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끌렁' 기차역 인근에 새로 생긴 호텔 ---
요즘 '위험한 기찻길'로 알려진 '매 끌렁'과 '암파와' 쪽을 연계해서 많이들 가시는데, 굳이 '암파와'에서 숙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매 끌렁' 시내에 새로 오픈(신장개업인지도?)한 '매 끌렁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암파와 수상시장' 보신 후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 날 아침10시 경 들어오는 기차보셔도 되고, 반대로 방콕에서 '매 끌렁' 바로 오셔서 오후 기차 보신 후 시내관광 ~ 1박 ~ '암파와'로 이동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암파와' 가는 파란색 썽태우 정거장도 지척입니다. 기차역에서 나와서 왼쪽길(사원방향)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세븐 일레븐'이 보이는데, 바로 맞은 편에 있는 'HOTEL'이란 글씨가 붙은 깔끔한 건물입니다. 태국어로 '롱램 매 끌렁(호텔 매 끌렁)'이라고 되어 있으나 그냥 'HOTEL' 간판만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암파와'의 숙소들이 운하변에 있다는 메리트로 인해 가격대비 조금 비싼 편(공동욕실에 냉장고가 없어도 대부분 1000바트가 넘더군요-_-;:)인 반면, 이 '매 끌렁 호텔'은 가격대비 꽤 괜찮은 숙소라고 생각됩니다. 에어컨, 냉장고, 퀸베드, 샤워부스 달린 화장실, 와이파이 --- 아침과 저녁에는 길가에 먹거리시장도 열리고 또 '세븐 일레븐'이 호텔 바로 건너편이라 밤늦게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2층에 묵었었는데, 시장소음은 별로 못 느꼈습니다. 가격이 메리트가 있는데, 500바트입니다. 명색이 호텔이고, 또 방만큼은 웬만한 3성급 못지 않은데도 이 가격이면, 하루 투어로 다녀가시는 것보다 1박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글 올립니다.
남자주인에게 토-일요일은 얼마냐고 물었더니, 동일한 500바트라고 하더군요. 혹시 주말에 '암파와'를 갔다가 적당한 숙소를 못 잡으셨을 경우도 유용하다고 봅니다. 저는 무엇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기 넘치는 '매 끌렁 아침시장'도 보고 또 '위험한 기찻길'도 여유있게 둘러본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