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 P.U 게스트하우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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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 P.U 게스트하우스 강추

복돌이 0 2374
카오산이라는 곳,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의 열악함에 실망한
저는 아유타야에서는 루안 덤이라는 곳에 가볼까 했어요.
사진으로 보니까 되게 운치있고 조용해 보이던데....

북역에서 아유타애행 버스를 타니 덥고 벌레도 나오고 무지 짜증나더군요.
더군다나 아유타야에 도착하니 아뿔싸!
아무것도 없는 곳에 나를 떨어뜨렸더군요.-_-;;;;
버스에서 내리면 뭐 관광안내소나 택시나 그런게 좌~악 있을줄 알았는데.

왠 아저씨가 저에게 다가와서 어디서 묵을거냐? 쌈러를 타라하고 호객을 하더라구요.
아저씨 영어 거의 못하고 발음도 진짜 이상한데 '피유껫하우"라는게 들렸어요. 태사랑에서 좋은 곳이라는 글 읽은 적이 있어서 무조건 갔죠.

근처는 전부 게스트하우스 촌이구요.
P.U 게스트하우스는 가정집 개조한거라 굉장히 친근감이 든달까....
청결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영어는 못해도 일본어는 좀 잘하거든요.
여주인이 일본인과 결혼한 태국사람인데 영어,일어 다 잘하구
아쭈 빠릿빠릿하게 장사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듣던대로 일본인들이 많이 묵고 유럽에서 온 사람들도 꽤 있구요.
넓은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T.V를 보거나 얘기를 나누며 집처럼 늘어져서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소파에 드러눕다시피해서 일본만화 읽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않구요.

방은 두채의 건물에 꽤 많은거 같은데 저는 마지막으로 남은 방이라고 트리플룸을 350밧에 썼어요.
룸 넓고 청결하고 팬룸이지만 덥지 않았어요.
핫샤워를 고집할 필요가 없는것이 날이 더우니까 찬물도 적당히 뜨듯해져서 나오더라구요.^^

식사랑 주류는 꽤 여러종류가 있고 먹은 후 자기 방번호가 있는 수첩에 기입해서 체크아웃할때 한꺼번에 정산하는 식이구요.
1층에서 인터넷 이용가능하구요. 국제전화는 렌소카드를 사서 이웃 게스트하우스내에 있는 공중전화 이용하면 되구요.
가까이에 편의점이랑 레스토랑도 있어요.

다른데도 그렇겠지만 게스트하우스까지 태워다준 쌈러 아저씨가 다음 날 투어 해주는데 저녁에 야경 한바퀴 보는거랑 다음날 3시간 사원보는거 해서 400밧에 했어요. 좀 깎아볼까도 했는데 날도 덥고 수고하는데 걍....
방콕으로 갈때 아저씨가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구요.

사진으로 찰리게스트하우스 보니까 P.U 게스트하우스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구요.
좋은 기억이 남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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