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아나리조트 절도사건 발생
안녕하세요
부부가 집을 나온지 5개월가량 되었습니다
아나리조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꼬창 들어와서 발품팔아 체크인 하려했는데
섬 들어올때마다 이상하게 비가 내립니다
전에 꼬싸멧 들어간날도..
그래서 화이트 비치 주변 식당에서 밥먹으며 인터넷 검색하며
고른것이 아나리조트 입니다
여기 태사랑에서도 좋은 평이 많았구요
아고다로 예약하고
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리셉션 직원 무표정에 우리말은 들을 생각도 없이
본인 할 말만 합니다
지금까지 태국만 5개월째인데 300밧짜리 호텔도 이렇게 불친절하지 않았습니다
손님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하였습니다
그리고 건물이나 방도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잦은 비때문에 하얀 건물이 곰팡이로 얼룩져 있었으며
나무재질의 인테리어는 낡아서 요즘처럼 비수기는 흉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을 자기전에 하루일비를 정산하고
꼬창 atm에서 뽑은 돈중 15,000밧과 가지고있던 1,500달러를 안전 금고에 넣어둿습니다
여기 리조트는 리셉션과 식당만 무료 와이파이이며
객실내에서는 하루에 350밧의 와이파이사용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맥주도 마시며 하루를 보냈으며
방청소를 시키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하루 일비를 정산하던중 금고에 넣어둔
15,000밧중 4,000밧과 1,500달러중 200달러가 없어진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여기 넣어둔 돈이 없어진것이 확실한 이유는
저희는 매일 수첩과 컴퓨터 엑셀파일로 일비계산을 하고 있으며
금고에 돈을 넣어두기 직전 확실히 돈을 세었기에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셉션에 가서 항의를 했습니다
우선 호텔에는 cctv가 단 한대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청소도 안시켰으면 누군가가 방에 들어갔을리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안전금고에 비번 걸어놨는데 누가 어떻게 가져가느냐 입니다
뭐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여기 직원들 태도가 너무 심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불미스런일이 본인들 호텔에서 발생하였으면
손님에게 미안하다는 말정도는 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경찰을 불러달라니 늦은시각에 경찰 오지 않으니 내일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난 지금 해결해야겠으니 번호가르쳐 달라고하여 전화하니 아무도 전화를 안 받습니다
체크인하고 지금까지 여기 직원들 웃는 모습, 지금까지 먼저인사건넨 모습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니가 잘못해놓고 여기와서 트집이냐' 라는 식의 태도..
어짜피 범인을 잡아야 잃어버린 돈을 찾는거지만
그전에 당신들 손님을 위로해주는 태도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호텔 관계자 맏음이가지 않아
직접 오토바이 타고가서
관광경찰 파출소 가서 상황 설명
대사관에 요청하여 자세한 정활설명 부탁하는 전화까지 연결 해줬습니다
달러 일련번호로 은행등에수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소문은 다 났을테고 경찰까지 다녀오고 한동안 소란스러웠는데
누가 지금당장, 그리고 여기 꼬창에서 달러 환전을 하겠습니까
그렇게 일단락 되고 메니져라는 사람에게
이런일이 있으면 우선 손님에게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것 아니냐
시종일관 책임없다고만 우기는게 맞느냐
항의 했습니다
그러니 '오케이' 랍니다
그래서 제가
오케이가 아니라 커톳이라고 하는거라고하니
짝다리자세에 영혼없는 말투와 띠꺼운 표정으로 '커톳찡찡 카' 랍니다
더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아 체크아웃하고 하루 남은 방값을 돌려주라고 하니
그건 안된다고 하며 다른데로 옯겨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여기서 제일좋은 방 달라고 하여 일단 짐을 옮긴 상태입니다
지금
리셉션, 식당 등 저희 지나갈때 무표정에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너무 싫어요 여기...
태국친구에게 이호텔 홈페이지 방명록에 코멘트 부탁해놨습니다
여러분들 귀중품은 항상 자신 몸과 함께여야 한다는것을 기억해주세요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