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싸완 (나콘사완) 샨야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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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콘싸완 (나콘사완) 샨야게스트하우스

망고찰밥 3 3111

여행자들이 잘가지 않는 나콘싸완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나컨사완? 나컨싸완? 태국어를 몰라서...)


저는 장기 저가 배낭여행을 다닙니다.
사실 버스타는것을 싫어합니다. 멀미도 하고 매연냄새를 담배냄새보다 더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미니버스는 멀미가 더 심해 더 싫어합니다. 열차를 타고 싶은데 다니는곳이 매우 한정적이지요.
그러다 보니 가까운 도시끼리 완행버스를 타고 조금씩 이동하곤 합니다. (완행버스는 천천히 창문열고 달리기 때문에 시끄럽긴 해도 멀미가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가까운 도시마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야 하는데요,
방콕인근이나, 남부, 북부치앙마이, 치앙라이 주변은 정보가 많습니다만
중간쯤되는 나콘사완 정보가 없더군요.
이런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찾아다니는 것은 취향이 아닙니다만, 제 여행 사정상 자주 가게 되는데

숙소정보가 없어 구글지도를 참고해서 가보았습니다.

 

구글지도를 캡쳐해서 그림판으로 조금 편집해서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지도를 먼저 보세요. 글 중간에 지도 그림을 넣으니 작아져서 볼 수가 없네요. 글 맨 아래 지도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지도가 나옵니다.)


나콘사완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는 Piman 호텔이 있습니다.
하루 700밧이라고 하더군요.
저같은 장기 여행자에게는 너무 비싸기에 그냥 나와서 큰길로 나가서 육교를 넘었습니다.
육교에서 남쪽으로 조금 가면 Asia Nakhonsawan Hotel이 보입니다. 몇미터 더 가면 골목길 모퉁이에 세븐일레븐이 보입니다.
이 골목안으로 200-300미터 가면 오른쪽에 Green House Coffee 커피집 간판이 있습니다.
이 가게 직전에 있는 오른쪽 골목 안에 샨야(?) Shanya 게스트 하우스가 있습니다. 도로가에는 간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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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50밧. 에어컨, 화장실, 핫샤워, 냉장고 있습니다. 선풍기방은 없습니다.

SINGLE BED 라는 것이 1개의 더블사이즈 베드를 말하는 것이고

DOUBLE BED라는 것이 2개의침대 즉 트윈베드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해없기를.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듯 깨끗합니다. 단점은 실내를 환기시킬 수 있는 창문이 없습니다. 그냥 출입문을 열어 환기했더니 모기가 들어옵니다. -_-;
이런 도시에 며칠씩 체류할건 아니라서 하루이틀 정도는 지낼수 있을겁니다.
어차피 장기여행자용 저가 숙소가 멀쩡한데는 잘 없잖아요? ㅠㅠ (그래도 다른 소도시에서 450밧 이면 엄청 좋았는데... 궁시렁...궁시렁...)

 

그래도 장점도 있습니다.

세면대가 엄청 큰 사각형입니다. 세수용이 아니라 빨래용인것 같습니다. 이 숙소에서는 빨래해도 눈치보이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빨래널 곳이 없습니다. -_- 방 안 벽에 옷을 걸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럴 경우 제가 가지고 다니는 빨래줄(노끈)을 어떻게든 걸쳐서 널었지만  이 방에는 저로서도 도저히 빨래줄 걸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욕실 안의 샤워커텐을 옆으로 밀치고 커텐봉에다 널었지만 습하여서 전혀 마르지 않았습니다.


세븐일레븐이 골목입구 말고 가까운 곳에 하나더 있고요.
저녁 5시쯤 해질때가 가까워 많이 덥지 않아서 호수 공원에 갔는데 공원이 잘꾸며져 있습니다. (왕복 12차로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교통량이 많으니 매우 조심하세요)
운동하러나온 사람들도 구경하고요. 뭔가 관광객이 없는 현지인의 삶을 보는 느낌입니다.
호수 가운데 있는 섬에 들어갔다 나와서 다시 큰도로에 나와서 남쪽으로 가니 육교가 있습니다.
이 육교를 넘으면 Big C 쇼핑몰이 있습니다.

만약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서 큰도로 건너지않고 Big C 쪽으로 가면 Big C 후문(?) 이 먼저 나옵니다.
이 후문으로 들어가면 1층에 푸트코트가 있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슈퍼마켓이 있어 과일도 살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1km 내외의 거리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개들 조심하세요. 짖다가 사람 지나가면 뒤로 슬글슬금 따라붙습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뒤에서 물린 적이있습니다. 뒤로 따라붙는 개가 있을때는 계속 걸어가면서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니까 움찔하면서 따라오지 않네요.

 

예전에 어떤 분이 밤중에 나콘사완에 무작정 내려서 밤새 숙소찾아 걸어다니다가 날이 밝아서 그냥 떠났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여행자가 없는 도시에 무작정 가면 이렇게 되기 쉽습니다.
더 이상 그런 불편을 겪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아래 지도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나옵니다.)

3 Comments
고구마 2015.02.21 00:03  
오... 나컨사완에 묵는 여행자가 계셨군요.
이번에 저희도 나컨사완에 묵을까말까했어요. 버스로 이동하는중에 한군데에 머물렀어야했는데 후보지로 생각했다가 아무래도 볼게없는 동네인거같아서 패스했었습니다만...
나중에라도 혹여 묵을일이 생기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여행자가 없는 도시가면 막막하지요. 영어도 잘 안통하고 여행자를 위한 인프라도 없기도하고 어떻게 이용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창문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옷걸이도요. 옷걸이는 진짜 필요한건데 말이에요.
망고찰밥 2015.02.22 21:19  
짧은 거리의 소도시 위주로 자주 이동하다보니 여행자들이잘 가지 않는 도시들도 몇군데 다녔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정리해서 그것도 좀 올려보겠습니다.
TIPin 2015.04.21 21:39  
덕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잘있다갑니다. 감사합니다 !
옷걸이가 있는데. 아마 발견을 못하신거같습니다. 저도 우연히 발견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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