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숙소 비추] 블루하우스, 추천하셨길래 갔는데 별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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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숙소 비추] 블루하우스, 추천하셨길래 갔는데 별로ㅜㅜ

유치원간판 8 3577
[블루하우스 요약]
1. 위생적이지 못함
2. 파란색 타월을 2개 주는데, 때가 타서 회색빛 파란색이 되었음.
3. 태국와서 잠들기 불편한 침대는 처음
4. 화장실 수압도 약하고 전반적으로 불만족
5. 하루 250밧, 3일 이상정도 지내면 200밧 해줌
6. 워킹스트리트에 위치 
7. 매일 아침, 물 한통을 공짜로 주시고, 아침에 커피, 티, 바나나 등 간단히 제공


안녕하세요. 입대를 앞두고 홀로
7.2-21일 태국을 그 중에서 7.8-19일을 
빠이에서 지내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

태사랑에 어떤 분이 '참 좋은 블루하우스'라고
올려놓으셨더라고요.
빠이에 온 첫 날, 어디서 묵을지 찾다가
타월도 깔끔하고 시설도 괜찮다고 하셔서 믿고 갔는데
2014년에도 태국을 왔고, 지금도 여행 중이지만
여행을 하는 동안 가장 만족도가 떨어지는 숙소였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이랑면 그나마 낫겠지만
배낭여행오는 연인이나, 여성분들께서는
그리 편하게 지내실 곳이 못되리라 생각합니다.


+빠이찬 숙소 관련하여  첨가

저는 빠이에 온 첫 날을 제외하고는
'빠이찬'이라는 숙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선 5일을 지내겠다고 했더니 싱글 방갈로를 200밧에 주셨습니다.
태사랑에서 검색해보니 '빠이찬'에 도난 사건으로 인해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고 해서
항상 나갈 때 마다 문단속을 잘 하고
캐리어에 귀중품을 넣고 잠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주인장 아주머니와
친해져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예전엔 투숙객 절반이 한국인이었는데, 도난 사건 이후로
한국인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10년 동안 거기서 숙소를 운영하셨던 분이신데
어떤 한국인이 10,000밧을 두고 체크아웃을 했대요.
근데 다른 여행객이 그걸 들고갔나봅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태사랑 사이트를 아시고
여기에 도난 관련 글이 올라온것도 아시더라고요.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도난 사건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고
우리가 24시간 책임질 수 없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맞는 말이죠. 

물론 방에 남아있었다면 챙겨주셨겠지만
택시에 지갑을 떨어뜨렸을 때, 다음 손님이
낚아채는 경우가 있듯이
다른 여행객이 들고갔나봅니다.
아주머니나 직원은 그 돈을 못 봤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한국 손님에게 설명을 해도 말이 잘 안통했다고 해요.
ㅋㅋㅋㅋ심지어 태사랑에 '빠이찬에서 도난 조심'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는 것도 알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사장인 자기가 여기다 해명하는 것도 웃긴다며
그냥 지내고 계신다는데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ㅎㅎㅎ

빠이찬 관련해서는 다음에 또 포스팅 할게요 :)


C360_2014-07-08-17-25-23-518.jpg
▲ 잘 때는 찝찝하게 잤던 블루하우스를 뒤로


8 Comments
niraya 2014.07.12 15:39  
ㅋㅋㅋㅋㅋㅋㅋ
손님 체크 아웃하면
그 집은 청소 안하고 다음 손님 받나요???
청소 할때 100% 손님이 놓고 간 소지품 봤을텐데....
유치원간판 2014.07.13 16:08  
청고하고 받겠지만 청소할 때 발견을 못하셨을수도 있겠더라고요! 예를들어 지갑이나 돈을 어디 짱박아 두었다든지..
유치원간판 2014.07.13 16:10  
놓고간 물건도 찾아주시는게 가장 기분좋은 일이겠지만..ㅠㅠ 우선은 자기소지품 관리를 잘하는게 중요할것같아요
Pole™ 2014.07.14 00:45  
집주인이 물건까지 집어가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민베드로 2014.07.14 18:22  
이 게시판에서 "빠이찬"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이렇게 말씀하시기 힘드실 거예요.^^;

한번이면 모르지만 꾸준히 도난글이 올라왔던
숙소입니다. 글을 올리지 않은 분은 더 많을지도
모르지요.
코우지 2014.07.15 00:53  
빠이찬 관련해서는..좀 신중하게 글을 올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영맨영발 2014.07.15 15:43  
ㅎㅎㅎ도난사건뿐만이 아니던데~~~
맘아파하실 필요없을듯해요...
보라타이 2014.09.10 22:21  
빠이찬... 음 앞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으니 저까지 말 보태지 않겠습니다. 숙소는 정말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아요. 블루하우스는 가격이 워낙 저렴한 만큼 기대하신만큼 실망감도 크셨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3일 묵으면 하루 200밧에 물과 바나나 티까지 제공하다니 -_- 너무 저렴하네요. 아주머니 돈 못 버실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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