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 치앙마이에서 장기숙소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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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쿠터를 하루 빌려 숙소찾기에 나섰습니다. 지금 숙소는 내일 체크아웃해야 해서 가능한 오늘 찾아서 내일 들어갈려고 마음먹고 아침부터 움직였습니다.
어제 그리고 그 이전 며칠간 태사랑과 http://chiangmai.thaiapartments.net 을 샅샅이 뒤지며 연구,검토하여 제 조건에 맞는 몇군데를 골라보니 대부분 님만해민 주변이더군요. 그래서 님만해민을 중심으로 치앙마이 대학정문근처를 차근차근 뒤지고 다녔습니다.
제일먼저 훼이꺠우 레지던스를 갔는데 친절히 잘 보여주더군요, 가격은 3500부터... 그런데 3개월미만은 3500짜리 방은 안되고 4000,5000,5500짜리방은 3개월미만일 경우 1000추가. 방은 괜찮은데 가구는 정말 낡았네요 ^^ 수압은 정말 최곱니다. 요며칠 수압약한 방만 쓰다 보니 그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결론적으로 하루종일 뒤지고 다시 여기로 와서 예약했습니다.
다음은 님만해민으로 이동해 MP Place에 갔습니다. 여기는 현재 데일리렌트만 가능하고 3월이후에나 월단위계약가능하답니다. 장부보여주는데 데일리렌트도 2월까지 거의 꽉차 있네요.
다음에는 님만해민 소이13의 ST apartment. 뭐 그냥 방없다고 내칩니다. 소이6의 엠파이어레지던스를 가니 여긴 35000밧짜리 방만 남아 있다네요 ㅜㅜ
그 옆의 몇몇 레지던시는 밖에서 봐도 비싸보여 통과합니다.
님만해민 소이 2의 PT place로 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직원이 없습니다. 뭐 애초에 가격도 좀 안맞는듯했던 곳이라 그냥 포기했습니다.
일단 숨좀 돌리기위해 미소네 가서 점심부페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바람도 쐴겸 도이수텝까지 드라이브하고 쉬다가 내려오며 치앙마이대학 정문앞쪽을 뒤져봅니다.
마린레지던스는 바로옆이 사장이라 너무 어수선하고 건물도 너무 상태가 안좋아보여 넘기고 그 조금옆쪽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꽤 깨끗해 보이는 레지던스를 발견, 물러보니 아가씨가 자기가 직원이 아니라 잠시 봐주는거라 방은 못보여주고 사진만 보여주는데 상태는 괜찮아보이는데 텔레비전, 냉장고가 없다네요. 냉장고까지 없는건 안될거 같아 패스
그 옆에 또 깨끗한 건물이 있어 물어보니 가격도 4200으로 참하고 방도 괜찮아 보이는데 1월 5일이 되야 빈방이 나온다네요. 어쩔수 없이 다시 패스.
다이아몬드 플레이스를 가려고 좌회전해서 가다가 건물을 못찾고 유턴해서 더 내려와 V-residency로 가서 물러보니 여기도 데일리렌트만 가능.
결국 여기서 포기하고 훼이깨우로 가서 내일 들어가기로 예약하고 예약금 걸고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때 현재 성수기라 인기있는 숙소들은 장기렌트보다는 단기렌트를 하려고 하고 있고, 싼 방은 이미 다 나간 상태인듯 합니다.
뭐 싼띠탐 이나 다른 지역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늘 둘러본 곳들은 대개가 그렇습니다.
내일 훼이깨우 들어가면 한동안 정붙이고 살아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