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심플라이프 리조트> 숙박기
2019년 3월. 이 심플라이프 리조트 앞에는 “프로모션 에어컨 방에 900밧”이라는 안내판을 내놓고 있었는데,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하면 1박에 800밧 정도에 묵을 수 있더라고요.
우리가 묵은 저렴한 숙소인 심플라이프는 바로 앞 바다와 접한 자매 숙소인 <심플라이프 클리프 뷰 리조트>의 수영장을 같이 쓸 수 있는데 실제로 이용은 안 해 봤어요. 수영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저렴하게 묵으면서 수영장을 같이 이용 할 수 있으니 이게 장점이겠죠. 실제 수영은 안하더라도 수영장 사진이라도 찍을걸... 들어가보지도 않아서 사진은 없어요. -_-;;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여기에서 좀더 떨어진 심플라이프 다이브샵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싸이리 해변을 따라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심플라이프 리조트 앤 레스토랑이 있어요. 심플라이프가 맨 처음 생겼을때는 이것만 있었는데 이제는 뭔가 꼬따오의 작은 그룹인건가? ^^
방 안의 시설은 숙소 이름처럼 아주 심플해요. 원래 육지에서 멀수록, 섬이 작을수록 물가가 비싸기 마련인지라 육지의 비슷한 가격대의 숙소에 비하면 좀 소박해 보일 수는 있는데 저희는 별 불편이 없이 지내다 왔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테이블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세이프티 박스도 있고 냉장고 전기포트 옷걸이 등등 나름 신경을 쓴 구조입니다. 그리고 신축이어서 아직 깔끔함도 유지하고 있고요.
보증금이 1,000 바트가 있으니까 잘 챙겨 나오세요.
우리가 체크아웃할 때 3팀 정도가 있었는데 아주머니 직원이 엄청 우왕좌왕해서 막 다른 사람 디파짓 서류에 싸인하라고 주지를 않아, 방 번호를 말해줬는데도 서류를 제대로 못 찾아서 엄청 부잡스럽고 그렇더라고요. ^^
이곳의 위치는 ‘라마5세 기념바위’ 바로 근처여서 우리는 걸어서 매핫으도 가고 싸이리 북쪽 중심부로도 왔다갔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