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쑤언덕문 근처 파차킷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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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쑤언덕문 근처 파차킷 게스트하우스

고구마 2 3266

 

치앙마이는 전통적으로 숙소요금이 성수기-비수기를 크게 타지 않는 곳인데 근래 들어서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성수기 시즌이 되면 가격이 좀 오르는 경향이 보입니다. 그래도 해변이나 섬하고는 비교 할 수 없는 작은 가격 폭인데다가 그마저도 예전에 비해 좀 그런다 뿐이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 크게 부담이 될 것은 없는데요.

저희가 치앙마이에 묵은 기간은 현지기준 성수기 기간이라서 이 게스트하우스의 가격이 비수기보다는 좀 더 비싼 트윈룸 1박에 680밧 정도였습니다. 운 나쁘게도 우리가 묵는 그 기간에 무슨 식당 리노베이션을 하느라고 아침식사를 주지 않던데 평소에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준다는군요. 추천 이런게 아니고 그냥 묵어 본 곳이니까 끄적거리는건데 혹시나 사진빨에 혹해서 (저희처럼...) 가실 여행자분들에게 참고가 될려나해서요.

 

이 게스트하우스는 치앙마이 해자의 서쪽문인 쑤언덕문 주변에 있습니다. 완전 문 가까이는 아니고 문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해있어요.

건물이나 방의 느낌은 현지인들의 아파트먼트 같은 느낌이 들던데, 깔끔하게는 관리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낡았는지 소음이 좀 심하더라구요

숙소부지는 꽤나 넓고 문이 남북방향 양쪽으로 나있어서 랏차만카 거리로도 쉽게 나갈 수가 있어요.

이쪽 구역 그러니까 쑤언덕문 주변에도 볼거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저녁이 되니까 상당히 어두워지고 인적이 없어서 좀 적적하더라구요. 반대편의 타패문과는 달리 뭔가 흥겨운 분위기가 전혀 안 난다는...

 

여행자 구역의 분주함을 피해 조용한 현지인 구역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위치적인 특성이 어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트윈룸 1박에 680밧이라는 가격에 대비해서는 별 장점이 안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장점이 아예 없는 곳은 아니에요. 방이 좀 널찍하고 안에 식탁도 있고요 와이파이는 요즘 태국 게스트하우스가 그러하듯 다 됩니다. 약간 불안정하긴 했어요.

어차피 인지도가 거의 없는 숙소라서 가실 분들도 안 계실 것 같긴 한데, 혹여나 예약에이전시에서 프로모션이라고 선전해도 크게 혹하지는 마시길....

지금은 여기서 가격이 좀 더 내려가고 아침식사도 주니까 상황이 바뀌었을 수는 있는데, 숙소가 좋게 말하면 차분하고, 나쁘게 말하면 침침하니까 왠지 마음이 가라앉고 그러는 것이 좀 감점인 듯합니다.

 

영문으로 Pachkit으로 되어있는데 태국어로는 ‘파차낏’이라고 하네요.

 

방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홈페이지 사진을 참고하세요~

 

http://www.pachkit.com/

 

 

2 Comments
필리핀 2014.05.22 19:40  
"숙소가 좋게 말하면 차분하고, 나쁘게 말하면 침침하니까 왠지 마음이 가라앉고 그러는 것이 좀 감점인 듯합니다."

음... 왠지 마음이 가라앉는다... 도심 속의 수도원 분위기인가요??? ㅎㅎ
jyh989 2016.12.28 14:39  
뭔가 저안에는 시원할꺼같은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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