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톤 호텔
그냥 힐링하러 주말 2박 4일 갔다왔습니다.
24시간 체크인-아웃이고 이가격에 퀄리티 괜찮다고 경험해본 지인의 소개로 숙박했습니다.
위치는 좋은편이긴 하나 접근성은 정말 많이 떨어지고 골목으로 들어가는 호텔간판이 있어도 놓치기 쉬워요.
호텔네임카드 주고도 긴장하고 택시타고 다녀야 길 안놓칩니다.
로비부터 굉장히 리조트스러워요. 바람 안불면 덥습니다. 웰컴투드링크 레몬글라스 주는데 맛있어요.
로비직원들 대부분 친절하고 잘 웃고 인사도 잘해줍니다. 택시 불러주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미리 전화로 부르고 내려가는게 나을 듯 합니다. 셔틀버스는 매시간정각에 출발하는데 이용손님 거의 없어서 5분씩 10분씩 늦게 나가는거 같아요. 자전거도 렌탈가능합니다.
룸컨디션은 좋은데 처음에는 좀 많이 더워요. 에어컨을 안틀어놔서.. 시원해지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참고로 전 밤 10시에 체크인해서 새벽에 놀다 6시쯤 들어왔는데 아침 8시쯤 시원한걸 느꼈어요.
침실과 티비 붙어있고, 테라스에서 흡연되고, 가든뷰라 좋았어요.
화장실과 드레스룸과 드라이존, 샤워존이 따로 구분되어 편했어요. 근데 샤워 물 수압은 별루고 화장실쪽 비데하는 샤워기 수압은 정말 세계 최고인듯;; 청소용으로만 쓸려고 만든건지;;;
미니바는 다른 호텔보다 싸지만 먹고 편의점에서 사서 채워넣었는데 몰라서 좋았어요.
무료티랑 커피는 TWG 2팩과 BON CAFE 1개 씩 매일 채워줍니다.
저녁 체크아웃이라 마지막날은 메이크업룸 안누르고 외출갔다왔는데 새수건과 청소 다해놓고 어매니니랑 무료티랑 커피 다 채워서 싸그리 다 챙겨서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기념품이라 생각하고 전 왠만하면 다 챙겨서 옵니다 __)
어매니티는 생수2병,칫솔치약2팩씩, 바디로션,샤워젤,샴푸 다 넉넉히 줍니다.
블로그에 보면 방이 작다고 투덜투덜하는 분들 많은데 방콕치고 작은 크기지 넉넉하게 쓰기 좋아요.
2명까지는.. 3명부턴 비좁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은 적당한 사람에 볕잘들고 잔디가 깔려있어서 풀냄새 올라와서 좋아요.
태닝하기 좋고, 수영하기에도 딱 좋은 규모의 풀입니다. 밤에 수영장 조경은 정말 이쁘고 휴양지에 온 거 같아요. 풀바가 따로 없어서 무언가를 시킬려면 관리자나 아님 직접 찾아가야하는 거 같아요.
헬쓰장은 거의 이용안했으나 규모는 작지만 딱 할 만한 몇개 정도 있고 시원하고 최신식입니다.
운동만 주구장창하러 온거 아니니 구경만 하고 패스했습니다.
조식은 딱 먹을만한 것들만 있어요. 주문식으로 시키고 커피나 티 갖다 줍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원하는 만큼 퍼드시면 되는데 커피가 참 늦게 나와요.ㅠㅠ 리필해서 먹을때도 정말 늦게 나와요. 호텔규모가 크지 않아서 시끄럽지는 않고 룸에 주문해서 먹는건 안해봤어요 ㅡㅡ;;;
도보로 5분 정도에 맛사지, 길거리 식당, 편의점 있어요. 늦은 밤에 걸어올 정도는 안됩니다.ㅠ
고층야경이나 인피니트풀 원하시는 분들 보다는 여유를 즐기며 휴양이 주된 목적인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