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그랜드 머큐어 빠통 리조트
이번에 빠통에 신설로 생긴 호텔입니다.
저희는 2박 을 했고 플억세스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이가 만 12세라 엑스트라베드를 신청해야만 했습니다. 미리 여행사를 통해 룸이 작아 엑스트라베드를 놓으면 공간이 없을거란 얘기는 들었지만 셋이 함께 자기엔 무리라 우선 신청했는데... 헉!!! 정말 룸이 작아서 엑스트라베드를 놓으니 발코니로 나가야할 창이 엑스트라베드가 떡하니 막고 있는 상황...ㅠㅠ
침대 위로 올라가서 창문을 열어야 발코니로 나갈수가 있어요 침대와 창사이에 조금의 틈도 없어요...ㅠㅠ
아이가 자신의 침대를 포기할수 없다하여 침대위에 비치타올 두개 깔고 수영후 들어올때 최대한 물기 닦고 들어왔어요
아직 군데군데 공사중이긴 하지만 매우 친절하고 호텔내 레스토랑도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첫날 점심은 나가기 귀찮아 룸서비스 시켜 먹었는데 팟타이도 아주 가격대비 훌륭했네요 ^^
저는 조식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ㅎㅎ 사실 조식은 그냥 그래요~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오믈렛과 국수는 빠트리지 않고 먹었네요~ ^^
참 딤섬이 있는데 딤섬은 맛있었네요 ^^ 가짓수는 많지는 않지만 딱 먹을것만 있어요~ 저희 아이는 와플을 맛있게 먹었네요 ^^ 역시 조식은 빠통에서 홀리데이인과 부사콘윙이 갑인듯 싶어요 ㅎㅎ
그리고 한국인 매너저가 따로 룸에 있습니다. 저희는 특별히 그분한테 상담할일이 없어 얘기해보진 않았지만 호텔에서 일이 생기거나 건의 할 일이 생겼을땐 아주 좋을듯 합니다~
새로 지은거라 현대적이고 깔끔하고 수압도 무척쎄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 이전 숙소는 노보텔빈티지 였는데 수압이 약했어요 ㅠㅠ)
단 하나 ..... 호텔내에 스파가 있는데 30% 프로모션하고 있어 전 아로마 맛사지 1:30 남편은 발 맛사지 1시간 받았습니다. 가격은 호텔내 스파치고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어요 30% 해서 아로마 맛사지 2000밧이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돈 아까워요 너무 못합니다..ㅠㅠ
시설은 좋은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마찮가지 였어요.. 문지르는 수준.....
맛사지는 받지 마세요 비추 입니다..
저희는 아이가 수영장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이 항상 중요했는데요 이곳은 수영장이 주로 풀억세스룸 위주로 되어 있다 보시면 됩니다. 사이드에 풀억세스룸 전용 긴 수영장이 울타리 쳐져 있고요 메인풀은 그리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어린이 풀도 따로있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 ~ (어쩌면 이전 호텔 노보텔 빈티지 수영장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 졌을지도 모릅니다)
바깥에서 보았을때 창이 미러로 되어있어 안이 잘 보이지 않고 반사되어 미러로 보여 좋았습니다. 매번 커튼을 치거나 하지 않아도 되서요 ^^
발코니는 넓은 편입니다, 비치베드 두개가 있고 가운데 작은 탁자와 커다란 비치 파라솔이 있어서 비가와도 많이 안으로 들이치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전 호텔에선 비치타올가지고 하도 깐깐히 체크하여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편히 사용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풀억세스룸을 이용해야 수영장을 더 편하게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을것 같은 구조 입니다,
수영장의 수질은 엄청 좋습니다, 호텔직원들이 수시로 수질 체크하고요 나뭇잎 수시로 건져내고 엄청 신경 씁니다.
그래서인지 수영장물은 좀 차갑습니다^^
호텔은 1박에 18만원 정도 했던것 같네요 ^^
빠통내에 풀억세스룸 18만원 정도에 그 시설이면 꽤 괜찮은듯 합니다,.
앞으로 자리가 더 잘 잡히면 가격이 오를듯 싶네요 ^^
사진은 정리가 안되서 올리지 못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