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타이의 No.4 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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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타이의 No.4 GH

kitty 0 1905
수코타이에서 숙소는 크게 세 군데 정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 므앙 까오(올드시티, 역사공원) 바로앞.
의외로 여기도 숙소가 꽤 있더군요. 들어가보진 않아서 상태는 모르겠습니다만
근처에 피씨방도 있고 수퍼 레스토랑 다 있어서 지내는데 별로 불편함 없을듯
올드시티에서 뉴수코타이까지 왔다갔다하기 엄청 귀찮은거 아실거예요 한번가보신 분들은
귀찮은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쪽이 맞을듯.
또 6시 이후엔 뉴수코타이로 오는 썽태우가 끊기는데 여기서 자면 저녁때도 역사공원이랑 놀수 있겠죠

- 뉴 수코타이.
많은 숙소가 이쪽에 있겠죠... 근데 전 이동네는 딱 한번 가서 밥한끼 먹고 인터넷 한번 한게 전부라 아무 정보를 못드리겠습니다. 우체국이나 항공사 사무실 같은거 갈일 없으면 수코타이 와서 여기 들를 이유가 별로 없는듯

- 강건너 드문드문.
강건너서 뉴수코타이 바로 건너편쪽 세븐일레븐에서 들어가면 몇개 있고 므앙까오행 썽태우 타는곳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또 몇 개(JJ, Ninetynine, No.4)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일주일정도 짧게 태국을 다녀왔는데...
전체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걸 말하라면 이 No.4 GH를 꼽겠습니다.

논밭의 한복판에 서 있는 숙소에서 새소리 들으며 잠시 눈을 떠보면
아침햇살이 짚풀지붕과 모기장을 뚫고 살며시 들어오고...
야외 침대에서 뒹굴뒹굴 책읽고... 맥주마시면서 새랑 수다떨고...
저녁때 들어와서 화장실 갔다 나오면 들판너머로 해가 지고있고
20년쯤 후에 좋은사람(?) 데리고 꼭 다시한번 가고 싶어요.


가는방법

수코타이 버스 터미널이 시내에서 한참 떨어져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뚝뚝이나 4밧짜리 썽태우를 타고 시내로 나가죠. 그런데 이 No.4는 시내와는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버스 터미널하고는 매우 가까워서 걸어가면 10분도 안걸립니다. 버스터미널 500m, 므앙까오행 썽태우 타는곳 4-500m의 시골길을 걸으면 되는 시골길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

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가는 방법: 길게 뻗은 터미널에서 화장실 반대편, 방콕행 차표사는 곳 쪽으로 나오시면 뚝뚝들이 30밧으로 손님을 시내에 데려다 준다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뒤에 흙으로 된 공터가 있는데 이곳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왼쪽의 흙길을 따라 좀 걷다보면 시멘트길이 나오는데 길이 갈리는 곳에서 개울을 오른쪽에 끼고 걷다보면 No.4의 표지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표지판을 의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걸어가세요. 막다른 골목에 숙소가 있습니다. 방향이 헷갈리시면 No.4와 버스터미널은 직선거리에 있으니까 뒤돌아보시면서 방향 잡으시면 됩니다.

므앙까오행 썽태우 타는곳에서: 오는곳으로 조금만 돌아가면 후진 호텔 옆에 표지판들이 있습니다. 따라가시면 됩니다. 역시 의심하지 마시길...


시설과 가격

모든 여행자에게 전통가옥(나무와 짚풀로 엮은...)으로 지어진 개인용 방갈로를 줍니다. 세면대와 욕실도 바깥에 따로 있습니다(단 핫샤워는 없음). 방안에는 옷장, 모기장 딸린 침대, 전등, 선풍기 2개(에어컨방 없음 별 상관없더군요). 들어가는 곳에 침대가 또하나 있습니다. 노닥거리기 딱 좋은... (다들 나란히 누워서 안 나가고 빈둥거리고 있더군요 -_-) 방마다 오토바이 타고 수코타이를 3일동안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한 상세한 여행정보 책을 비치해 두었습니다. 역사부분은 100% 믿을만한거같진 않았지만.

저녁 8시 반까지 운영하는 식당이 딸려 있고 일하는 여자분들이 여러 명 있는데 다 친절하고 영어도 괜찮게 합니다. 체크아웃할 때 뚝뚝불러줄까 해서 됐다고 했더니 오토바이로 태워다 주더군요 ^^

가격은 싱글/더블 150/180밧(No.4의 싱글/더블은 그냥 1인/2인 개념인 것 같습니다 방은 같음). 150밧 내고 독채에서 굴러다니는 기분... 아...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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