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타이 게스트하우스--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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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타이 게스트하우스--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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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타이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들은 뉴 수코타이 시내의 역사공원행 썽태우 종점에 가장 가까운 골목에 밀집해 있습니다.  태사랑 숙소란에서도 많이 얘기됐던 "반타이 게스트하우스", "TR게스트하우스" "가든하우스" 등이 바로 그렇습니다. 

물론 제가 이 세 곳에서 다 잤던 것은 아니구요.  수코타이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숙소에 대해 비교하게 되었고 마침 각기 다른 곳(위의 세 곳)에서 묵고 있던 터라 각각의 조건을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이구동성으로 수코타이에서는 TR 게스트하우스라는 것이었습니다.

숙박비나 숙소 형태는 모두 엇비슷합니다.  선풍기, 공용욕실, 2인실의 조건일 때 150밧, 개인욕실이면 200밧 정도에서 왔다갔다... 숙소형태는 1층 식당, 2층 객실.  반타이와 가든하우스에는 본채 이외에 방갈로가 있고 TR은 방갈로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반타이에 묵었던 분의 말씀은 다른 것은 다 그럭저럭 괜찮은데 정원이 있어서 모기가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방의 청결도는 평균적인 태국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하구요.  저는 가든하우스에 묵었는데, 물론 그 곳도 그럭저럭 괜찮기는 했지만 결정적으로 본채의 2층방은 상당히 좁고 어둡습니다. (방갈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 곳도 방갈로가 좁은 정원에 빽빽히 밀집해 있고 정원에 식물이 많아 반타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을 것 같긴 했습니다.)  그리고 고용인 중 젊은 여자들은 어린 나이에 관광객을 너무 많이 상대해 좀 되바라진 듯한 인상을 풍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staff 전체를 놓고 보면 친절한 편이에요 (침대시트 교체 같은 것을 요구했을 때 금방금방 수용해 주고 여행정보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TR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일단 주인의식을 갖고 꼼꼼히 게스트하우스를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방이 넓직하고 깨끗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었습니다.  욕실은 방 안에 있구요.  헬로태국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주인장 부부가 정말로 친절하다고 합니다. 

여행지에 대한 기억 중에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생각해 볼 때, 특히 수코타이같이 하루 종일 역사공원을 누벼야 하는 유적지에서는 밤에 들어왔을 때 편안하게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TR게스트하우스가 이 조건을 제일 잘 충족시킨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들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수코타이 역시 관광업의 규모가 날로 커져 게스트하우스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그러므로 기왕이면.... TR에 묵지 않았던 사람들(저까지 포함해서) 모두 "다음 번에 수코타이에 오면 무조건 TR로 가야겠다"고 입을 모았다는 말씀으로 결론을 대신합니다.

 
3 Comments
고구마 2004.02.24 18:39  
  저도 재작년 월드컵 할때 TR 에 묵었었는데요, 정말 기분좋은 숙소입니다. 그 숙소 덕분에 수코타이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어요.
파자마아줌마 2004.02.25 00:37  
  꼼꼼한분석~~ 으흐~~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주변인 2004.02.25 13:28  
  저도 TR하우스 추천합니다. 버스정류정까지 픽업도 해주고, 체크아웃해도 샤워도 하게 해주더군요. 주인부부도 친절하고 인상이 좋습니다. 방도 넓고 깨끗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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