냄비도 갖다주고 함..
콘도 안에는 야외수영장 및 헬스장도 있어서 객실 사람들 사용가능. 야외수영장 이용해봤는데 넓어서 밤에 혼자 수영하기 좋은 사이즈.
바깥에 샤워기도 있어서 살짝 샤워하고 들어가도 상관없는 듯.
- 청결도 ★★★★
구석구석 깨끗함. 새집온 기분.. 이 돈 주고 여기 있어도 되나 싶었음..
- 안락함 ★★★★
혼자 있기에 정말 좋음. 침대도 넓고 공간도 넓고 조용함. 나중에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지내도 정말 좋을 듯...
밤에보는 야경이 끝내줌.. 조명하나 켜놓고 음악들으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 가격대비 만족 ★★★★★
이 가격에 이정도 시설.. 주변환경.. 호텔 부럽지 않음.
3300밧주고 쑤락산 앞에 있는 이스트 그랜드 사톤에 머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물론 사톤도 그 가격에 맞는 품질이긴 하나..
1/3가격에 이정도 시설, 서비스라면 다음번엔 단기가 아닌 장기로 머물고 싶음.
- 위치 ★★★★
나나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렸던 것 같음.
번화가 쪽이라 먹고 노는 곳 많음.
여기서 수완나품까지 가는데 미터찍고 톨비?까지해서 400밧 나옴.
- wifi ★★★★
방 안에 와이파이가 설치되어있었음.
아이디와 비밀번호 알려줌.
▶▶ 4. isanook 호스텔 - 1박 1200밧 = 약 39000원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급하게 잡은 숙소. 기차역 가까운 곳으로 잡았으나 길을잃은 어린양은 많이 헤메고 갔던걸로..ㅠ
- 직원 ★★★★
부킹닷컴에서 급 예약했다가 일정 변경이 안되는 바람에 메일로 요청했더니 친절히 답변도 해주시고 일정도 바꿔줌.
찾아가는 길을 헤메는 바람에 돌아돌아 택시타고 겨우 도착했는데 안내데스크에 있는 분들의 미소와 친절로 인해서 힘든 기색이 싹 사라짐.
오히려 직원분이 미안하다며..
- 서비스 ★★★★
친절한 안내와 픽업아닌 픽업까지 나와주시고.. 택시요청시 흔쾌히 불러주시더니 택시 탈때까지 배웅해줌.
- 청결도 ★★★★
건물 자체를 지은지 얼마 안된듯. 자제 마감이며 구조 및 시설 면에서 정말 깨끗. 비치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새것.
- 안락함 ★★★★
가족단위로 오거나 커플로 오면 딱 좋을 듯. 조용하고 한국인 한명도 없고 전부 외국인.
주변 환경은 정말 평범한 태국 사람들 동네.
- 가격대비 만족 ★★★★
친절, 시설면에서 정말 최고.
- 위치 ★
한곳에 쭉~ 머무르길 원하는 분들은 정말 더할나위 없을 듯.
걸어서 싸얌역까지 가는데 15분 걸림.. 만만치 않은 거리. 여기서 씨얌/아쏙까지 가는데 50분정도 걸림...(두번정도 갈아타야함)
...찾아가는것도 나오는것도 힘듬.. 대신 기차역은 한정거장.
- wifi ★★★★
개인 아이디 비밀번호 줌. 잘 터지고 끊김없음.
▶▶ 5. BB house2 게스트하우스 - 1박 580밧 = 약 19,000원
가장 오래 머무르고 카오산 및 람부뜨리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를 10군데 이상 발품팔며 방 안까지 확인했지만 여기보다 좋은 곳 없음..
한인게스트하우스는 아니지만 한국분들이 장기로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 꽤 있음..
여긴 도미토리는 없는 것 같고 무조건 방 하나 인듯.
창이 앞을 바라보고 있는 방은 꽤나 시끄러울 듯.
1층에 한인분이 운영하는 바가 새벽 늦게까지 운영함. 창문이 뒤로 뚫린 방을 요청하시길..
그리고 엘레베이터 있는것도 정말 좋았음.
- 직원 ★★★★
이름이 기억나질 않지만 24살 청년이 항상 앉아있음.
늘 친절하고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줌.
태국에서 한 인기할 것 같은데 말이죠...ㅋ
- 서비스 ★★★
1층에 냉장고가 있는데 이름써놓고 물 넣어두면 됨. (물론 직원의 허락하에~)
기타 필요한거라던지 물어보는거 친절히 답해주고..
방청소 해달라고 걸어놓으면 풀어져있는 짐은 건들지 않은 채 청소해주시고 감.
- 청결도 ★★★★
이불상태, 욕실상태, 에어컨 등등 전부 괜찮음.
벽지, 바닥, 다 깨끗함.
- 안락함 ★★★
옆방 소리 들리고 다른 방 문 여닫는 소리, 걷는소리, 말하는 소리 다 들림.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서 옆방 화장실 소리가 들림.
에어컨 소리는 거의 안나나 틀어놓고 자면 새벽 3-4시쯤 추워서 일어나게 됨..(저만 그런게 아니였었음)
- 가격대비 만족 ★★★★
이게 게스트하우스 맞아? 라는 소리를 할 수 있음.
혹시나 싶어서 주변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다 돌아다녔는데 이 가격보다 더 비싼곳이 옥탑방 수준...
- 위치 ★★★★
람부뜨리로드 끝머리에 위치. 카오산에서 놀다가 2차로 남부뜨리로 넘어와서 마시고 3차로 1층 바에서 맥주 한잔.. 정도의 위치랄까..
이곳이 호텔이였다면.. 이라는 욕심을 내봄. (옥상에 수영장이 있었다면..?!)
- wifi ★★★
방 위치마다 다른듯. 방을 한번 옮겼었는데 전 방은 잘 안터지다가 옮긴방은 잘 터졌음.
기타
▶이스틴 그랜드 사톤 - 쑤락싼 역 앞.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놀아도 좋은 곳. 구지 나가지 않아도 호텔 안에서 해결해도 됨. 전망 최고. 객실도 쾌적하고 정망 좋음.
▶D&D 호텔 - 카오산 로드. 시끄러울줄 알았으나 건물은 안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매우 조용. 가격대비 위치 좋고 옥상에 야외수영장에서 태닝하면서 여유부릴수 있음. 객실도 깨끗하고 좋으나 어둡고 창문이 욕실쪽으로 뚫려있음.
▶오방콕 게스트하우스 - 처음 방문하신 한국분들이 많이 묵으시던데.. 엘레베이터 없고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있음.. 방 크기는 적당했으나 좀 시끄러웠음..
클럽이라던지 시내쪽을 가실분이라면 트랜디 콘도를..
카오산 및 람부뜨리 쪽이라면 BB house2 or D&D 추천드려요.
나머진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각각 나름대로의 특성과 메리트 있는 곳이였어요.
순서는 묵었던 순서대로 나열한거구요~ 써놓고 보니 잠깐사이에 많은 숙소를 옮겨다녔네요 . ㅋㅋ
어디는 이게 좋은게 이게 좋지않고.. 이게 불편하면 저건 괜찮고.. 뭐 이정도.
개인적인 소견인지라 감안하시고 보시길.
# 그리고 다양한 숙박시설을 이용한지라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될 지 몰라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게시판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