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les Hill Cottage - 피피 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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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es Hill Cottage - 피피 갔을때

광팔이 0 4061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올라와서, 핫야이에서 바로 당일 조인트 티켓을 이용해서 피피섬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크라비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배를 타서 4시경에 피피에 도착.
해변가에는 방이 없더군요. 그때가 10월 3일 이었는데...
아마 이때가 성수기가 막 시작되려고 하는 시기였나 봅니다.

당초 청까오 방갈로에서 머물 생각이었습니다. 한 300에서 400밧 정도로 잡고.

그런데 청까오에 방이 없는것입니다. 또 찰리도 마찬가지고, 다른 곳은 최소 500밧 이상은 줘야 되더군요. (해변가에 위치한 방갈로)

그래서 결국 지쳐서 삐끼를 따라갔습니다. 간곳이 뷰포인트 올라가는 입구옆에 위치한 Jungles Hill Cottage 였습니다.

아주 구석진데 였지만, 방은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안에 욕실도 딸려 있고, 선풍기가 있습니다.
아마 제 생각엔 거기가 피피섬에서 제일 내부에 있는 숙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1박에 300밧. 비수기(6월에서 8월)에는 아마 이보다 더 쌀 겁니다.
삐끼를 따라가긴 했지만, 숙소는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피피섬에서 그만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아마 제생각엔 그때 청까오 갔다면 아마 100밧 이상은 더 줬을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고 발코니에 나와 보면, 야자수로 우거진 숲과 정글이 장관 입니다. 공기도 좋고요.  그곳 스텝들도 친절하고 순박합니다.

특히 체격이 다소 왜소해 보이는 젊은 친구가 있는데(23살 정도) 영어를 조금 하는 편이지요.그 친구의 아버지가 이 숙소 사장이지요. 또 가면 거기 직원중에  좀 어려보이는 여자애가 (이 친구는 영어 못함)있는데 둘이 커플이래요. 참 귀여운 앤데...
저한테, 간식으로 타이 팬케익도 줬습니다.
스스럼없이 대해줘서 그들과 약간은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해변가가 먼것이 흠이지만, 꼭 바다가 안보인다고 해서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바다가 안보이는 대신 창문열고 발코니로 나오면 야자수가 우거진 정글이 그야말로 장관이거든요. 또 바로옆이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기 때문에 아침에 운동삼아 올라갔다 오는 것도 좋습니다.

또 걸어서 5분, 10분만 가면 로달람 비치가 코앞 입니다. 바닷가가 아주 그렇게 먼것도 아닙니다.

매일 아침마다 숙소를 나서면, 그곳 주위의 현지 사람들이 반갑게 먼저 인사합니다. 전 피피섬이 좋아서 5박 6일이나 있었는데, 그 주위의 현지인들이 제 얼굴 다알고, 한국사람인줄도 알아서 나중에는 '안녕하세요'하고 한국어로 인사를 하더군요.

똔사이나, 로달람쪽의 해변가 보다 현지인들과 접촉하기가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값은 아끼시돼, 그래도 불편하지 않는 (선풍기 있고, 깨끗한 침대와 실내환경, 욕실딸림) 숙소를 원하시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바다가 바로앞에 없다고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도 12월 성수기때는 방값 엄청 비쌀거고, 방을 얻기가 힘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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