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이 차웽비치의 썽쑤씨 추천입니다..(태국의 침대칸기차얘기도 있네염..^^)
안녕하세요..
두번째글이네요..
제가 태국에서 묵었던 두곳의 숙소 중 하나인 이곳..
저희가 운이 좋았는지..
이곳도 정말 환상인 곳이었져..
원래는 일주일 짧은 일정이라..
코 사멧에 가려고 했는뎁..
코사멧 가느라고 낮시간 허비하고
숙박비 이틀동안 들이느니..
차라리 기차로 밤에 갔다 밤에 오는 방법으로
남부지방을 가는 것이..
시간상으로 비용상으로 이익인것 같더라구여..
여기서 한가지 추천..!!
저희는 사무이에 침대칸기차로 갔습니다..
다른분들은 보통 여행사 조인트버스로 가시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14시간이나 걸린다는 버스는 못 탈것 같더군여..
그래서 여차저차..
훨람퐁역으로 툭툭을 타고 급히 가보니..
앗싸!!..바로 한시간 후에 코사무이로 가는
조인트 기차 버스*배 코스가 있더군여..
가격은 에어컨있는 침대칸이 700바트정도..
홍익인간 조인트버스티켓에 비한다면..
한 200바트정도 비싼거겠네여..
저희는 걍 배째하구 좀 편안하게 다녔어요..^^
침대칸에 들어가보니..
그냥 낮에는 넓은 좌석으로 되어있더라구여..
앉아서 친구랑 구경하고 있으려니..
한 승무원이 와서 모든 칸을 일일이 침대로 만들어주더군여..
좌석을 침대 만드는 거 진짜 신기함다..
두눈이 휘둥그레져서 우와하구 봤었져..
거기다가 침대시트, 베게, 이불까정..
다 새거로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거 뜯어서 펴 주더라구여..
각 침대마다 독서등에
옆에는 다른 사람한테 방해받지 말라고 커튼도 쫙펴서
독립된 공간이 되게 만들어져 있구여.. 정말 환상이었어염..^^
사무이까지 조인트로 착착 정말 편하게 갔죠..
이제는 사무이 도착..
저희는 그냥 제일 크고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차웽비치로 갔었구여..
조용한걸 원해..
요술왕자님 책에 나와 있는데로..
남쪽으로 남쪽으로 쭉따라서 걸어내려가며..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저희는 1000밧 이하의 숙소를 원했는데..
쉽지않더군여..
또 40일동안의 여행 마지막 숙소라 좀더 좋을 곳을 찾게 되었고..
그러다 차웽비치의 남쪽 거의 끄트머리에 있는
썽쑤시라는 곳에 머물게 되었답니다..
일단 아메리칸식 아침이 11시까지 무료로 제공되구여..
뭐 아침은 계란 베이컨 빵 커피 오렌지주스..
비교적 깔끔하게 나오더군여..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모두다..
각각 독립된 방갈로 였구..
방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지만..
방앞정원으로 다섯발자국만 더 나가면 바로
옥색의 따땃한 바다가 있었슴당..환상이져..ㅋㅋ
물론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1박에 1400바트로 좀 쎈거 같긴 하지만..
방에 에어컨에 선풍기 냉장고는 기본이고..
뜨뜻한 온수에다 깔끔한 화장실..
샴푸, 비누, 먹을수 있는 물에다가..
이쁜 코발트색의 비치타올까정 서비스는 환상이었슴다..
저희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11시가 지나서 일어나 밥주지 않을까 방황하고 있으니..
딱 눈치를 채고선 블랙퍼스트? 하고 물어주는
그 직원이 어찌나 고맙던지..아직도 생각이 나네염..^^
아..근데..
요술왕지님 책에보면 아시다시피..
차웽비치남쪽은 조용한 반면..
슈퍼나 기타 편의시설은 떨어져있어 좀 걸으셔야 해여..
슈퍼는 가까이 있는 편이구염..
기타 다른 곳 ..
차웽비치 중심가까지 가시려면 20분은 걸으셔야 할걸여..
저희는 조용히 쉬는 게 목적이었기 땜에..
괜찮았지만..
이 다음의 이야기는 사무이의 장점이 될것 같아..
숙소이야기는 이만 접을께여..
열분들도 행복한 여행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