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안 - 싼티야
장점 : 자체 선착장, 풀, 비치, 리조트내 성태우 운행,
리조트 정문 경비실가서 그냥 사진찍고 싶다고 로비랑 통화하니까 방내부 사진 안찍는 조건으로 방문 허락해주더군요. 그냥 여행자라고 사진찍으러 들어가도 되냐니까 처음에는 계속 상급자 바꿔주던데,방문허락을 기대도 안하고 갔습니다. 당연히 거절할줄 알았죠.
들어가는 성태우 타고 들어가서 끝에서 내리면 비치입니다. 직원들이 다들 얼굴만 마주치면 인사하고 웃어주고 그럽니다. cs 교육을 많이 받았나봐요. 눈만 마주치면 인사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서 나중에는 제가 땅보고 다녔습니다.
여기도 다른 숙소들과 마찬가지로 비치공유 입니다. 옆 숙소에서 넘어오는 외부인들한테 머라고 안합니다. 정문에서만 강하게 통제하고 비치를 통해서 다니는 손님들한테는 제제를 안하네요. 숙소들중에 정문 통제를 안하는 숙소가 한군데 보이더라고요. 싼티야 들어가려면 경비들이 지키는 중간도로와 문을 4군데를 넘어가야 합니다. 3번째 정도 지날때 보면 비치까지 길이 뻥 뚫려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에는 비가 계속 와서 많이 즐기진 못했는데 자체 선착장으로 많은손님들이 들어오더군요. 레스토랑에도 직원들 7명이 바짝 긴장한체로 손님의 행동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뭘 서비스 해드려야 되나 주의깊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외부의 레스토랑들하고는 직원들 교육수준이 다르더군요. 거의 뭐 눈짓이나 손가락 까딱 하나로도 바로 달려갈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숙소 정원에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있고 성태우가 우드색 위주로 칠해놔서 관광하는 분위기가 납니다. 성태우 타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들어갈때는 좀길게 돌아갔고 나갈때는 금방 나갑니다. 내부 숙박손님들도 성태우 타고 자기 룸번호만 말하면 데려다 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계속 룸넘버 물어봅니다. 나갈때는 그냥 파킹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싼티야 까지 가는길에 공사중이라 포장안된 오르막길과, 싼티야 앞 도로 300미터는 비포장입니다.
풀장에 코끼리상은 그냥 조형물이 아니라 샤워시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