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센타라그랜드미라지
3년전에 푸켓 센타라그랜드웨스트샌즈를 다녀오고 애들이 거기 워터파크 좋았다고 다시 가자고 수시로 졸라대서 기존 방콕에 파타야를 일정에 넣고 수영장이 좋다는 미라지를 3박 넣었습니다.(제 닉넴 검색하시면 몇년전 웨스트샌즈 후기도 있습니다.ㅋ)
방콕 웨스틴을 들렸다 와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됐는데 여기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국적비율은 한국인이 절반보다 많은 것 같고 중국인,태국인이 그 다음 있는것 같고 러시아인 좀 있고 나머지 나라 아주조금정도? 여기도 웨스틴처럼 침대 크기는 트윈 기준으로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합니다. 가기전에 걱정했는데 수영장은 큰 규모와 숙박객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질이 아주 깨끗하였습니다. 하지만 호텔앞에 있는 전용해변 바다는 똥물수준에 냄새까지...이 호텔에서 젤 맘에 드는 점은 다이빙풀로 수영을 몇년배운 저와 큰 딸래미는 수십번 이용했습니다. 조식은 완전 별로지만 풀바로 이용한 런치는 괜찮은편이었습니다. 다른 사진들은 쉽고 볼 수 있고 식상하기 때문에 셔틀 사진을 몇개 올렸습니다. 매시 정각에 센트럴페스티벌로 셔틀(봉고차)이 있으며 1인당 50바트. 특이한게 하루에 3번(11시40분,14시40분,18시40분) 페스티벌에서 무료 썽태우를 운영하고 있어서 공짜로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올때도 마찬가지. 그런데 주의할 점은 미라지만 들리는 게 아니라 동선에 있는 호텔을 들리므로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우리가족이 14시40분차로 페스티벌 갈 때 우드랜드 들렸습니다)
조식은 여러 후기대로 먹을 게 없고 줄서야하고 맛도 없고.(7시30분 이전에 가야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음)
숙박일에 생일이 겹쳐서(음력으로 챙기는데 재수!!!) 미리 예약할 때 note를 달았더니 케이크를 뙇!!! 거기다 케이크에 우유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서 맛도 최고!!!
빅씨에서 망고를 샀는데 킬로당 180바트정도였습니다. 6월에 방콕에 갔을때 로컬시장에서 100바트했고 8월에 갔을땐 150바트였습니다. 망고시즌이 아니라 가격도 비싸고 당도도 시즌대비 떨어지더군요. 호치민에서 먹었던 망고가 훨씬 달더군요. 가격도 절반이하고.
결론은 애들 있으면 한번쯤 데리고 갈만한 리조트이며 여기 숙박시 다른데 안 돌아다니고(저녁에 잠시 외출) 하루종일 수영장 있는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수영 좀 할 수 있으면 다이빙풀 강추!!!
Deluxe Family Ocean Facing에 3박했으며 1박당 약 14만원에 이용했습니다. 비수기에 2+1 프로모션을 하는데 1박이 공짜라기 보다는 따지고 보면 1박당 1~2만원 정도 더 저렴한 상품입니다. 참고하시고 일정짜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