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리조트에서 불쾌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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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리조트에서 불쾌했던 점

복돌이 14 3476
18일에 귀국하여 지금 사진 정리중입니다.

이번 여행은 조카들을 데리고 다녀서 여러가지로 피곤한 가운에 몇가지
금전문제로 불쾌한 일을 겪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래빗리조트는 timmy님이 말씀하신대로 가족여행에 훌륭한 리조트임에
틀림없습니다.
남자직원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순박했습니다.
오히려 참견을 안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리셉션에 있는 두명의 태국인 여직원은 영어를 하지만 별로 친절같은건 없고
그냥 사무적으로 대합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콕으로 올라가는 택시를 예약하면서 생겼습니다.
외부에서 예약하면 800밧이면 된다는걸 알지만 조카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호텔내에서 예약했습니다.
1300밧이라고 하더군요. 오후와 저녁식사 후 두번 물어봤습니다.
아쿠아에서 800밧이면 되다고 들었는데 그사이에 올랐나보다하고 그냥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체크아웃할때 이상하게 많이 부과된 요금을 보고 물어보니
택시요금이 1700밧이라는 겁니다.
어제 1300밧이라고 하지않았느냐 하니까 그런적 없답니다.
제가 잘못알아들은게 아니었습니다. 두번이나 확인했으니까요.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전일렌트했던 운전기사아저씨가 1100밧내면 파타야로 픽업하러 오겠다고 하고선 나중에 전화하니 1800을 내라고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400밧의 차이이면 지금 환률로 만원 조금넘는 액수입니다. 그돈가지고 화내고 여행기분 망치고 싶진 않았지만 따질건 확실하게 따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영어 별로 잘 못합니다. 그런데 화나니까 오히려 말이 잘 나오더군요.
"400밧은 나한테 비싼 돈이 아니다.하지만 나는 당신의 태도에 실망했다"라고 하니까 이 여직원 사과는 커녕 동료 태국여자랑 둘이서 어이없다는듯 쳐다보며 비웃더군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습니다. 픽업차량이 기다리는 뒤뜰로 가니까 래빗여사가 당황한 얼굴로 뛰어나오더군요.

궁색한 변명을 하는데 1300밧은 픽업료이고 400밧은 터미널까지 태워주는데 원래 받는 요금이다 라는둥....파타야 터미널까지 갈일도 없는데 왠 말.....
난 그런 설명 전혀 들은적 없다 돈보다도 태도의 문제이다라고 했더니
직원의 잘못을 커버하기 위해 애쓰며 다음에 오면 Special rate로 해주겠다
하며 열심히 사과하더군요.

래빗여사는 늘 불편한게 없냐하며 챙기던 사람이라서 감정없습니다.
그러나 직원교육은 분명 개선되야 하겠더군요.
다음에 또 와달라고 악수하며 헤어졌는데 또 가게되겠습니까....

방콕에 올라와서도 외국인이라고 어물쩍 돈을 더 받으려고 하는 경우가 몇번 더 있었습니다. 택시에서 그랬고 엠포리엄내의 레스토랑에서도 그랬고.
영수증을 달라고 항상 요구하세요. 뭘 먹었는지 요금을 기억해두고 틀린게 있으면 확실하게 컴플레인해야 겠습니다.
14 Comments
썬~~^^* 2005.07.20 00:43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네요. 저희는 7월10경 2박했었는데여. 리조트 분위기는 나름 좋았는데, 마지막 체크아웃할때. 리셉션 (큰점 난 여인네)직원땜에 무지 불쾌했었쪄. 안그래도 짧은 영어실력인데..더군다나 태국식영어발음 정말 답답하더라구요...세상에....
미니바 이용한 내역중 스프라이트 그걸 못알듣더라구요, 미니바중에 스자 들어간거 그거뿐인것 같은데....
오히려 저한테 아주 불쾌하게 니가 말한 거 못알아듣겟다구 신경질스럽게 말하더군요.
아~~ 모라고 해주고 오는건데...아쉽습니다.
어째어째 애기가 통해서 계산하고 걍 나왔습니다.
아주 언카인드한 점박이 여직원.
컴플레인 못한 한으로 여기다 글로 한풀이 좀 해여;;

또한, 방콕가는 택시도 나와서 예약했어여.
850밧에...그분과 더이상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네~ 저도...별로 가고싶지 않아지네요. ^^
제 경험은 별것 아닌 일이지만, 님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기분나쁘죠. 기분 푸세요.
래빗여직원 매너가 원래 그런가봐요;;
복돌이 2005.07.20 01:19  
  즐거운 가족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위해서 고심끝에 선택한 곳인데 썬님의 글을 읽으니까 더 실망스럽습니다. 외모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점박이 여직원과 제가 거짓말을 했던 여직원도 외모가 리셉션에서 일할 타입이 아니었는데....태도가 친절했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그리고 아침식사때 남자직원들도 서양인에게만 커피를 권하고 동양인에게는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만한 시설에 참 아까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psc 2005.07.20 03:29  
  저도 그런느낌이었습니다 별5개는 아닌듯합니다 정말
아뢔미 2005.07.20 10:01  
  저도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요..리셉션의 여직원들에게
불쾌한일들이 몇개 있었어요..
복돌이님 말씀대로 아침식사때 서양인들에겐 어쨋는지는 잘못봤지만 먼저 커피도 권하지 않더군요.
나중에 달라고 하니깐 줬어요;;
아뢔미 2005.07.20 10:02  
  래빗여사는 무척친절하더군요..
몰디브 2005.07.20 10:58  
  파타야->방콕까지 택시나 리무진 요금이 800밧(2005년 6월 가격)인데...호텔에서 불러도 100밧정도 더 주면 됩니다.
불친절한것도 문제지만 가격이 넘 비싸네요.
오롱이 2005.07.20 14:50  
  아무래도.. 대규모 체인 호텔과 비교 하면 서비스 부분은 많이 쳐지겠죠..,
psc 2005.07.21 15:22  
  래빗여사는 사람좋습니다 갈라디너 직접서빙해주었는데 우리나라같으면 사장부인 혹은 여사장님이 ~~야 갖다드려라 이러지 직접서빙까지 하는 모습은
시끌벅적 2005.07.24 00:28  
  8월 1일부터 이틀 묵게 되는데, 살짝 걱정스럽네요. 친구에게 오버떨면서 예약한 곳인데......
복돌이 2005.07.24 21:06  
  저처럼 택시예약만 안하면 괜찮겠죠.이번 일만 빼면 사실 파타야에서 보기드믄 조용하고 아늑한 숙소입니다.조경이나 실내 인테리어도 태국식으로 운치있게 무척 신경썼습니다.
수지 2005.08.03 15:50  
  저도 이곳을 미리 확정을 하고 가서 이제야 글을 읽어보니 같은 경험 인데요 서비스는 확실히 쳐지지만 경관은 가족여행에 정말 좋고요 커피를 권하지 않는것도 동양인한테는 차별하는것이 맞네요 지적하신 내용을 알고 가시면 나름대로 좋은곳 같습니다.
고고고 2005.08.25 02:23  
  별두개세개정도의모텔...
psc 2005.08.27 21:3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텔이라고 보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긴젼 2007.05.26 14:03  
  래빗서 좋은 기억 갖고 온 사람은 저뿐인가요?ㅜ.ㅜ
같이 간 6명 모두 대만족 하고 돌아온 곳인데.. 저흰 파타야서 버스타고 방콕으로 올라와서 버스터미널까지 무료로 태워다줬어요.. 래빗에서..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서비스 너무 좋았고, 체크인한 날 아침 룸서비스, 음료수며 썽태우 타는 곳까지 차태워주고, 체크아웃할 때도 선물주고.. 친절하고 너무 좋은 곳이었는데.. 다른 분들 글 읽어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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