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의 괜찮은 게스트하우스 '반 빠이 룽(Baan Pai Roong)'
빠이는 요즘 비수기라 그런지 '200바트' 짜리 숙소들이 꽤 눈에 띕니다. 제가 소개하는 숙소도 1일 200바트인데, 가격대비 썩 괜찮은 숙소라고 생각됩니다. 위치도 괜찮고 방도 앤틱하면서도 넓고 깨끗합니다. 저는 태국여행책에서 이 숙소를 찾았는데, '비수기 300바트/성수기 1000바트'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예약일(9월 15일)에 찾아가니 나이든 태국아저씨가 맞아주는데, 1일 200바트라고 하더군요. 이틀에 400바트.
무엇보다 좋은 점은, 2층에 나무바닥으로 된 휴게공간과 베란다가 있다는 점입니다. 2층에서 커피 마시면서 골목을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 방에서 와이파이가 되냐고 주인아저씨께 물었더니, 2층 휴게공간은 잘 되는데 방은 잘 모르겠다고 자신없어 하시던 것과는 달리 쌩쌩 잘 터졌습니다.
위치는,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강쪽으로 가다보면 유명한 '림빠이 코티지'가 나오는데, 그옆 식당(Cafe D'tist)에서 우측 골목길로 들어와서 쭉 가다보면 왼편에 있습니다. 맞은 편 '옐로우 선(Yellow Sun) Bar' 바로 못 미쳐서입니다.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사진 사이즈가 너무 커서 죄송-_-;:)^^
(P.S.: 저는 2층에 묵었었는데, 가급적 2층방을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손님이 거의 없어서, 아마도 원하시는 방을 고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이 전체 다 합해서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