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위치좋고 저렴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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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위치좋고 저렴한 숙소 <레드플래닛>

고구마 20 5747

 

사실 저는 파타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일단 저라는 캐릭터 자체가 바다보다는 산이나 내륙 강을 좋아하는거 같고, 또 나이트라이프에 관한한 문맹수준이다보니 파타야는 호감가는 여행지는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이상하게도 방콕에서 어디 가까운데 갈곳없나? 하고 훑다보면 파타야로 가게끔 돼요.

가서 뭐 하는것도 없습니다. 캬바레쑈와 농눗빌리지 같은덴 예전에 봤고, 형광불빛 반짝이는 아고고바나 클럽에 갈일도 없고요. 그렇다고 산호섬에 가서 물장구를 치길하나... 아~ 클래식s 님이 칭찬하신 진리의성전은 한번 가볼걸 그랬나? 싶던데 담에 파타야 가게되면 거긴 방문해봐야겠네요.

그리고 파타야에서 한참 남쪽으로 내려가면 카툰네트웍아마존이라는 상당히 긴 이름의 워터파크도 개장을 했다던데... 여기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하여튼 성격이 그렇다보니 숙소에도 큰 투자를 안하고 그냥 저렴한거 위주로 찾다보니 묵게된 곳입니다.

예전에는 싼숙소를 찾아 남파타야구역에 있는 쏘이 부아카오에도 묵곤 했었는데, 사실 그 길의 분위기는 파타야에서도 한층 더 소돔과 고모라 같은 분위기랄까... 게다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거의 없어서, 저녁에 밥 먹으러 나왔다가 옆을 스치듯이 지나는 오토바이에 치일뻔 한 이후로는 겁이 나서 안가게됩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튠호텔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레드플래닛으로 바뀌어져 있네요. 에어아시아의 자회사인걸로 알고있는데 이름을 바꾼데에는 무슨 히스토리가 있는걸까요.

위치는 북파타야의 센트럴센터. 그러니까 빅씨 맞은편에 있는데 정확히 맞은편은 아니고요 쏘이 4 입구에 있습니다.

이 숙소는 한국에이젼시를 통해 예약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묵을수 있는데 1박에 500밧이고 방안에 있는 시설은 걸이식탁자(무게는 겨우 1.5키로만 지탱할 수 있다고 써 있요.) 드라이기, LCD티비, 그리고 정말정말 수압이 굉장한 샤워헤드와 옷걸이 등등 아주 기본적인걸로 채워져있더군요. 사실 요렇게나 컴팩트 한 곳은 1박이나 2박정도 하고 말아야지 오래 있으면 갑갑증이 몰려오고 옆에 있는 사람이 부담스러워집니다. ^^

 

아주 저렴한 수준의 호텔이다보니 중국인 젊은 여행자나 인도인들도 좀 많이 보이구요. 그런데 우리가 묵은 시기에는 소음이 난나거나 뭐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좀 거슬릴수는 있는데 파타야의 중저가 숙소에 둥지틀었다면 이 정도 소음은 그냥 팔자려니하고 감내해야할듯...

1층에는 탐앤탐스 커피숍이 넓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부디 우리나라 외식업체 외국에서 선전하길 바랩니다.

이 숙소의 위치상 장점중의 하나는...

이곳에서 돌고래상쪽으로 좀 걷다보면 왼편에 원빠띠오one patio라고 소박한 상점가가 하나 자리잡고 있는데요, 묘하게도 그 상점가 안에 한국식당이 꽤 많이 입점해있더라구요. 더 비빔밥, 명동, 진성 뭐 대충 기억나는것만은 이런데 이것 외에도 더 있었던거 같습니다. 한식당 말고도 알차자 주차장의 푸드센터나 조금 올라가서 패밀리마트 앞 노점, 센트럴센터의 각종 체인식당 들이 있어 식사하기 편리하네요.

 

 


























 

20 Comments
선비정신 2015.10.08 15:52  
튠호텔이 이름이 바뀌었군요. 여행취향이 저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파타야를 꼭 들렀으나 요즘은 북동부지방에 오래 머물게 되네요.
그래도 가끔은 생각나는 곳이 그곳이랍니다. 제게는.
고구마 2015.10.09 16:36  
북동부면...이싼지방이네요.
거기는 정말이지 전체 태국입국여행자중에서 방문빈도가 낮은 지역인데...
나중에 선비정신님의 이싼 이야기 좀 알려주세용. ^^
클래식s 2015.10.09 01:06  
한인업소를 통해서 예약해야만 500이고 그냥 가서 방주라면 650 이상 부르겠네요. 그냥은 얼마인지 모르시죠?  근처 한국식당들이 여행사 업무는 하지 않는터라 멀리 가서 예약부탁해야 될꺼 같아서요.

저는 BETT 에 3일있었는데 창문 안열고 자면 자다가 새벽에 산소 부족해서 일어나게 되더군요. BETT 오갈때마다 레드플레닛 보면서 아 저기는 한 1000정도 하겠지. 하고 말았었는데요.
요술왕자 2015.10.09 08:25  
아고다에서 800밧이 넘으니 워크인은 그 이상일 듯합니다.
한인업소에서 가격을 잘 받은 듯...
오프라인 여행사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클래식s 2015.10.09 08:49  
넵. 감사합니다.
필리핀 2015.10.09 08:01  
오호! 위치가 쏘이4인데 500밧이면... 괜츈하네요...

둘이면 좁겠지만, 혼자라면~ ^^

담에 함 묵어보고 싶어요...
고구마 2015.10.09 16:36  
혼자라면 그다지 좁지않다고 느끼실거야요. 아늑해서 잠이 잘 올지도요...
kremlin912 2015.10.09 20:14  
좋은 정보네요~스크랩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쁜샘 2015.10.11 12:18  
새벽에 도착해서 묵을 예정인데  위험하진 않을지요?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이네요 혹시 우드랜다 리조트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일까요?
다음날 우드랜드로 옮겨야 하거든요!
diggingformore 2015.10.11 17:09  
정말 깔끔하네요 ~ 가격 대비 만족도 급상승할 것 같아요^^
사비혼 2015.10.20 06:09  
9월에 예약안하고 가서 3일묵었습니다. 회원가입인가하면 10%d.c해준다고해서 가입하고 1박에 600바트 내고 지냈습니다.그리고 좋은점은 디포짓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쫑간이 2015.10.26 00:38  
저두 한번가봐야 겠네요.  저렴하네요
setset7 2015.12.09 10:0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jaysoo20 2016.07.05 13:20  
저는 일본 여행때 레드플레닛 갔는데 괜찮더라구요~~ 추천!!
아무꺼나X김세준 2016.08.25 12:51  
저기 메모해놨다가 가야될 것 같아요
바이크블루 2017.01.13 07:2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길잃은방랑자 2017.04.04 16: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반쿤나인이랑 여기랑 비교 하는 중인데 ㅜㅜ 어디가 좋을까요?
밍굴스 2017.05.15 08:46  
숙소 찾고 있는데, 괜츈해 보이네요.
근데 한국에이젼시 통해서 예약은 어찌합니까?
한규범 2017.07.03 14:08  
하루 이틀 묶기 좋은것 같아보여요~!
하얀쌀밥 2017.08.23 20:16  
저도 궁금합니다 한국에이전시 통할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요? 9월초에 바로가서 예약이 될지모르겠네요. 참고해서 이용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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