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타운 캡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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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피피섬에서 나와 바로 치앙마이로 가려고 했으나
연말이라 표가 없어 내일 표 하나남은거 잡아두고 올드타운에서 하루 묵게 되어
예전에 게시판에서 본기억이 나 캡슐호텔에 첵인했습니다.
뭐 호텔이라 부를만한 수준의 숙소는 아니고 방 달랑 8개가 건물 2층에 있고 1층에는 공용욕실과 화장실, 세탁기등이 있고, 건물뒤로 작은 정원이 있고 수영장은 파놨는데 물은 없네요.
캡슐룸이 5개, 인테리어룸이 2개, 아키텍쳐룸이 하나 있습니다.
캡슐룸은 정말 침대하나만 딱 들어가 있는 방입니다. 대신 천장이 높아 그리 답답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박에 333바트라고 합니다. 에어콘은 안보였는데 옆방과의 벽이 상부가 터져 있어 하나의 에어콘을 공유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테리어 룸은 에어콘룸으로 호스텔의 싱글룸정도 사이즈로 세면대와 샤워부스까지 있지만 화장실은 없습니다. 아래층의 공용화장실을 시용해야 하는 방이고 1박에 700바트 입니다. 정가는 그보다 조금 비싼데 가격표에는 777바트인가 그럴겁니다. 침대는 2층침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키텍춰룸은 가장 뒷쪽에 하나있는 방으로 건물뒤 정원전망이 나오고 화장실이 딸려있으나 커튼으로만 구획이 나눠집니다. 친구나 가족끼리라면 몰라도 연인이 같이 쓰기는 좀... ^^
넓이는 좀 작은 웬만한 호텔방 크기에 더블침대가 있습니다만 탁자나 이런건 없고 TV받침대가 전부입니다. 가격은 제가 오늘은 800바트에 들어왔고, 정가는 999바트로 적혀 있네요.
전체적으로 둘러봤을때 침구나 이런 청결상태는 양호한데 바닥이 그리 상태가 좋지는 않은 옛날 학교에서 보던 그런 마루바닥이고 1층 리셉션옆 입구에서 신발벗고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와이파이는 무료고 상태가 제법 좋습니다,
뭐 도미토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싶으시거나 좀 싸면서 위치가 좋은 숙소를 찾으시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공항에 늦게 떨어져 잠만 자고 다음날 피피섬이나 뭐 다른 곳으로 이동이 예정되어있다면 캡슐룸도 괜찮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