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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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하우스

낭만냐옹이 11 7489

이번 여행의 숙소는 그 이름도 유명한(?) ' 에라완하우스 ' 였다.
태사랑에서 듣기만 많이 들었지,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무척 좋았었던 것 같다. 언제나 숙소는 편해야 한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리셉션직원들이랑 무척 친하게 지냈었다.

씨 ( 여성, 30 )

전반적인 리셉션 업무를 맡아 하는 것 같다.
나름 직위도 매니저를 제외하곤 가장 높았던 것 같다는...ㅎ
영어를 잘하는 편이다( 그래도 역시 발음은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겠다 )
외모나 피부색등은 우리나라 사람이랑 크게 차이 안나는 편.
나에게 태국어를 알려준 스승님(?) 이시다 ㅎ
근데 다 까먹었다...ㅡ_ㅡ;;

쏭크란 시작한날, 물총이 아닌 뭔가 성스러운 단지에서 물을 떠서
' 싸왓디 삐마이캅 ' 이라는 말로 물을 뿌려준 직원.. ㅎ
개인적으로 이런게 진짜 쏭크란의 축복을 주는 물뿌리기인듯 한 느낌이
들었다 ㅎ

너이 ( 여성, 20대초반)

음, 개인적으로 리셉션직원중에 가장 예뻣던 사람 ㅎㅎ
나한테 알려준 첫 태국어는 ' 나락 쑤워이 ' ( 여자한테 예쁘다는 뜻 )
그리곤 자기한테 이말을 자주 쓰라고 했다.. ㅎㅎ
컴퓨터관련 업무를 맡아서 했던 것 같은뎅...;;

꾼 ( 여성, 20대 중반 )

나이를 물어보니, 자기는 18살이라고 대답했다가 주변 리셉션들의
야유를 받았던 인물. 가장 태국적인(?) 외모였던 것 같다ㅎ
가장 웃음이 많았던 직원 ㅎㅎ


어 ( 남성, 26 )

유일한 리셉션의 남자 직원. 같은 남자가 봐도 잘생겼다 ㅎ
주로 하는 일은 손님들 짐을 숙소까지 들어다 주고 로비 청소정도?
쏭크란 전에 나한테 500밧 상당의 물총을 선물해준 베스트 프렌드 +_+
근데 알고보니 자기 것이 아니고 또다른 여자직원의 물총이었는데,
뺏어서 나한테 선물해준것이란다ㅎ 그 여자직원분도 괜찮다고 가지라고
해서 아주 유용하게 잘썼다 ㅎㅎ
틈틈히 나랑 같이 담배피우면서 잡담을 나눴던 친구 ㅎ

유이 (여성 ,20대 중반)

물총 주인인듯 싶다.
야간타임 직원이고 어가 유이의 물총을 뺏어서 선물했다는 걸 알고
다시 돌려주려고 했는데 괜찮다면서 나에게 진짜 선물해줬던 직원...ㅎ

몇명 더있었는데 이름 기억이 안난다 T_T
그리고 별로 친한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냥 지나가다 인사하는정도?ㅎ

심심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리셉션직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지내다보니 더 친해진 것 같다.

혼자여행오신분들이라면, 리셉션직원들이랑 친해지는 것도 좋을듯 +_+
여행정보나 주의사항들을 많이 알려준다 ㅎ

위치

카오산로드에서 소이 람푸뜨리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동대문을 지나서
왼쪽으로 꺽어지는 길이 있다. (그외에 길은 없다 )
길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조그마한 골목길이 나오는데 그쪽 길따라서
조금만 가면 바로 에라완하우스이다.
골목길 입구쪽에는 현지여행사가 있고 한국어로도 설명이 되어있는 곳이라
한글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카오산 메인로드하고는 조금 떨어져있는 거리이지만,
크게 멀지 않는 거리이고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에라완하우스옆에
바로 세븐일레븐이 있다. 피아탓거리와도 무척가까워서 택시타기도
좋은 위치이다.

부대시설.

총 5층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층별로 작은휴식공간이 마련되어있다.
1층 로비에서는 작은 Bar 같은게 있어서 식사도 가능하며,
인터넷이용은 10밧당 약 12분정도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인터넷룸(?) 입구에서 바로 왼쪽(창가쪽)에 있는 컴퓨터가 가장 빠르고
인터넷속도도 무척 좋았다. 몇몇자리는 인터넷도 느리고 컴퓨터도 느리고...

또한 1층로비쪽에 개인사물함이 무료로 제공되기에 필요하신분들은
이용하셔도 될듯 싶다.


룸 시설.

싱글침대 두개로 구성되어있고 방의 크기는 솔직히 좁았다.
냉장고 있는 방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내가 묵었던 방은 냉장고가 없었기에
제공되는 생수는 온수 수준이였다.
침대와 TV, 수납가능한 테이블과 생수2개, 수건(바디타월포함), 비누와
화장지가 제공된다. 수압과 온수는 무척 좋아서 이곳에서 수압과 온수문제로
불편했다는 이야기는 안나올듯 싶다.
벌레나 모기,그런건 구경조차 못했을정도로 나름대로 관리가 되는 듯 싶다.


친절도

개인적으로 나는 이곳직원들과 워낙 친하게 지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모두 무척 친절하다. 언제나 웃으면서 대해주고 어려움이 있으면
많은 도움을 준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어본적은 없지만,
친절도만을 따져보면 이곳이 최고라고 생각된다^^:

11 Comments
카오산거리 2008.04.16 01:39  
  좀전에 씨가 아는척을ㅎㅎ
블루파라다이스 2008.04.16 04:25  
  저도 ,..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던 숙소입니다~!
필리핀 2008.04.16 11:29  
  종업원들과 친해지는 비법도 좀 알려주세여~ ^^
낭만냐옹이 2008.04.16 12:53  
  직원들과 친해지는 방법이 뭐 따로 있나요ㅎ
그냥 들이대면 다 친해지는 것 같던데요^^:
저야 남는시간에 할일이 없어서 리셉션에서 놀다보니..ㅎ
월야광랑 2008.04.16 16:14  
  그냥 놀이 장소를 숙박시설에서 보내면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
거기다가 숙박시설 들어갈 때마다 먹을거나 음료수 살 때 직원들 것까지 사가시면 효과 확실하죠. ^.^
낭만냐옹이 2008.04.17 13:50  
  월야광랑님의 말이 정답 ㅋ
심심할때 들이대면 금방 친해져요 ㅎㅎ
하얀모카 2008.04.17 19:02  
  저도 쏭크란 기간동안 3일 머물렀는데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강추...
낭만냐옹이 2008.04.17 19:41  
  하얀모카형님은 여기서도 보이는군요 ㅎㅎ
xkdl 2008.05.01 10:51  
  사람마다 느낌이 틀리다고 봅니다..
저는 절대 비추........
예약전 방 구경하고 숙박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밖에는..[[고양땀]]
카오산거리 2008.05.04 16:55  
  내 방 번호는 씨능능~~411
트래블라이프 2010.03.31 00:09  
이 글 오랫만에 보네..벌써 2년전쯤의 글이 되었네..시간 정말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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