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멧과 싸이깨우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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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멧과 싸이깨우비치 리조트

니나 0 2907
저희는 싸이깨우 비치 리조트에 미리 예약을 하여 스탠다드 더블룸이구 2박에 조식포함 한화로 128,637워 ㄴ들었습니다.
첨엔 넘 후졌다 싶었는데 나중엔 정이들어서인지 깔끔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놀라운건 모기가 한마리도 없다는점. 방문을 열어놓으면 모를까 방문을 잽싸게 열고 닫으면 한마리도 안들어와요. 에어컨도 빵빵하구 온수도 나옵니다. 샤워기의 수압이 좀 약한것이 흠이지만.
독립된 방갈로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 정감이 흘러요.

그.러.나.

섬에 들어올 때 무료보트까진 좋았는데 태국인들 하구 같은 썽태우 타고 왔는데 국립공원관리소직원이 첨엔 모두들 40밧 내라고 해서 40밧을 꺼내 주는데 갑자기 우릴 자세히 보더니 얼굴이 허여멀건했는지 우리보곤 200밧씩 내라고 하더군요. 외국인은 200밧을 내야한다는건 게시판에 써있긴 했으나 우리만 차별하니 기분이 별로더군요.
같이 탄 태국인들도 첨엔 그 직원한테 그냥 넘어가게 해주려는 듯 뭐라고 하다가 더 이상 항의 못하고 우릴 딱한 눈으로 어쩔 수 없다는 듯 쳐다보더군요. 그러더니 자기네보다 티켓이 더 크다며 위안을 삼으라고 하더군요(더 기분나빠). 외국인은 왜 입장료가 더 비싸야하는지..

글구 떠나는 날 카운터에서 체크아웃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선착장에서 해변따라 외국인이 걸어서  이 리조트에 왔더라구요. 그런데 글세 그 뒤로 직원이 무전기 들고 따라왔더라구요. 그리곤 마치 돈뜯어내듯이 입장료를 받아내고 가더라구요. 입장료에 아주 목숨 건 듯...
섬을 나갈때는 더 황당했는데 체크 아웃하고 섬을 떠나는 외국인이 우리밖에 없어서 택시(썽태우)를 한대 통채로 빌려야한다고 150밧을 달라고하더라구요. 넘 비싸다고 했는데 카운터에 적힌 가격표를 보니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타고 왔죠 머. 150밧이면 맛있는 생선구이 한마리 가격인데... 
암튼 이래저래 방콕보다 물가가 비싼 관광지였지만 그래도 조용한 해변과 고운 모래들은 잊기 힘들 거 같습니다. 특히 토플리스로 썬탠하던 백인 아가씨들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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