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 에이원 로얄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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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야 에이원 로얄크루즈

앨리 0 3604
방콕 미래여행사에서 에이원 로얄 크루즈를 1300밧에 바우처를 끊고 파타야로 갔죠. 팜플렛에 나와 있는 모습들만을 고대로 상상했던 저는 조금 실망. 제가 묶었던 방은 측면에 있었는데 물론 여기서도 바다 보입니다. 카펫 꼬질꼬질한 자주색. 좀 오래 되어 보이더군요. 의자 또한 칙칙한 색.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뜻하지 않고 낡고 어두었어요. 욕실은 바닥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감. 글구 지금 옆이 공사중이라 좀 시끄럽습니다.
로비 분위기나 식당도 좀 어두웠구요. 맛은 굳이 평가를 하자면 보통 이하. 볶음밥만 괜찮았고 커피맛은 아니였고. 아침을 타이식과 어메리칸 식으로 하던데 종류도 그리 다양한 건 아니였구요.
글구 예전에 어떤 분이 여기 종업원들 친절하다고 하던데 전 그런 인상 전혀 못받았거든요. 대개의 태국인들 눈 마주치면 살짝 웃거나 두 손 모으고 인사 먼저 하던데 여기 종업원들 제가 먼저 '싸왓디 캅(카)'라고 인사 건네야 인사하더군요. 도어맨과 벨보이들이 로비 한쪽에 서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것만 봤습니다. 등만 본 셈이져. 글구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사람 뻘쭘하게 쳐다봐서 괜히 민망했습니다. --;;
2박을 에이원 로얄크루즈에서 묵었는데 담엔 여기 안갈려구요. 개인적인 성향 차이겠지만 전 우선 시설이 별루였구요. 분위기가 칙칙해서 싫었어요. 웃지않는 종업원들 또한 별루.
저렴하고 깨끗한 게스트 하우스나 아님 돈 더 주고 서비스 좋은 특급으로 갈려구요. 에이원은 이도 저도 아닌 듯.
에이원에서 좋았던 건 묶고있던 손님들뿐. 그 사람들과는 엘리베이터나 로비에서 축구 얘기하고 그랬거덩요. 터키인들이 묶고 있었는데 일본에게 이긴 걸 축하한다고 말해줬죠. 속으론 고마워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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